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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6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감상문 공모전, 고은별 '당신의 존재를 믿겠다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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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감상문 공모전 대상 수상자 고은별 씨

제6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감상문 공모전(혼불의 메아리)에서 고은별 (30·서울) 씨가 대상을 받았다. 수상 작품은 김명주 작가의 <검푸른 고래 요나>를 소재로 한 ‘당신의 존재를 믿겠다는 약속’이다.

고은별 씨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작품에 대한 이해력이 뛰어났고, 시대와 삶을 조망하는 시선과 글을 대하는 긍정성이 글의 짜임을 완전하고 튼튼하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고 씨는 “<검푸른 고래 요나>는 아프고 슬프고 가난한 이들의 삶을 모국어의 땅에 조요(照耀)히 세운 최명희 선생님의 마음조차 엿볼 수 있는 글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 4명으로 확대한 우수상은 김세나(38·군산) 씨의 <경계선에서 피어나는 오로라를 마주하기>, 김소영(38·익산) 씨의 <만남의 기쁨과 상실의 슬픔, 그 반복 속에서 우리가 마음을 나누며 살 수 있다면>, 박상섭(42·군산) 씨의 <경계 밖의 존재를 위해>, 조남숙(62·대전) 씨의 <고래인간과 포스트휴머니즘>이 차지했다. 

심사는 김근혜(동화작가), 김미영(문학박사), 김병용(소설가), 서철원(소설가), 오은숙(소설가), 전선미(최명희문학관 학예사), 정성혜(얘기보따리 사무국장), 최기우(극작가), 최아현(소설가) 등 문학인과 학계 및 관련 전문가들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응모작들은 시대적 정체성과 맞물려 작가의 문학적 기량을 깊이 있는 측면에서 다룬 감상문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감상문으로 충실한 형식과 기술 방식을 보여주는 응모작이 많았고, 개인적인 의견을 깊이 있는 시각으로 들려주는 응모작도 상당수였다”라고 말했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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