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⑫ 심민 임실군수 "섬기는 자세로 대화합 앞장, 군민 자긍심 일으켜 세우겠다"

청렴 공직사회 깨끗한 군정 펼쳐 명예 회복 / 불법·부정부패 땐 지위고하 막론 일벌백계 / 권역별 균형발전·중소기업 유치 적극 지원

   
▲ 심민 임실군수는 군민의 자긍심을 일으켜 세우는 방책으로 청렴하고 깨끗한 군정·청렴한 공직사회를 강조하고 각종 불법이나 부정부패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심민 임실군수가‘새로운 변화, 살고싶은 임실’을 민선6기 군정목표로 삼은 것에는 다각적인 의미가 내포돼 있다.

 

임실군은 지방자치 이후 20년에 걸쳐 도내에서는 단체장 선거를 가장 많이 치른 오욕의 고장이다. 출향인들이 고향이라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고 청년들은 직장 면접시험에서 조차 무시를 당하기도 했다. 임실의 조상들은 국가수호에 하나뿐인 목숨을 초개같이 버렸건만 후손들은 탐관오리로 명예를 더럽히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과거를 잊고 4전5기의 주인공 홍수환의 전설이 심민 군수로부터 꽃을 피워야 할 시점이다.

 

-임실군의 최대 현안은 군민대화합이라고 생각하는데 유권자의 지지율이 저조한 데도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다른 지역보다 후보가 많다보니 잡음도 많았고 민심 분열도 심했습니다. 때문에 민선6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키 위해서는 군민화합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에서 저를 지지했던 분이나 그렇지 않았던 분들도 이제는 제가 모두 섬겨야 할 군민입니다. 그분들을 품에 안고 함께 머리를 맞대며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군민화합에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고 각계각층의 군민이 참여하는 대화합추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범군민화합본부나 위원회 설립 등을 검토하겠습니다.”

 

-군정을 통해 가장 시급히 요구되는 현안은 무엇이고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무엇보다도 과거 민선군수들이 무너뜨린 임실군민의 자긍심을 일으켜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한 방책으로 임실군이 먼저 청렴하고 깨끗한 군정을 펼쳐야 합니다. 청렴한 공직사회는 군정의 최고 책임자인 군수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살리려면 각종 불법이나 부정부패에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클린위원회를 만들어 공무원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당한 행위는 일벌백계의 원칙을 적용할 것입니다.”

 

-최근 임실읍이 활성화되면서 면단위 주민들이 균형발전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데 대안은 무엇입니까.

 

“임실군은 인구분포 및 생활권이 임실과 오수, 관촌 및 강진 등 4개 권역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임실권은 현재 다양한 사업들이 펼쳐지고 있지만 오수권은 경제 악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번에 확정된 도립양궁장을 발판으로 대기업 유치 등을 통해 과거의 풍성했던 고장을 되찾겠습니다. 관촌권에는 현재도 목재체험장과 생태공원 조성 등 사선대관광지를 최대한 개발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용해 관촌면 방수리부터 운암면 범어리까지를 대상으로 레저스포츠와 체험관광지 개발에 주력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강진권역도 도시민들이 사계절 휴양지로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펜션 조성과 작은목욕탕 건립, 각종 체험 및 문화관광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대기업보다 유치가 비교적 가능한 중소기업 위주의 유치 지원대책은 있는지요.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 유치의 노력이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민선6기는 중소기업인 간담회 및 규제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주민의견 수렴과 불합리한 규제를 정비토록 하겠습니다. 또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생산된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하고 육성자금 이차보전과 환경개선사업 등 지원시책을 확대하겠습니다. 특히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정비하고 공장 건립시 복합민원을 원스톱행정서비스를 통해 신속하게 처리토록 하겠습니다.”

 

-114프로젝트가 부농에 한해 지원된다는 지적인데 다각적으로 개선하고 수정할 생각은 있는지요.

 

“군민의 70%가 농민으로 구성된 임실군은 도내에서는 두번째로 농업에 많은 비율을 투자하고 있으나 효과는 미미한 편입니다. 애초 114프로젝트는 침체된 임실농업 전반에 대한 경쟁력 확보로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략작목을 바탕으로 농가별 규모화와 조직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지만 참여를 희망하는 일부 농가는 여건상 제외되고 있습니다. 민선6기는‘함께하는 희망농업과 돈버는 농촌’을 위해 신114프로젝트의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신규전략에는 영세·고령농의 소득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농가별 맞춤형 농정시책에 주력하겠습니다.”

 

- 임실군 미래의 최대 자산은 옥정호의 주변 경관이라는 여론이 많습니다. 옥정호 개발대책은 따로 있으신지요.

 

“임실군은 연간 180만명 이상의 방문과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습니다.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사선대관광지에 주로 편중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옥정호는 아름다운 경관에 힘입어 사진작가와 등산객, 도보여행객들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방송사의 드라마와 관련해 성수산 상이암도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옥정호는 이러한 모든 자원을 완벽하게 갖춘 보고이므로 개발계획을 수립,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구축할 방침입니다.”

 

-사회복지에 대한 군민의 요구와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계획하신 사업은.

 

“올해 임실군의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예산은 489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18.5%를 차지하고 있으며 복지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의 노인이 9200명에 달해 초고령화에 따른 농업인구는 감소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노인을 부양하는 가정에는 특별지원을 부여하고 무상버스 운영과 노인일자리 확대, 장애인자활자립기반 조성에 힘쓸 것입니다. 어린이공영놀이방 신설과 다문화가정 친정부모 모셔오기 등 다양한 복지사업 확대를 통해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습니다. 더불어 주어진 예산에 따라 사업을 짜맞추는 식의 공급자 위주에서 복지수요자의 의견을 토대로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습니다.”

 

● 심민 군수는 공직생활 거쳐 정치 입문, '와신상담 성공 '작은 거인'

 

작달막한 키에 몸집도 보통 이하의 체구인 심 군수는 외모와 달리 강직한 성격과 근엄한 표정으로 그를 대하는 상대방을 압도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하지만 공직계를 떠나 정치계로 입문하면서 이러한 그의 표정과 성격은 정반대로 달라졌다. 많은 사람을 대해야 하는 특수성 때문에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해야 하는 삶의 지혜를 터득했기 때문이다.

 

올해 나이 66세인 그는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임실읍에서 태어나 초등과 중학교를 고향에서 마쳤다.

 

전주생명과학고와 한국방송통신대(1995년) 행정학과를 마친 그는 1967년도 임실군청에서 17년간 공직생활을 경험했다.

 

이후 전북도청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산업정책과와 경제행정과, 체육청소년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2002년에 이르러 그는 2년여 동안 임실부군수로 재직했으나 이철규 군수의 중도하차로 군수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이때부터 그에게는 생각지 않았던 정치에 입문하게 됐고 2004년 지방선거에서 단체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평생을 공무원으로 지내온 그에게 정치의 현실은 멀고 먼 고난의 길이었다.

 

당시 민주당에 공천신청을 하고 경선을 거치면서 강완묵 후보에게 역전패를 당해 본선은 밟지도 못했다.

 

이후에도 선거 과정에서 정치꾼에 속임도 당하고 뒤통수도 맞았지만 하나 둘씩 세상 물정을 배워 나갔다.

 

김진억 전 군수가 하차하며 2006년 지방선거에 나섰지만 주변의 함정에 빠져 또다시 선거를 접어야 하는 불운을 겪었다. 그에 따른 후유증으로 2010년 지방선거에서 그는 소신을 굽혀야 했고 2014년을 바라보며 와신상담의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오랜 시간 철저한 준비끝에 기회를 벼러왔던 그를 군민들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임실군수로 선택했다.

 

그래서 그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작은 거인’으로 통한다.

 

● 심 군수 주요 공약 - 농업 관련 예산 전국 최고 수준 확보

 

심민 군수가 내건 첫번째 공약은 농업관련 예산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농축산물 생산 안정기금 100억원을 조성하고 영세 고령농에 산물벼 건조비와 상토 및 매트 등도 지원해 돈버는 농업과 복지농업을 꿈꾸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로 돈이 도는 임실, 일자리가 있는 임실을 위해 오수면에 농공단지를 조성하고 금리 1%대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금융지원시책도 약속했다.

 

서로 돕고 사는 따뜻한 임실과 맞춤형 평등복지에 대해서도 7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에 무상버스를 운영하고 버스가 운행되지 않은 교통오지에는 마을택시를 지원할 것을 공약했다.

 

더불어 8272민원봉사단을 구성, 전기와 가스, 수도 및 난방 등 일상생활의 불편민원도 즉시 해결할 것을 천명했다.

 

교육이 강하고 문화가 풍부하며 생활이 편리한 임실군 조성에 대해서도 심 군수는 임실에 봉황인재숙을 건립, 관내 9개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재교육을 내걸었다.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체계를 운영함으로써 고향에 대한 애착심을 심어주는 것이 나라사랑의 근본이라는 취지에서다.

 

심 군수는 또 오수와 관촌지역에도 도시가스를 유치, 공급하므로써 주민의 생활문화 향상과 정주여건 강화에 주력할 것도 공약했다.

 

● 임실군 현안은

 

△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 재조정

 

현재 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 재조정 문제에 대한 용역이 진행중에 있으며 임실군은 빠른 시일에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재조정을 설정, 임실발전의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삼아 280억원 규모의 섬진강에코뮤지엄조성사업을 추진하고 환경교육관의 기능보강과 함께 생태확습 탐방선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레저사업으로 섬진강래프팅과 도보여행코스도 개발, 전국의 도시민을 대상으로 옥정호의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특화관광지역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임실제2농공단지 조성사업

 

임실읍의 지역경제를 위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제2농공단지 추진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일부 축산농가의 이전이 어려움에 따라 공사가 현재 중단된 상황이지만 하반기부터는 적극적인 대처로 연말까지 분양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연말까지는 공장부지 조성을 완료, 준공하므로써 임실 제2의 도약을 발판으로 삼아 인구유입과 세수확충으로 살기좋은 임실건설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치즈팜랜드 조성사업

 

지난 2011년도부터 추진된 235억원의 투자규모인 치즈팜랜드조성사업도 올해는 행정절차를 마치고 빠른 시일내 착공할 계획이다.

 

치즈테마파크에 조성되는 이 사업은 다목적광장과 편익시설, 대형주차장 등 기능보강사업에 이어 유럽형 정원 및 경관조명대 등 특색있는 사업으로 단장된다.

 

사계절에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경관조성과 문화예술갤러리, 지정환 신부 삶터 등 임실치즈 상징화사업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사선대 관광지 개발

 

국민관광지 사선대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에 올해부터 52억원 규모의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 목재체험관과 전시관에 이어 교육장 및 실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색있는 계절꽃을 사선대 주변 전 지역에 고루 식재해 주변의 성미산성과 연결하는 생태탐방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수질개선을 위한 생태습지 조성을 비롯 천연기념물인 산개나리와 가침박달나무 군락지도 새로이 복원할 방침이다.

 

△옥정호 제2순환도로 개설

 

옥정호 관광지 개발을 위해서는 현재 조성된 순환도로 외에도 2순환로 개설이 시급한 현안이다.

 

전북도가 20여년전에 수립한 옥정호 제2순환로는 현재까지도 천문학적 비용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운암면 학암리를 거쳐 선거리와 운종리 등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개설되면 임실을 찾는 방문객과 관광객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심 군수는 정치권과 중앙정부, 전북도와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옥정호 제2순환로 개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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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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