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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주시, 공병 반환수집소 운영⋯병당 70~350원 지급

덕진구 길공원에 첫 설치⋯내달 10일 운영
수량 제한없이 반환, 무인회수기 도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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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와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가 20일 빈용기 회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덕진구 길공원 주차장 인근에 첫 빈용기(공병) 반환수집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채영병 전주시의원, 박용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장, 이광규 한국재사용빈용기순환협회장 등은 20일 빈용기 반환수집소 설치·운영을 위한 '공병 회수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주시는 빈용기 반환수집소 및 무인회수기 설치 장소 제공, 반환수집소 운영 전담인력 추천, 반환수집소 운영에 필요한 활동 지원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는 빈용기 반환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 빈용기 반환수집소 설치·운영, 반환수집소 운영에 필요한 전담인력 채용 등을 추진한다.

첫 빈용기 반환수집소는 덕진구 덕진동1가 길공원 주차장에 설치한다. 운영은 다음 달 10일부터다. 이곳에서는 전담인력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상주(일일 4시간)해 빈용기를 수량 제한 없이 받는다.

시는 앞으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협력해 완산구에 빈용기 반환수집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24시간 빈용기를 반환할 수 있는 빈용기 무인회수기도 도입한다.

한편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소주, 맥주, 청량음료 등 빈용기를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 소매점에 반납하면 70∼350원을 '빈용기 보증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소매점들이 보관 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빈용기 반환을 꺼려 하고, 1일 1인 30병으로 수량이 제한돼 소비자 불편이 뒤따랐다.

이번 빈용기 반환수집소 설치로 이러한 소비자 불편과 소매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주시는 예상했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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