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중앙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눴다.
전주 중앙여고(교장 이정송) 학생들은 지난 15일 “지역사회의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에 2021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중앙여고 학생들은 불필요한 물건을 모아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했으며, 이 수익금 35만 원을 적십자사에 특별회비로 전달했다.
해마다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은 코로나19로 도움이 줄어들어 더욱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음을 전했다.
청소년적십자(RCY) 기장을 맡고 있는 중앙여고 김예린 학생은 “평소 우리 주변의 이웃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고 배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작은 실천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기쁨을 주변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선홍 회장은 “배운 대로 이웃사랑을 행동으로 옮기는 우리 학생들이 참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린 나이에도 이웃과 더불어 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학생들에게 오히려 배운다”고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