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상에 박동수 수필가, 감사장 수여식도 진행
2023년 표현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30일 백송회관에서 열렸다. 올해 문학상의 주인공인 박동수 수필가의 시상식과 함께 감사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표현문학회는 지난달 6일 표현문학상 운영위원회를 열고 예심을 거쳐 올라온 5명의 작품 중에서 2022년 제84호 가을호에 실린 박동수 수필가의 ‘노을 전시관’을 최종 선정했다.
김남곤 표현문학상 운영위원장은 “작품성과 창작 활동성 그리고 전북 문단의 기여도를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표현문학상을 받은 박동수 수필가는“우리 고장에 전국적으로 알려진 종합문예지 ‘표현’이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이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더욱 분발해서 독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표현’으로 등단한 13명의 작가에게 등단증 전달과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김영 전북문협 회장의 축사와 함께 김은실 수필가의 문학상 수상작인 ‘노을 전시관’ 낭독이 있었다.
또 이날 시상식에 앞서 표현문학 발행에 헌신적으로 지원을 해준 박성숙·김남곤 시인과 서재균 아동문학가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박동수 수필가는 정읍 출신으로 1982년 월간문학 수필 부문에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했다. 그는 1982년 첫 수필집<수염을 깎지 않아서 좋은 날>을 시작으로 다수의 수필집을 발간했다. 또 전북문학상, 전주시예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제1회 전북수필가대회 조직위원장, 한국문인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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