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유통센터 건립·한우프라자 조성 추진 / 안정된 소득기반 마련·눈높이교육 인재 육성 / 소통·공감 행정 펼쳐 군민 행복지수 높일 것
![]() |
||
| ▲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군을 만들겠다는 황정수 군수. | ||
“무주의 주인은 무주군민입니다.” 황정수 군수는 군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군수로서의 역할이고 정치를 해야 하는 이유이자 해야 할 이유라고 강조한다. 군민을 하늘처럼 받들며 600여 공직자의 사기를 키우다 보면 ‘누구나 살고 싶고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무주’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황 군수는 그 시작을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에 두고 있다. 후보자 시절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민의 군민을 위한 군민에 의한’ 무주행정을 다짐했기에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것. 자연도 사람도 깨끗한 무주, 군민 모두의 호주머니가 두둑해지는 무주를 만들기 위한 그의 행보가 궁금하다.
- 4년에 또 4년, 이 자리에 오기까지 8년의 긴 시간을 준비해 오셨는데 당선 소감도 남다를 것 같습니다.
“4년 전에도 많은 분들께서 지지를 해주셨기 때문에 낙선의 경험은 제 자신과의 싸움이었고 군민 여러분의 채찍이었습니다. 덕분에 지난 4년을 묵묵히 걸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돼주신 군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 진심을 다해 보답해 나가겠습니다. 군민여러분의 일꾼을 자처하던 그 마음 그대로 민선 6기를 일궈 나가겠습니다. 취임하던 날 어르신들께 큰 절을 올리며 먹었던 그 마음, 음지에서 고생하시는 환경미화원 여러분과 도로정비원 여러분들을 바라보며 흘렸던 그 눈물을 가슴에 새기며 날마다 마음을 다잡을 것입니다.”
- 민선 6기 무주군정에 대한 밑그림이 궁금한데요.
“민선 6기 무주군에서는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을 실현해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 △교육과 문화가 있는 무주 △더불어 사는 무주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무주 △함께 하는 공감행정을 추진해 갈 계획입니다. ‘사람이 행복한 무주, 희망복지 1번지’, ‘품격 높은 관광문화예술 자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 ‘교육여건 개선, 지역인재 양성’, ‘희망농촌 소득증대’, ‘주민체감 생활 인프라 확충’은 민선 6기에서 추진해갈 역점 시책들입니다.”
- 농민운동가라는 별칭답게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에 대한 구상도 특별하던데요.
“무주군 전체 인구 2만 5000여 명 중 4600여 농가 1만 여 명 주민들의 주 소득원이 농업입니다. 다들 억대 부농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군에서 지원하는 농가보조금 조차도 자부담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농가들이 더 많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고령화되는 현실을 헤아려 빈농들의 호주머니를 어떻게 채워갈 지를 고민하고, 무주농업을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얻은 결론이 한우프라자 조성과 칡소 특화, 종자(균)메카 육성인데요. 무진장 한우프라자를 조성해 지역의 한우들을 브랜드화하고 이를 물류와 유통의 전진 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육가공사업과 물류사업, 정육사업, 식육사업의 기반을 닦으면서 일자리 창출과 사육 농가들의 소득증대로도 연결시킬 생각입니다. 여기에 구제역 안전지대로 씨수소의 피난지가 되었던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희소가치가 높은 칡소를 특화시키고 무주를 버섯종균과 천마종자의 메카로 육성하다보면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 실현은 현실이 될 것입니다.”
- 취임사에서 무주를 한국의 스위스로 만들겠다고 하셨는데요.
“유럽의 한 가운데 위치한 스위스는 작지만 잘사는 나라, 유럽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나라입니다. 무주와는 지리·자연적 환경이 매우 흡사해 롤 모델로 삼은 것입니다.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깨끗한 환경을 기반으로 첨단 농업과 기술력을 키워서 작지만 강한 지역,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무주를 만들어 보겠다는 그림을 그린 거지요. 기존의 관광 인프라들과 더불어 무주읍에 조성하려는 아일랜드 테마파크, 덕유산 무주리조트 일원의 생태체험학습장 등이 뒷받침이 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 태권도원이 개원은 했습니다만,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고민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생각해두신 해법이 있나요.
“상징공간 조성과 민자유치, 태권도 관련 기관과 단체들의 무주 입성 등 당장 산적한 현안부터 활성화 방안들까지 사실 고민해야 하고 해결해야 할 부분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도를 비롯한 태권도진흥재단 등 관련 기관들과 머리를 맞대고 헤쳐 나갈 생각이고요. 태권도원을 축으로 우리나라 액션스턴트 산업의 전진기지를 구축해 액션 전문인 양성지, 한류관광의 중심지라는 인식도 만들어 낼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인구감소에 대한 우려도 꾸준한 상황인데요. 어떻게 해결해 가야 할까요.
“무주를 등지고 나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자리가 없고 애들 교육을 시켜야 하니까 나가는 것입니다. 침체된 무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농산물배송단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을 육성해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고, 또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눈높이 교육시스템을 운영해 제대로 된 인재를 육성해볼 계획입니다. 교육과 문화가 살아있는 무주, 일자리가 생겨나는 무주가 바로 누구나 살고 싶고 누구나 오고 싶은 무주의 모습일 것입니다. ”
- 공감행정을 강조하시며, 군수는 공직자를 섬기고 공직자는 군민을 섬기는 선순환을 실현해보자고 하셨는데 어떤 뜻이 담긴 건가요.
“군민들을 향해서는 철저히 낮아지고 공직자들을 향해서는 완벽하게 공평한 군수가 되겠다는 제 다짐이자, 권위의식을 버리고 일하는 행정, 소통하는 행정,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실현해 군민행복을 일궈보자는 당부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공직자들은 ‘군민행복’을 책임지는 전문가들입니다. 어느 분야, 어떤 사람 할 것 없이 다 중요하고 이들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아 돌아갈 때 비로소 군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날 수 있는 겁니다. 다시 말해 공직자들이 행복해야 군민들도 행복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공감행정입니다. 군정평가제를 통해 건강한 군정발전을 도모하고 고충상담소를 설치해 안정된 공직생활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오로지 실력으로만 평가받는 공직사회를 정착시켜 공직자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고 군민들의 행복지수는 높여 나갈 것입니다.”
- 군민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를 향한 한결같은 ‘믿음’과 민선 6기에 대한 ‘기대’로 오늘을 있게 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농민도 부자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무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주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이라는 초심을 되새기며 눈과 귀와 마음의 문 모두 열고 부지런히 뛰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께서는 ‘화합’을 더해주십시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해, 그리고 소통이 결국 민선 6기 무주의 힘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믿고 여러분은 저를 믿으면서 행복한 무주를 만들어봅시다! 여러분의 기대와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 황정수 군수는 '밀짚모자 쓴 농업 전도사' 부자 농촌·소신정치 약속
황정수(60) 무주군수는 ‘밀짚모자 쓴 농업전도사’로 통한다. 선거공약에서도, 군정방침에서도 ‘농업·농민사랑’이 넘쳐 난다.
황 군수는 농업인 시절부터 무주군 전체 인구 2만 5000여 명 중 1만여 명 4600여 농가의 주 소득원이 ‘농업’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농업’이 살아야 ‘농민’이, ‘농민’이 살아야 ‘무주’가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절감하며 농촌지도자회 무주군연합회, 전라북도연합회 회장, 농촌지도자 중앙연합회를 비롯한 4-H연맹 무주군지회 부회장 등을 지냈고, ‘4-H운동’과 ‘농촌지도자운동’을 펼치며 ‘잘 사는 농촌’을 그려왔던 것.
그러다 2006년 제8대 전북도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고 주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쏟아냈다.
2008년 도의원 시절 국회의사당 앞에서 펼쳤던 천막농성은 당시 폐지 위기에 있던 농촌진흥청의 명맥을 오늘까지 이을 수 있게 했다.
황 군수는 그 경험과 마음들을 고스란히 안고 ‘농업이 근간인 무주를, 관광이 자산인 무주를 살려보겠노라’며 2010년 무주군수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을 했고 ‘소신있는 군수가 되겠다’는 절치부심(切齒腐心)의 각오로 4년을 다시 뛴 끝에 그 마음을 알아봐 준 무주군민의 품에 안기게 됐다.
관광무주와 선진농업을 실현하겠다는 각오가 특별했고 군민이 실감할 수 있는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마음이 남달랐던 만큼 황 군수는 한 걸음 한 걸음에 진심을 담아내고 있다. ‘군민을 위한 일꾼이 되겠다. 철저히 군민을 위해 뛰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지역 곳곳 낮고 그늘진 곳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1954년 무주군 무주읍에서 태어난 황 군수는 중부대학교 중국통상학과를 졸업했으며 박점분 여사와의 사이에서 1남을 두고 있다.
● 황 군수 주요 공약 - 덕유산 리조트 일원 '한국의 스위스'로
황정수 군수는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을 군정지표로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 △교육과 문화가 있는 무주 △더불어 사는 무주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무주를 군정방침으로 삼았다. 이를 기반으로 25개 공약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는 농업이 지역의 주 소득원인 지역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농산물 유통센터(경매시스템 & 공판장)건립과 한우프라자 조성, 칡소 등 희소가치가 높은 가축 유전자원의 발굴·복원·보전·보급사업 추진, 버섯&천마종자(균)의 메카화 시도 등이 담겨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를 주도하게 된다.
‘교육과 문화가 있는 무주’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미래를, 군민들의 삶에는 풍요로움을 선사하겠다는 것으로 맞춤형 눈높이 교육시스템 운영, 야간안전 귀가지원, 찾아가는 강연·음악회 개최, 자연을 배경으로 한 ‘락&재즈페스티벌’ 개최 계획들이 포함돼 있다.
‘더불어 사는 무주’는 경제·사회적 약자, 장애우, 다문화가정 등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사는 생활복지 무주촌을 건설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을 육성해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맞춤형 귀농·귀촌 지원 사업 추진, 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독거노인 공동생활 지원, 교통 불편해소와 양질의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무주를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방침도 눈에 띈다. 무주 아일랜드 테마파크(내도리 일원 - 글램핑장, 수상모험레포츠, 숲길 체험로, 짚와이어 등)와 덕유산 무주리조트 일원의 생태학습장, 태권도원과 연계한 액션 스턴스 산업, 한방요양치유센터를 통한 한방의료 관광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취임 당일 수해현장과 대형공사장을 먼저 찾아가 군민안전을 먼저 챙기고, 요양원으로 복지관으로 달려가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도로정비원들과 환경미화원들을 다독이며 고충을 파악한 황 군수는 공무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함께하는 공감행정’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군정평가제 도입, 고충상담소 설치, 실력으로 평가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 무주군 현안은
무주군은 당장 태권도원 상징지구(기부금) 조성과 인프라 확보에 대한 숙제가 남아있다.
상징지구는 태권전과 명인관 등이 건립되는 공간으로 태권도원의 혼을 불어넣을 곳이지만 모금액 부족으로 착공조차 하지 못한 상태다.
상징지구 조성을 위한 총 사업비는 176억 원에 달하나 현재까지의 모금액은 23억 원에 불과하다.
민자(1066억 원·가족휴양시설, 관광체험시설 등) 확보 기반을 만들기 위한 태권도원 진입도로(무주-설천 간 진입로-국도 30호선) 확·포장 사업과 새만금에서 전주와 무주를 경유하는 새만금-대구 포항 간 고속화도로 사업 등도 조속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꼽히고 있다. 태권도원 진입 국도는 태권도원 개원에 따른 교통량 증가를 해소하고 반디랜드와 태권도원, 덕유산국립공원 및 무주리조트 등 관광지를 연계시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기반으로 국비 109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주와 무주를 경유하는 새만금-대구 포항 간 고속화도로 조성은 새만금 권역과 대구·경북권역을 연결하고 서부권의 농산물과 영남권의 제조업 간 물류의 원활한 유통의 기반이 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4조 5334억 원이 투입된다.
하지만 서부권역인 새만금-전주 구간(기본설계용역 추진 중)에 비해 관심이 적어 사업 추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 예비타당성 조사에 재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상공인단체, 정치권 등과의 연계 노력이 필요한 상태다.
무주군은 태권도원 진입도로 국도와 전주와 무주를 경유하는 새만금-대구 포항 간 고속화도로 조성사업을 전북발전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국가예산사업으로 14일 건의한 상태며 이외에도 전라북도 정책협의회나 영호남 정치권, 시민단체들과의 공조를 통해 범 국민적인 공감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