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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요동치는 교육감 선거…대세론 vs 단일화 추격론

각종 여론조사서 서거석 대세론 굳혀. 인지도 높은 점이 주효
1월 중순 진보교육감 단일화 후보 결정, 본격 추격 태세 준비
후보들 비상, 연초부터 잇따라 공약 정책 알리는 회견 나서
하지만 5개월 남은 선거는 아직 미궁속. 판도 가를 변수 상존

새해 벽두부터 전북교육감 선거가 요동치고 있다.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가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인지도를 앞세운 특정 후보의 대세론과 전북민주진보단일화 후보의 추격전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교육감 후보들 역시 비상이 걸렸다. 신년부터 잇달아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전북민주진보단일화 선출위원회도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3일 KBS전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북교육감 후보 가운데 누가 가장 적합한 지’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이 29.7,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7.5,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7.1,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4.7, 차상철 전 전북교육연구정보원장 3.8, 기타 후보 2.6%가 나왔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 22.1, 모름·무응답 22.6%로 교육감 역시 부동층 비율이 4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29일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내년 6월에 실시될 지방선거에 전북 교육감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다음 5명의 인물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라는 질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35.0%가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과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이 각각 10.3%로 뒤를 이었다. 천호성 현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는 9.3%, 차상철 전 전북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은 6.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 외 다른 인물은 6.3%, 없음은 13.0%, 잘모름은 9.0%였다.

두 기관의 여론조사 모두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두 조사 역시 전북민주진보단일화 후보(이항근, 차상철, 천호성) 3명의 결과를 합산한 것보다 더 높게 나왔다.

이러한 결과가 나오자 각 후보들은 신년 기자회견을 공지하고 비상모드로 돌입했다. 4일 전북민주진보단일화 선출위원회는 향후 경선 일정 등을 알리는 긴급 회견을 열고, 이날 천호성 후보도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을 골자로 한 회견을 연다. 전북민주진보단일화 선출위원회는 빠르면 주말부터 경선 후보를 정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다음주중 그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6일에는 차상철 후보와 황호진 후보가 각각 자신의 정책을 알리는 정책발표 회견을 연다.

하지만 아직 선거가 5개월 가까이 남은만큼 섣부른 예단은 무리수라는 평가다. 교육감 선거판은 아직 단일화 문제도 남아 있고 향후 언제든지 선거 판도를 가를 변수가 상존한다는 게 교육 정가의 설명이다.

한편 KBS전주방송총국의 여론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사흘 동안 전북 거주 만 18살 이상 남녀 천4백 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7.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6%p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 여론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동안 전북지역 인구비례에 따라 통신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로 표집했으며, 표본크기는 1001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최대허용오차 ±3.1%, 연결대비 응답비율 14.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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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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