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제4회 가야의 혼, 충절 타루비 한마당축제를 지난 12일 천천면 장척마을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수 3절 중 하나인 순의리 백씨의 충과 효를 후대에 계승하고 또,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해 마을 주민들의 자긍심과 협동심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축제 당일 장척마을 주민들은 농사일로 분주한 가운데도 축제 준비를 위해 틈틈이 연습해 온 풍물 공연을 펼쳐 흥을 돋우었다. 이어 희망 쪽배 띄우기, 옛날 사진 전시회, 체육대회 등이 진행돼 주민화합의 장이 됐다.
이날 축제에 참석한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의 역사와 전통 계승에 애쓰고 있는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통계승, 주민화합을 위해 농촌 축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축제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주민화합, 전통 계승, 향토자원 특화의 목적으로 축제 기획부터 준비, 실행 등 전 과정을 마을 주민 주도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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