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를 위해 지난 4월 14일부터 잠시 자리를 비웠던 전춘성 진안군수가 7일 오전 복귀해 첫 주요업무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국장, 실과소장,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 군수는 별도의 환영식 없이 곧바로 회의 주재에 들어가 군수 부재 시기 동안 업무를 처리해 온 공직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회의에서 전 군수는 자신이 자리를 비운 군수직무대리 체제에서 처리된 사항을 보고 받고 선거 이후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 현안사업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전 군수는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들샘 개발, 양수기 구입 또는 보수, 농업용 관정 보수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농업용수 부족 현황은 어떤지, 그에 따른 모내기 어려움은 없는지, 또 밭작물 피해 발생은 없는지 등을 빠르게 파악해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6월 말 예정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서면 또는 현장 평가와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선정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 군수는 “선거기간 중 많은 군민을 만나면서 앞으로의 4년에 대한 군민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몸소 느꼈기에 당선에 대한 기쁨보다는 어떻게 군정을 이끌어갈지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고 강조했다.
이뿐 아니라 “진안군이 제2의 부흥을 이루기 위해 공직자 여러분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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