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6:2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보도
보도자료

전북도, 탄소융복합 바이오메디컬 생태계 구축…875억 투자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 완공
내년엔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구축

전북도가 2027년까지 ‘탄소융복합 바이오메디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875억 원을 투자한다.

도는 원천기술 장벽이 높은 인체삽입형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탄소융복합 첨단의료기기산업을 육성하고자 인프라 구축, 기술 개발, 기업육성 등 One-stop 지원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육성 분야는 △스텐트, 카테터 등 인체삽입형 첨단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메카노 바이오 의료기기 산업 △탄소산업과 연계한 신소재 의료기기 산업이다.

도는 이미 이달에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2019~2022년, 170억 원)’를 완공했다. 내년 말에는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2020~2023, 105억 원)’를 완공할 예정이다.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는 국내 유일의 중재의료기기 전문 연구개발센터다. 중재의료기기는 심뇌혈관, 소화기관 등의 병변에 미세의료기기를 삽입해 비침습적 시술로 질병을 치료하는 장비를 말한다.

도는 탄소산업과 연계한 신소재 의료기기 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이와 관련 도는 전북대병원에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를 구축해 국내 최초로 인체삽입형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을 추진한다. 센터는 주로 외과적 수술에 사용하는 관절, 척추, 치과용 임플란트 등 인체삽입을 위한 의료기기에 탄소소재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탄소소재는 인체삽입형 의료소재로 생체적합성이 확보된 상태다. 메탈 소재 인체삽입형 의료기기는 뼈에 비해 무겁고 강도가 월등히 높아 장기간 사용할 경우 뼈 조직 약화, 유실을 유발하는 부작용(응력방패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반해 탄소소재는 가볍고 인체 뼈와 유사한 물성치를 갖도록 조절할 수 있어 기존 문제점을 줄여줄 수 있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바이오헬스 분야 집중 투자로 전북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전북을 탄소소재 기반 고부가가치 첨단의료기기 선도지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