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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시의회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한목소리

시민단체·종교계 연대, 모금운동 등 지원방안 모색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

지난 15일 김승수 전주시장이 미얀마 유학생들을 만나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유학생들과 '세 손가락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지난 15일 김승수 전주시장이 미얀마 유학생들을 만나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유학생들과 '세 손가락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유혈 진압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누적 사망자가 45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주시와 전주시의회가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하고 나섰다.

미얀마 군부의 폭압에 짓밟히고 있는 민주주의 열망에 힘을 보태겠다는 것.

전주시는 지난 26일 군부 쿠데타에 맞서고 있는 미얀마 국민을 돕기 위해 모금운동에 나서는 등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와 종교단체, 자생단체 등과 논의를 통해 연대하고, 미얀마 지지 모금운동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승수 시장은 “대한민국은 5·18 민주화운동 등 독재와 군부세력에 맞서며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쟁취해왔기에 그 숭고한 가치를 잘 알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15일 간담회를 열고 고국을 걱정하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들을 위로하고, 미얀마 국민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전주시의회도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무력 행위 즉시 중단과 민주주의의 원상회복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26일 열린 제379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질서 회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강동화 의장은 “50여 년의 군부 독재 끝에 어렵게 피워낸 미얀마 민주주의 꽃이 불행하게도 또다시 군부의 총에 짓밟혀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며 “전주시의회는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투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과 서윤근 의원, 박선전 의원 등은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응원 챌린지’에 동참해 미얀마 국민에게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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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쿠데타 #미얀마 민주화운동 #미얀마 민주주의
이용수 elf890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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