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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도쿄올림픽 남자 육상 국가대표 심종섭 선수 “고향에서 뛰는 시합인 만큼 뜻깊네요”

/사진 = 조현욱 기자
/사진 = 조현욱 기자

현역 국가대표 출신이 지역을 대표해 이번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 참가, 대회관계자들과 선수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주인공은 바로 올해 열린 제32회 도교올림픽 남자 육상 마라톤 국가대표로 뛴 심종섭(30·한국전력공사) 선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출전해 두 대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그는 16살 때 정읍에서 처음으로 육상을 접했다고 한다.

그만큼 이번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은사님과 선생님들이 계시는 정읍시 소속으로 출전한 그는 누구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했다.

심 선수는 “전남에서 태어났지만 전북체육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운동에 있어서는 고향인 정읍에 오랜만에 와보니 옛날 생각과 추억이 많이 상기된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7차례 역전마라톤에 참가했는데, 역전마라톤이 육상에서 더 성장하고 잘 뛸 수 있었던 발판이 됐다고 한다.

특히 올림픽이 마무리된 이후 마라톤 대회를 뛸 기회가 많이 없어 무의미한 시간을 보냈던 그에게 이번 역전마라톤 참가는 마음을 새롭게 다잡는 계기가 됐다.

심 선수는 “정읍에서 육상을 처음 배운만큼 마음 놓고 지역을 돕자는 의미로 참가했는데 잘 뛰는 선수들이 많아 놀라웠다”며 “내년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에 초점을 맞춰 다시 몸을 만들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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