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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군산시, 새만금 내측 보름달물해파리 폴립 제거

군산시가  ‘바다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해파리 피해를 막기 위해 보름달물해파리 폴립(부착유생) 제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폴립은 보름달물해파리가 성체로 성장하기 전 수중 구조물 등에 부착해 살아가는 유생이다. 

성체가 된 해파리는 어구 손상, 혼획으로 인한 수산물 품질 저하, 발전소 취수구 막힘, 해수욕객 쏘임 사고 등 다양한 피해를 일으킨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종으로, 전국적으로 연간 약 3000억 원에 이르는 손해를 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진행하는 사업 대상지는 새만금방조제 내측 해역이며, 먼저 폴립 대량발생 의심지역을 탐색하고 이 중 폴립 대량 서식지를 발굴해 수중 제거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중 제거작업은 잠수부가 물속에 들어가 폴립 밀집지역을 찾아 해수를 고압 분사해 구조물에서 폴립을 떨어뜨리는 방식이며 떨어진 폴립은 더는 생존하지 못한다. 

시는 해파리 대량 발생 전인 유생 단계부터 관리함으로써 효과적으로 해파리를 제거하고 어업에 주는 막대한 피해를 저감하는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진흥과장은 “향후에도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해파리 폴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군산 어민들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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