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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7회 청암 김철규문학상 시상식 성황

지난 12일 오후 4시, 전주 백송회관서 진행된 제7회 청암김철규문학상 시상식
올해 수상자 이형구 시인 비롯 도내 문학계 인사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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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열린 제7회 청암 김철규문학상 시상식에서 이형구 수상자를 비롯한 청암 김철규문학상 운영위원회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청암 철규문학상 운영위원회 제공

제7회 청암 김철규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2일 오후 4시 전주 백송회관에서 열렸다.

올해 시상식은 청암 김철규문학상 운영위원회 김철규 이사장과 수석고문 김남곤 시인, 문효치 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문학계 인사와 정동영 국회의원,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는 이형구 시인으로, 그는 2001년 등단 이후 좋은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온 것은 물론 법학박사로서 전북문단의 법률자문을 맡아 헌신해왔다.

김철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문학 창작으로 사회의 촛불이 되는 문인을 지정해 수상하는 한편, 내년부터 특별상 부문을 신설, 문학상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규모를 키워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미애 청암 김철규문학상 운영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이형구 시인의 시 세계는 사유를 통섭해낸 듯이 시의 내면을 구조화하고 있으며, 자연만물이 영성을 지닌 대상으로 마주서 감정이입의 단계를 거쳐 의인화한 사상의 형상화를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심사위원들은 이러한 시인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형구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시에는 의학으로도 고칠 수 없는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는다”며 “힘들고 지친 독자를 위한 시 창작을 이어갸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암 문학상은 언론인 출신으로 전북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철규 시인이 ‘문학의 철학과 사상이 인간에게 주는 위대함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8년에 제정했다. 선정 대상자는 70세 미만으로 문단 경력 5년 이상인 자, 최근 2년 이내 작품집 발간 등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한 자이다. 이러한 문인들을 대상으로 작품성과 문학활동을 고려해 매년 1명씩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 7회 수상자를 배출했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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