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행정안전부장관과 면담…군산사랑상품권 추가 지원 등 건의
강임준 군산시장이 지역 현안 해결 및 국비 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강 시장은 지난 23일 서울정부청사를 방문해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 면담을 갖고 군산시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강 시장은 먼저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비용 국비 지원에 대해 건의했다.
지난 2018년 9월 출시한 군산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총 1조 2000억원이 발행되는 등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전국 수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상품권 50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10% 할인돼 상품권을 판매 중에 있다.
다만, 전국 지자체의 상품권 수요 증가로 행안부의 국비 지원 축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강 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비 101억 원을 추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강 시장은 주요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행안부의 특별교부세 지원도 건의했다.
강 시장이 이번에 건의한 사업으로는 △서군산축구장 조성(14억 원) △금강체육공원 제1야구장 노후 인조잔디 교체(6억 원) △승화원 추모4관(봉안당) 신축사업(10억 원)등이다.
특히 강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실내 활동이 줄어들고 야외 생활스포츠 수요가 늘어남에 반해 지역 내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한 점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정부 정책을 총괄하고 지역균형발전과 교부세 지원을 책임지는 전해철 장관과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군산시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내년 중앙부처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5월 말까지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방문활동을 강화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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