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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 야구부 청룡기 2연패 '시동'...첫 경기 광주진흥고에 3-0 승리

1회전 광주진흥고 3대0 제압…내달 2일 비봉고와 16강 진출 다퉈
지난해 청룡기·봉황대기 등 전국 3관왕, 전주고 올해 첫 우승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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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룡기 등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3관왕을 거둔 전주고 야구부가 청룡기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 28일 예선 1회전에서 첫 승을 거둔 전주고 야구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고 총동문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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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인 광주진흥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전주고 박지훈 선수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전주고 총동문회 제공

전주고 야구부가 청룡기 2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전주고는 지난 28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에서 광주진흥고를 3대0으로 제압하고 2회전(32강)에 진출했다.

전주고는 7월 2일 오전 11시 30분 또 다른 1회전에서 설악고를 9대 2로 꺾은 비봉고와 3회전(16강) 진출을 다툰다.

이날 예선 첫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전주고 박지훈(3학년)과 광주진흥고 임서진은  6회까지 1점 차 접전을 이어갔다. 박지훈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광주진흥고 임서진 역시 6과 3분의 2이닝 98구 9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밀리지 않는 투구를 선보였다.

전주고는 3회말 1번 타자 고준휘가 1점 홈런을 터뜨리며 팽팽한 균형을 깼다. 고준휘는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공격 전면에서 맹활약했다.

1점차로 이어진 경기는 8회말 전주고가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하며 광주진흥고를 몰아붙였다.

선두 타자 고준휘의 내야안타 이후 상대 유격수 실책과 폭투가 겹치며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나온 윤검재의 내야 땅볼 타구는 유격수 앞에서 바운드가 일어났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도루와 김유빈의 땅볼, 최성음의 안타로 전주고는 1점을 더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이날 전주고는 단 4안타로 3득점을 올렸다.

7회 2사 후 등판한 정재훈은 2와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3대0 승리를 지켰다. 

전주고 최대곤 감독대행은 경기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도 팽팽한 흐름 속에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해낸 것이 컸다”며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지만 ‘우리끼리 해보자’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했고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주고 야구부는 고교 야구 4대 메이저 대회 중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와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3관왕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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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 #청룡기 #1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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