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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LA올림픽 영웅 레슬링 유인탁,‘2036 올림픽 전북 유치’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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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영웅 유인탁/전북체육회 제공

1984년 LA올림픽 레슬링 시상대로 나오는 동양 선수에게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금메달 주인공이 휠체어를 타고 모습을 드러낸 후 진행요원의 부축을 받아 시상대 맨 위에 올라 선 것. 이 모습은 모든 이에게 감동과 눈물을 선사했다. 

주인공은 바로 LA올림픽 68kg급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유인탁 현 2036 올림픽 전북 유치 홍보대사이자 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이다.  

그에게 올림픽이라는 의미는 남다르다.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당시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이 발생, 서방국들이 올림픽 불참을 선언하면서 올림픽 출전이 안타깝게도 무산됐다.

좌절도 잠시, 4년이라는 기나긴 노력 끝에 84년 LA올림픽에 출전했고 생애 첫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그는 8강전에서 허리 부상을 당하는 등 온 몸이 만신창이였지만 투혼과 집념으로 LA올림픽 영웅으로 등극했다.

이처럼 올림픽은 누구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자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되는 전 세계 축제이자 화합과 번영의 장이다.

이를 잘 알기에 전북은 2036 올림픽 유치라는 도전을 펼치고 있고, 전북과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기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체육으로 전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유인탁 금메달리스트도 올림픽 전북 유치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

자신의 고향에서 올림픽이 치러진다는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그는 “2036 올림픽 전북 유치는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출”이라며 “할 수 있다는 간절함과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에너지를 발산하자”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유치를 통해 도민들의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내 고향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는 자체가 축복이자, 행운, 감사할 일이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올림픽이 치러질때쯤이면 내 나이도 여든이다”며 “승자에게는 박수를 패자에게는 위로해주는 올림픽의 참 된 모습을 내 고장에서 직관하면 선수시절도 회상하고 더할 나위없이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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