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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남자테니스 전북도민체전에서 일냈다…‘넘사벽 전주시’ 무릎 꿇리고 출전사상 남자부 첫 우승 파란

지난 16-17일 순창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8회 전북도민체전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진안군 남자테니스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6-17일 순창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8회 전북도민체전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진안군 남자테니스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안군 남자테니스 선수단이 순창에서 열린 제58회 전북도민체전 테니스 대회에 일을 냈다. 도내 강자로 군림해 온 숙적을 물리치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것.

이번 대회 출전선수는 이경재, 김기종, 방기훈, 김응일, 조동규, 이종하, 장교진, 김모세 8명.

이들 8명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순창 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완주군과 전주시 선수단을 각각 4강과 결승에서 만나 물리치고 우승했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오랫동안 남자테니스 도내 강호로 군림해 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진안군 출전 선수 8명은 남다른 각오로 훈련에 임하며 기량을 연마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힘입어 4강에서 오랜 강자로 분류되는 완주군을 만나 신승했고, 결승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주시를 만나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이다 끝내 승리했다.

도민체전 테니스 경기는 군단위 자치단체와 시단위 자치단체가 각각 다른 조로 편성돼 군단위 우승팀과 시단위 우승팀이 최종 우승을 가린다. 이번 대회에서 진안선수단은 군단위조 우승팀으로 결승에 올라 시단위조 우승팀 전주시와 자웅을 겨뤘다.

한치 앞을 내다볼수 없는 접전으로 펼쳐진 결승 경기에서 진안군은 ‘넘사벽’으로 인식되는 전주시 선수단을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키며 숙원인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 16-17일 순창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8회 전북도민체전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진안군 남자테니스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6-17일 순창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8회 전북도민체전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진안군 남자테니스 선수들이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 체육회 정봉운 회장은 “코로나19로 생활체육이 주춤한 상황에서도 진안군 테니스 동호인들은 열정을 불태우며 대회를 준비했다”며 “경기에서는 대단한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평상시 흘린 땀과 대회를 앞두고 맞춘 호흡이 팀워크로 나타나 빛을 발한 것 같다”고 분석하고 “줄다리기 종목에 이어 테니스에서도 우승을 거두니 정말 마음이 흐뭇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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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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