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8:24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오피니언 chevron_right 딱따구리
일반기사

[딱따구리] 이강래 당선자가 할 일들

16대 총선의 최대 이변으로 기록될 남원·순창지역의 선거가 끝났다.

 

무소속으로 출마해 승리를 거머쥔 남원·순창의 이강래 후보는 이제 후보라는 꼬리표를 떼고 당선자가 됐다.

 

그는 곧 국회에 들어가 그가 선언했던 새시대의 정치를 여는 이강래,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로서 새로운 출발을 눈앞에 두게 됐다.

 

당선직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정치는 결국 민심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변화와 개혁을 염원하는 남원·순창의 민심이 자신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이당선자의 말대로 민심으로 선택된 그가 민심을 헤아리는 정치로 남원·순창지역의 정치거목이 돼 주기를 유권자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특히 선거가 끝난 지금 남원·순창지역 주민들은 이당선자가 지역화합에 최우선적으로 나서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전북지역 최대 격전지답게 이 지역의 선거분위기는 전국에서 가장 과열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운동원들간에 폭력사태가 발생했고 물고뜯는 폭로전이 선거전 내내 계속됐다.

 

이 과정에서 패가 갈렸다.

 

민주당측과 무소속 진영간에 걷잡을수 없는 대립과 반목이 선거기간동안 계속돼 선거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상대측 진영에 대한 보복이 뒤따를 것이라는 말도 흘러 나오고 있다.

 

이는 선거가 그만큼 치열했다는 반증이다.

 

이당선자는 이점을 각별히 헤아려 갈등의 골이 깊게 패인 상처난 지역정서를 치유하는데 최대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이 길이 ‘당선자 이강래’가 남원·순창의 정치거목으로 성장하는 기름진 토양이 될 것으로 지역주민들은 믿고 있다.

 

공무원중 일부가 이사람은 누구사람 저사람은 누구사람이라는 꼬리표를 지금까지 달고 있다는 점이 ‘당선자 이강래’가 추진해야 할 지역통합의 당위성을 말해주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기철 singc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오피니언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