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이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중앙선대위에서도 지역구도 타파 등 비슷한 역할이 주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정 의원은 최근 외부에서 영입인사들이 활약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비중 있는 보직을 양보했다.
대신 자신의 전문성을 살리고 대선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농어업위원장을 맡았다.
고창 부안면 출신인 정 의원은 익산 남성고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전남 해남에서 농업경영에 전념했다. 그 결과 최초의 국산 키위인 ‘참다래’를 발명 우리나라 신지식으로 인정받았다. 실제 초등학교 교과서에‘참다래 아저씨’로 소개되고 있는 정 의원은 국내 농업 현대화에 큰 업적을 세웠다는 평가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초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에 발탁된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정 의원은 “농·어촌의 소멸 위기는 곧 국가의 위기가 될 수 있다”면서 “농촌의 주거·교육 문제를 해결해 청년을 유입할 수 있는 정책 등 전반적인 농정개혁 틀을 다듬어 대선 승리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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