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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년 상반기 승진인사 앞두고 승진자 관심

다음 달 예정된 전주시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1961년생 베이비붐 세대 공무원들이 대거 퇴직하면서 후속 승진인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로연수, 명예퇴직 등으로 비워지는 국·과장 자리가 17명 이상으로 예상되는데, 국·과장급 승진인사 폭이 커지는 데다 부서 신설까지 더해져 조직의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 1월 단행될 상반기 사무관(5급) 이상 승진요인은 서기관(4급) 2명, 사무관 15명 등 우선 17명이다. 이달 말까지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국장급(서기관)에서는 퇴직 2명·1본부 신설로 우선 3자리가 비지만, 인재개발원 교육을 갔던 최병집 국장이 복귀하면서 승진요인은 2석이 된다.

전주대대·항공대대 이전, 대한방직터 활용방식 공론화, 전주역세권·가련산 개발 논란 등 굵직한 현안을 담당했던 송방원 생태도시국장이 내년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지자체 최초 신도심 아파트 불법전매 경찰 합동단속 등을 총괄했던 김형조 덕진구청장은 1962년생이지만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또 사업소인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가 신설돼 본부장 1석이 늘었다.

이중 생태도시국장 승진인사가 관심 받고 있다.

업무 특성상 토목직 등 기술직이 유력하지만, 대상자들이 승진최소연한(4년)을 채우지 못해 승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주시의 최근 국·과장급 직렬 조정에 관한 조례개정과 인사규정에 따라 생태도시국장 인사와 관련해 기술직렬 승진가능 대상자가 없더라도 직무대리를 맡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생태도시국 승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되고, 토목직 가장 고참이자 첨예한 개발 현안들을 맡아온 박영봉 신도시사업과장이 생태도시국장 직무대리에 유력해졌다.

과장급(사무관)도 공로연수에 의한 13석, 신설 2석이 우선 승진요인이다. 행정 8명, 농업 1명, 녹지 1명, 환경 2명, 시설 1명 등 13명이 연수를 떠나고, 버스정책과 1석(개방형), 감염병관리과 1석 등 2석이 부서신설로 생긴다.

6급 이하 승진요인도 행정 직렬만 22석에 이른다.

전주시가 사업소 및 부서 신설 조직개편을 한 데 이어 국과장급 직렬 조정, 큰 폭의 승진인사 등이 맞물리면서 조직운영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의 재선 후반기인 만큼 현안을 조속히 추진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결단력과 추진력 있는 인재 등용이 점쳐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국장급은 물론 조직 전반적으로 인사폭이 크다”며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으로 인한 세대교체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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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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