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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창수 전북국제관계대사, 고창 영선중서 "외교관이 들려주는 이야기"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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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창수 전북도 국제관계대사가 7일 고창 영선중학교를 찾아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전북도

류창수 전북도 국제관계대사가 7일 농어촌 자율학교인 고창 영선중학교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영선중 전교생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은 '외교관이 들려주는 외교부 이야기'를 주제로 2시간 동안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한국은 왜 외교가 중요한 나라인가'라는 이슈부터 북핵 등 남북문제, 한미동맹, 경제 안보, 공공외교, 기후변화 대응 환경외교, 개발 협력 등 주요 이슈에 대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창수 대사는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위치,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 분단국가로서 통일 준비 등을 위해 외교가 중요할수 밖에 없는 나라"라면서 "갈수록 외교 영역과 주체가 다변화하고 있다. 훗날 외교관이 되느냐에 관계없이 글로벌한 시각을 가지고 국제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날 많은 학생이 난민 문제와 독도 문제 등 한일관계 최근 현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줘 놀랐다"며 "앞으로 기회가 닿는 대로 도내 학교를 찾아 강의를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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