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독자들에게 '용기'와 '자신감' 전하는⋯'귀신고래 대미의 모험' 출간

어린 귀신고래 겁쟁이 ‘대미’가 용맹한 귀신고래로 성장하는 모험
"고래도 사람처럼 집단 이뤄 살아가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시작

image
귀신고래 대미의 모험 표지.

김명희 동화작가가 <귀신고래 대미의 모험>(책고래)를 발간했다.

귀신고래는 온몸이 하얀 따개비나 굴 껍데기로 뒤덮여 있는 고래로, 수면에 수직으로 머리를 내밀었다가 사라진다고 해 붙은 이름이다. 귀신고래는 우리나라 간절에서 살던 토종 고래이기도 하며, 전설에 따르면 변장술을 썼다고도 전해진다.

대중에게 생소한 귀신고래를 소재로 한 이 책은 어린 귀신고래 겁쟁이 ‘대미’가 용맹한 귀신고래로 성장하는 모험을 다루며 청소년층 독자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전한다.

평생 고래를 생각하며 고래와 관련한 이야기와 동시를 써온 김 작가는 “책은 ‘고래들도 사람들처럼 집단을 이루며, 서로 시기 질투도 하고 외부로부터 침략도 받으며 살아가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시작됐다”며 “귀신고래가 다시 감포 앞바다에 나타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동화를 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게 그들도 서로를 지키고, 모두를 지키며 살아내는 거라 생각했다”며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면서도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저버리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간 대미처럼 청소년 독자들도 귀신고래 대미처럼 바다의 물고기를 지키고 동료들을 지키는 멋진 대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광주교육대학교대학원 아동문학교육과를 졸업했다. 저서로는 동시집 <집 속의 집>, <꿀꺽괴물>, 동화집 <꼬복이>, <결혼은 절대 안 돼>, <우리 집에 온 마녀>, <푸다닭>, 그림책 <뿔 셋 달린 소>가 있다.

전현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50∼60%' 또는 '53∼60%'로

군산군산시, 체납차량 야간 영치 단속 실시···고질·상습 체납 17대 적발

군산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콘크리트 다리 ‘새창이다리’ 존폐기로

전시·공연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부안김양원 부안발전포럼 대표, 22일 「통쾌한 반란,함께 만드는 내일」 출판기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