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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완산동에 탄소중립 실천마을 커뮤니티 조성…주민 참여 관건

2022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2억 확보해 공간 조성
올해 10월 운영 앞두고 시설 명칭·민간 수탁자 선정 공개 절차
탄소중립 교육, 환경활동가 양성, 친환경 마을축제 거점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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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완산동에 조성되는 탄소중립 실천마을 커뮤니티 조감도. 사진제공=전주시

전세계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로 '탄소중립'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시민 누구나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이 전주시 서완산동에 둥지를 튼다다. 

올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이 공간이 향후 탄소중립 거점 공간으로 자리잡으려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서완산동 1가 441-2에 조성된 '탄소중립 실천마을 커뮤니티'는 주민 참여율을 높여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천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인근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활용한 현금보상활동을 지원하거나 폐목재와 폐플라스틱 등을 소재로 자원순환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마을 환경 활동가 양성, 마을 자원 활용 그린 투어리즘 코스 개발, 분리배출 환경 개선 지원, 친환경마을축제 개최 등 주민 개개인이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어내고 이로써 마을 전체에 긍정적인 환경 변화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행정안전부 공모를 준비해온 시는 같은해 7월 사업에 선정되면서 특별교부세 2억을 확보, 이듬해부터 사업 대상지를 물색해왔다. 

이 과정에서 마을 주민 공동시설로서 활용도를 높이고 사업의 선순환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사업부지를 선정, 구도심인 서완산동내 빈집을 매입해 공간 조성에 나섰다. 지상 1층 규모의 시설은 1년 여 건축공사를 거쳐 이달중 완공 예정으로, 시는 수탁자 선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탄소중립을 매개로 한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시설 명칭 공모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시설 명칭은 공모 접수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하고, 내부 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중 결정된다. 탄소중립 실천마을 커뮤니티 공간 조성 취지에 맞고, 시설의 상징성을 담아내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는 방침이다.

시 기후변화대응과 관계자는 "이달 공사를 마치고 운영을 앞두고 있는 '탄소중립 실천마을 커뮤니티'는 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이해하기 쉽도록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과 공동체 단위의 거점 공간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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