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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포항에 1-2 역전패⋯5경기서 ‘1승’

주전 부상 이탈 악재 속 뼈아픈 '2연패'
김진수·백승호·조규성에 이어 박진섭도

전북현대가 초반 부진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스틸러스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시즌 초반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승점 4)에 그치고 있다. 특히 전북은 A매치 휴식기 직전인 지난달 19일 대구FC전(0-2)에 이어 연패에 빠졌다.

4-3-3 전형으로 나선 전북은 최전방에 하파 실바, 송민규, 아마노 준이 나섰고 중원은 이민혁, 맹성웅, 류재문이 지켰다. 정우재, 박진섭, 정태욱, 김문환으로 수비 라인을 형성했고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포항은 4-2-3-1 대형으로 맞섰다. 이승모를 원톱으로, 조재훈, 고영준, 정재희가 지원했다. 오베르단, 김종우가 중원에 자리했으며, 수비진은 심상민, 그랜트, 박승욱, 신광훈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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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은 전북이 주도했다. 전반 16분 송민규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를 끌어들인 뒤 볼을 보냈고, 페널티 아크에서 류재문이 오른발 슛을 꽂았다.

이후에도 전북은 송민규의 활발한 움직임 속에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으나 한 골 차 리드 속에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을 시작하며 포항은 이승모와 조재훈을 빼고 제카와 백성동을 내보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2분 신광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린 뒤 경합에서 흐른 공을 백성동이 밀어 넣어 동점 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후반 20분 이동준을 투입했고, 후반 28분엔 하파 실바와 송민규를 구스타보와 문선민으로 교체했으며, 후반 36분엔 안드레 루이스까지 내보내 벤치의 공격 자원을 총동원했다.

이에 포항은 박찬용, 김용환 등 수비적인 교체 카드로 맞섰다.

후반 막바지 전북에는 또 다른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센터백 박진섭이 상대 골키퍼 황인재와의 헤딩 경합에서 머리를 강하게 부딪쳐 쓰러진 것. 출혈이 발생한 박진섭은 결국 구급차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이미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해 선수 교체도 할 수 없었던 전북은 10명이 싸우다 포항에 역전 골을 내주고 말았다. 포항은 후반 추가 시간 백성도의 크로스를 제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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