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국제대회 우승컵 들어올리며 14세이하 ATF(아시아테니스연맹) 랭킹 3위와 국내 랭킹 1위
대한민국 테니스계에 새로운 샛별이 등장했다.
전주 전일중학교 1학년 김서현 선수가 올해 국·내외 대회를 휩쓸며 14세이하 ATF(아시아테니스연맹) 랭킹 3위와 국내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2025 ITF(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에 대표팀 막내로 출전해 단식 4승, 복식 3승 1패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여자 대표 첫 세계 본선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10월 ‘2025 ATF 춘천 이덕희 요넥스 14세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는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같은 달 경북 안동시민운동장테니스코트에서 열린 ‘ATF 14세이하 안동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도하현(대구일중)을 세트 스코어 6-0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2012년 생으로 13세가 된 올해부터 ITF 국제주니어대회 출전 자격이 생긴 김서현은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1월에는 ‘ITF 대만 가오슝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에서도 우승하며 생애 첫 ITF 타이틀을 들어 올렸다.
국내에서는 8세부, 10세부, 12세부, 14세부의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해 1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2024년 제53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고 최우수선수상도 수상했다.
현재 14세이하 ATF 아시아테니스연맹 랭킹 3위로 상위랭킹을 유지하면서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며 내년에는 1위로 올라갈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주니어윔블던과 아시아퍼시픽대회, 유럽투어링팀에 선발되어 우리나라 14세 주니어대표로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해 세계랭킹 1200위권에서 100위권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서현은 제주에서 태어나 테니스 선수 출신인 어머니를 따라 테니스장을 다니면서 흥미를 가지고 7세부터 본격적으로 입문했다. 제주도에서 테니스를 시작했지만 같이 운동할 친구들이 없어 초등학교 3학년때 어머니와 함께 전주금암초로 전학했고, 현재 전일중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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