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과 간담⋯골목상권 직면 과제 등 논의
전주시가 경기 불황의 여파를 가장 생생하게 느끼는 골목 상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골목상권공동체와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지역 골목상권협의회 전·현직 회장 등 상인 3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골목상권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민생경제 활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골목상권 대상 신규 사업 추진방안을 소개하고,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또 최근 경기침체로 상인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권 활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상인들이 직면한 경기불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들도 골목상권이 단순한 상업 공간이 아닌 생활 공동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경제의 핵심인 만큼, 골목상권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지역 상권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골목상권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곳당 1000만 원씩 지원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전주지역 골목상권 상인들이 모여 상권을 알리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전주함께장터’를 개최하는 등 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민생경제 살리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가 끊임없이 성장하고 도약하는 대변혁의 중심에는 최일선에서 땀 흘리는 우리 상인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면서 “올해 전주시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서 간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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