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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오이. 딸기 등 시설채소,  농가소득 증대 효자작물

지난 해 10a당 1,000만 원 이상의 소득... 쌀보리, 겉보리, 봄감자 등 식량작물은 100만원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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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사.

지난 해 10a당 1,000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농산물은 오이와 딸기, 가지, 토마토 같은 시설채소(과채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밀, 쌀보리, 겉보리, 봄감자 등 식량작물은 10a당 100만원도 소득을 얻지 못했다. 

12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발표한 2021년도에 생산된 50개 농산물의 소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단위면적당(10a) 노지채소 소득은 16%, 특용작물은 4% 감소했다. 

하지만 식량작물 6%, 시설채소 12%, 노지과수 19%, 시설과수 11%, 화훼 9%가 증가하여 평균 소득률은 48.6%(전년 대비 1.3%p 증가)로 나타났다.

소득이 높은 작목은 촉성오이, 시설딸기, 시설포도 등 시설작목이었다. 10아르(1,000m2)당 촉성오이는 1,261만 원, 시설딸기는 1,192만 원, 시설포도는 1,152만 원으로 조사됐다. 

노지작목 중 노지포도는 733만 원, 블루베리는 419만 원, 배는 386만 원 등으로 과수 소득이 높았다. 오이는 출하 비중이 높은 봄·가을 작형의 시장공급이 감소해 가격이 상승했다.

노지채소는 최근 3년간 소득순위 변동이 매우 컸다. 

특히 조미채소(생강, 대파, 쪽파)와 근채류(무, 당근) 순위 변동이 심했다. 

전통적 식량작물인 밀(23만 원), 쌀보리(20만 원), 겉보리(12만 원) 등은 겨울 및 출수기 기상 양호로 수량이 증가해 소득도 늘었다. 

하지만 단위면적당 소득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소득변동이 적은 작목은 시설딸기로 나타났다. 과수원·시설 기반 재배기술이 안정화된 과수·시설채소는 변동이 적은 데 비해 기상에 따라 작황과 수량 변동이 크고 전년 시세에 따라 작목전환이 상대적으로 쉬운 노지채소는 변동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농가의 연 차간 소득 변동이 적은 작목 선택이 중요하다.

농산물 소득조사는 농업인 작목 선택, 경영개선 연구·지도, 농업정책 지원, 영농 손실보상 산정 등에 활용된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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