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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작가회의-교육문예창작회, 이광웅 시인 30주기 추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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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작가회의와 교육문예창작회가 22일 군산 금강하구에 세워진 이광웅 시비 앞에서 이광웅 시인의 30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근혜·김성철·김수예·문신·박태건·복효근·안준철·이봉환·정도상·정동철·정철성·최기우·한상준 등 문학인과 교사들이 참가했다. 추모식은 김자연 전북작가회의 회장 헌화로 시작했다.

이후 이광웅 시인의 육성으로 듣는 시 낭송, 김영춘·진영심 시인의 추모 시 낭송, 유종화 시인의 추모 노래, 강형철·신귀백·김병용 작가에게 듣는 시인 이야기 등이 이어졌다. 이 시인이 근무한 군산제일고와 즐겨 찾던 곳, 잠들어 있던 군산교도소 옆 옛 무덤가 등을 둘러보며 이 시인을 기억하는 시간을 보냈다.

김자연 회장은 "이광웅 시인은 정치권력과의 충돌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온몸으로 겪은 부당한 역사를 문학의 언어로 담아낸 전북의 자랑스러운 문학 자산이다. 시인의 삶과 문학을 반드시 기억하고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인은 익산 출신으로, 시집 <대밭>, <목숨을 걸고>, <수선화> 등을 출간했다. 제5공화국의 대표적인 용공 조작 사건인 '오송회 사건'의 피해자로, 2008년에 명예를 되찾았다.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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