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자원대학교의 응우엔 쭝 비엣(Nguyen Trung Viet) 부총장이 9일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에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19년 수자원대학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성과공유와 교류학생에 대한 점검의 차원으로 마련됐다.
전주대학교와 베트남 수자원대학교 간의 2+2 프로그램은 베트남에서 2년을 공부한 뒤 전주대학교 3학년으로 편입하여 2년을 다니고 졸업하는 과정으로, 어학연수생들의 잦은 이탈과 불법체류로 문제가 되고 있는 베트남 유학프로그램의 정상화를 위해 오랜 고민 끝에 양쪽 대학이 출범시킨 제도다.
비엣 부총장은 "2018년부터 2+2 프로그램 협의를 시작하여 2019년 첫 신입생을 받았고, 작년 전주대학교로 학생들이 3학년 편입을 하여 잘 다니고 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게 된 배경에는 두 대학이 모두 프로그램을 잘 준비하고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고 말했다.
박진배 총장도 "학생들을 보내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멀리 베트남에서 학생들을 관리하기 위해 대표단이 직접 방문한 것에 감동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잘 자리 잡아, 베트남 유학 프로그램에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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