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5년 국비 확보 총력'..."기재부 문 두드렸다"

건전 재정 기조 속 필사적인 국비 확보 행보

남원시가 2025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1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역설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 및 국회와 협력해 왔다. 하지만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가 재정 운용의 최우선 과제로 자리 잡으면서, 국비 확보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0일 민선식 부시장의 세종정부청사 방문을 시작으로 연일 부처를 방문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시가 요청한 주요 예산 지원 대상에는 ▲도자전시관 건립(170억원) ▲국립 전북스포츠훈련원 건립(490억원) ▲산내 부운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52억원)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443억원) 등이다.

시는 이 사업이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추후 전북도 및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산반영을 위한 논리 개발과 설득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5년도 국가예산안은 현재 국회 심의 중으로, 최종 확정은 오는 12월 2일로 예정돼 있다.

최동재 dongj01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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