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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모작, 시작은 전북에서

성신상 전라북도 농수산국장

최근 반세기 동안 계속된 '이촌향도'추세가 약화되는 동시에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인구는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시대적으로 베이비부머 세대가 700만명 이상 은퇴하면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농촌으로 귀농, 귀촌하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귀농·귀촌에 대한 공감캠페인과 함께 그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2013년도에 3500호 유치를 목표로 귀농1번지에 대한 자부심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전라북도에서는 새로운 삶의 시작을 전북으로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귀농귀촌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전라북도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하였다. 또 전북도 귀농귀촌 지원정책의 홍보 및 원스톱 귀농귀촌 상담을 위해 전라북도 귀농귀촌 서울지원센터와 전라북도귀농귀촌지원센터를 개소 운영 중에 있다.

 

올 해 전라북도의 귀농귀촌 주요정책으로는 먼저 전라북도 귀농귀촌인 유입 확대를 위한 귀농귀촌지원센터 및 수도권귀농학교 운영을 통해 대도시 홍보 및 도내 체험, 수도권귀농학교 등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다양한 귀농귀촌 박람회 및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전라북도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 할 예정이다.

 

두 번째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해 다양한 지역 자원 정보제공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초기 귀농·귀촌자들의 최고 애로사항인 정주공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라북도 귀농귀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전라북도 귀농·귀촌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세 번째, 다양한 정착지원사업의 확대 추진으로 지역메리트 부여 및 본격화된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 유치에 치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귀농인 창업 및 주택자금 융자지원을 700억원으로 확대하고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귀농인 우선 임대지원 귀농·귀촌인을 위한 신규 정주 공간 확보·공급과 농촌유학 활성화까지 귀농·귀촌인 유입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M. 하이데거는 20세기 독일의 철학자로 '존재와 시간' 등에서 고래의 존재론을 재검토하고, 독자적인 실존철학을 세웠다.

 

인간은 누구나 탄생함으로써 존재하기 시작한다. 다시 말해서, 어머니의 태내(胎內)야말로 존재의 근원인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일단 태어난 사람이 태내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 그러나 어머니가 있는 곳, 또는 있던 곳으로 돌아갈 수는 있을 것이다. 그곳이 바로 고향인 것이며, 그곳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자신이라는 존재를 확인하러 가는 일인 셈이다, 라는 것이다

 

예로부터 수구초심 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인즉 여우도 죽을 때는 고향을 향해 죽는다는 말이다. 죽을 때가 되서야 고향을 생각하는 여우보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귀농귀촌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에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전라북도만의 정책으로 제2의 인생설계를 하려는 귀농귀촌인들의 마음을 움직여 전국에서 가장 모범되고 행복과 새 희망, 새 고향 전라북도를 실현할 것이다.

 

삶터, 일터, 쉼터가 조화된 아름다운 전북농촌의 미래를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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