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기업 유치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 고졸 취업 할당제·중장년층 고용 지원 추진 / 둘레길 등 지리산권 중심 문화관광도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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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미래가 있는 남원, 행복이 있는 남원’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지고 있는 이환주 남원시장. | ||
이환주 남원시장은 6·4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남원의 문제점을 듣게 됐다. 일자리, 교육, 인구감소 등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는 거셌다. 그래서 이 시장은 “남원 발전의 대전환기를 마련하겠다. 미래가 있는 남원, 행복이 있는 남원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지게 됐다고 한다.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 남원시가 단순한 단기적 성과 보다 중장기적인 발전 전략에 중점을 두는 이유다.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거셉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대안은.
“경제가 곧 복지라는 말처럼 경제 활성화는 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따라서 경제회복을 위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중소상공인 육성 정책 등을 적극 추진해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튼튼한 산업구조를 만드는 일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산업용지를 늘려 유망기업을 입주시키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또 취약계층 등에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지원을 목표로 구인·구직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고졸 미취업자 취업 할당제, 중장년층 고용지원 정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침체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은 시장별 특성에 맞춘 시설 및 경영 지원으로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지리산권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어떻게 확립할 것인가요.
“지리산은 한국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남원시의 가장 소중한 자원이고 관광매력도 및 상품가치가 가장 높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은 남원에서 시작돼 남원에서 끝나는 둘레길의 중심지입니다. 길라잡이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둘레길 이야기꾼, 둘레길 작은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도입해 이야기가 있는 차별화된 지리산 둘레길로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백두대간생태교육장, 허브복합토피아관을 중심으로 자연속에서 힐링을 찾는 산악권 산림휴양 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운봉 고원지역의 지리산 허브밸리를 중심으로 허브복합토피아관을 건립하고 아로마테라피관, 숙박시설 등을 위한 민간자본투자를 유치해 관광매력도를 한층 높여 나가겠습니다.”
-학생들의 타지역 유출 현상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남원 교육을 살릴 방법은 무엇인가요.
“남원시 교육정책의 큰 틀은 전인교육을 통한 인재양성과 교육여건개선을 통한 중·고등학생들의 학력신장 등의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입니다. 먼저 중·고등학생 인재양성 사업으로 11억을 투자해 학력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기숙형고교 지원, 으뜸인재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중 글로벌인재육성을 위해 해외연수 장학생 57명을 선발해 방학기간 해외연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으로 진학하는 대학생들의 학업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서울 보문동에 남원애향장학숙(68명)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남원을 확고한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는 방안은 무엇인가요.
“수학여행단과 단체관광객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관광산업이 활기를 찾아 옛 명성을 회복했습니다. 2012년도의 경우 남원을 찾은 461만명의 관광객 중 33만명이 숙박했고 지난해에는 476만명의 관광객 중 숙박관광객이 49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전년도의 경우 초·중·고 수학여행단 13만여명(숙박 6만6000명, 경유 6만4000명)과 대학생(M/T) 7만7000명이 남원을 찾는 등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남원시는 증가하는 관광객과 연계한 소득창출을 위해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남원예촌과 예가람길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함파우 생명의 노래촌, 김병종 생명미술관, 남원도예촌, 소리명상관을 비롯해 백두대간 생태전시관, 산림복지단지, 허브복합토피아관 등 체계적인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지리산권 문화관광도시로서 위치를 확고하게 할 계획입니다.”
-인구감소 현상은 남원의 심각한 고민거리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인구증가를 도모할 수 있는 정책방향은.
“인구 감소는 남원시가 풀어야 할 가장 어려운 과제중에 하나입니다. 어떤 정책을 단편적으로 시행해 해결하기 보다는 일자리 창출과 교육환경 개선으로 살기좋은 도시를 만드는 게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귀농귀촌 정착지원사업을 목표대로 추진하겠습니다. 올해에도 300호 유입을 목표로 세웠고 벌써 199호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앞으로 안정적인 귀농귀촌을 위해 귀농귀촌센터를 설립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귀농귀촌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5가구 이상의 소규모 삶터 조성, 20가구 이상의 신규마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대표적인 귀농귀촌 1번지로 조성하겠습니다.”
-공직사회에서는 조직개편과 인사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조직개편 밑그림과 인사방향은.
“정원 동결을 유지하면서 중요 업무의 지속성과 핵심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최소폭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시민소통실을 신설해 직소민원 및 고충민원 처리기능을 강화해 직접 찾아가 주민불편을 해소할 것입니다. 올해 말까지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16개 정부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서울사무소를 6급담당 체제로 운영하고, 세종시 관련 업무 추진은 남원시에서 직접 대응할 계획입니다. 공직사회를 유지하는 근간은 인사입니다. 따라서 공정·투명하고 객관적인 인사는 공직사회의 생명과 같은 것입니다. 격무부서 및 기피부서 근무자들은 승진시 우대할 계획입니다. 승진대상자 사전공개, 인사예고제, 승진할 경우 기피부서 전보 정례화, 순환보직제, 여성공무원 사기 진작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국립공원연구원 이전에 대한 입장은.
“국립공원연구원이 결국 이전하게 됐습니다. 한 개의 기관이라도 더 유치해야 하는 상황에서 강원도 원주로 이전하게 됐습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을 적극 방문했지만 남원시의 힘이 역부족이었습니다. 앞으로 남원시에 소재한 기관 뿐만아니라 기업체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겠습니다. 또한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습니다. KT&G, 신생마을, 구 시청사, 구 남원역사 등 유휴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차근차근 풀어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남원 발전을 위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다시 선택해 주신 것은 중단없는 남원발전을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낮은 자세로 더욱 열심히 일해 그동안 준비해온 정책과 비전으로 남원 발전의 대전환기를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민선5기에는 남원발전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씨를 뿌렸다면 민선6기에는 문화도시, 일반산업단지, 산림복지단지, 친환경화장품 클러스터 등 주요 역점사업들을 보다 더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반드시 남원을 발전시켜 보답하겠습니다.”
● 이환주 시장은 25년간 공직경험 바탕 현장 맞춤형 행정 강조 '야심만만한 공학박사'
이환주(53) 남원시장은 현장행정을 강조한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게 그의 확고한 철학일 정도다. 이는 25년 동안의 공직경험에서 얻은 것이다. 2011년 10월26일 재선거를 통해 남원시정을 이끌게 된 이 시장. 2년8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임기(민선5기) 동안에 현장, 현장을 외쳤다. 그 결과 남원시민들은 그의 재선에 많은 힘을 보탰다.
이 시장의 마인드는 변하지 않았다. 이 시장은 지난 1일 민선6기 출범 때 환경미화원과 함께 쓰레기 수거, 노인복지관·장애인복지관·기업체 방문 등 민생현장 탐방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형식적이고 소모적인 행사성 취임식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겠다는 의지의 반영이었다.
“눈앞의 결과 보다 남원의 백년대계를 그려 나가겠다”는 그의 야심찬 각오 때문인지, 시민들은 이 시장의 포부가 남원의 새벽을 깨우는 등불이기를 바란다.
전주 신흥고, 한양대 토목공학과, 한양대 대학원(토목공학석사), 전북대 대학원(토목공학박사)을 거친 이 시장은 기술고등고시(20회) 출신으로 1986년에 전라북도로 발령을 받았다. 도청에서 오랜 기간동안 근무한 이 시장은 1995년 1월 남원시청 관광건설국장으로 부임했다. 남원시 관광지에 위치한 음악분수대가 그의 작품이다. 당시 남원시장이었던 김완주 전 도지사와의 인연도 이 때부터 계속됐다고 할 수 있다.
이후 전주시 완산구청장(2001년), 전북도 기획관(2004년), 강현욱 전 도지사 비서실장(2005년), 도청 전략산업국장(2006년), 중국 상해통상사무소장(2008년)을 거쳐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개발본부장(2009년)으로 근무하다가 2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그리고 2011년 10월에 치러진 재선거에 남원시장으로 출마했다.
이 시장은 민선6기 출범 후에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지나칠 정도로 강조한다. 시민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행정은 미래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남원시장에 재도전하면서 “잘 사는 남원, 미래가 있는 남원, 행복이 있는 남원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주문을 외우듯 말하곤 했다.
한편 이 시장은 한민영 여사와의 사이에서 1남1녀를 두고 있다.
● 이 시장 주요 공약
- 교육혁신지구 육성·생활안전 통합관제센터 구축
이환주 남원시장은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을 시정목표로 정하고 민선 5기의 시정을 중단없이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다지면서 5개 분야, 30대 단위사업을 정책공약으로 내놓았다.
5가지 큰 줄기는 활기찬 지역경제, 고품격 문화관광, 창조적 농업경영, 행복한 교육복지, 안전한 도시환경으로 나뉜다.
이 시장은 우선 시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심권 관광과 지리산권 힐링 산악관광벨트를 연계한 ‘문화관광 융성시대를 열겠다’, 창조적 농업경영으로 ‘돈 버는 농촌을 만들겠다’는 다짐도 나왔다.
이와 함께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고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시민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정책도 추진된다. 시민이 참여하는 교육혁신지구 육성,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재난안전시스템을 만들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방범, 교통, 어린이보호, 재해 CCTV를 통해 생활안전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겠다. 또 시민들이 맑은물을 안전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후상수관 교체로 광역상수도 공급을 91%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남원시 현안은
남원시는 상수도관망 최적화, 동부내륙권(정읍~남원) 도로 건설, 구 남원역사 개발, 주생비행장에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등을 지역의 현안사업으로 꼽았다.
△상수도관망 최적화사업
지방재정이 열악한 남원시는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상수도관망 최적화사업을 감당하기 버겁다.
시내권에 걸쳐있는 20년 이상의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고, 시가지 내 상수관망을 17개 블록으로 구축하는 이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돼 2017년까지 이어진다. 총 18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이 예산 중 150억원은 빚(지방채)으로 시행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문제는 이 사업을 남원시 전역으로 확대해야 하는데, 막대한 예산(현재 180억원의 2∼3배 규모)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이환주 시장이 최근 중앙부처를 찾아 이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인 국비지원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으나, 국비 지원은 요원한 실정이다. 국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이 사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동부내륙권(정읍∼남원) 도로 건설
동부내륙권(새만금∼정읍∼남원) 도로 건설은 총 길이 103.3㎞로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다. 이 가운데 새만금에서 정읍 구간(49.3㎞)은 현재 진행중이다. 하지만 정읍에서 남원 구간(54㎞)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해, 지난 1월27일 전라북도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가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4월30일에는 전라북도가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 서부권 새만금과 동부내륙을 연결하는 정읍∼남원 구간은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소외된 전북 동부권을 위한 사업인 만큼 정치권과 전라북도가 공동대응으로 반드시 실현시켜야 할 사업이다.
△구 남원역사 개발
구 남원역사 부지는 총 12만7216㎡ 가량이다. 2004년 8월5일 현 남원역으로 이전하면서 구 남원역 부지는 미활용공간으로 남게 됐다. 구 남원역사 부지 및 주변은 대부분 한국철도공사 소유으로, 이 가운데 1만3437㎡ 부지는 남원시 소유에 해당된다. 구 남원역사 부지는 시내 중심지에 위치해 활용도가 매우 높다. 또한 남원시 발전을 위해 반드시 개발해야 할 공간이다. 하지만 한국철도공사의 특별한 투자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남원시는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중앙공원 및 우수저류시설 등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개발방안에 대해 코레일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주생비행장에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1953년 국방부가 지리산 공비토벌을 목적으로 주생비행장(9만3630㎡)을 조성했다. 지난해 2월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에 따라 남원시가 비행장 대체지를 조성하는 조건으로 주생비행장을 폐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시는 국방부의 요구로 주생비행장 대체지를 대산면 수덕리 51번지 일원에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주생비행장 부지에 화물공영차고지를 조성해 2016년까지 준공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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