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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임기 내 새만금 개발 완료” 약속 기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지난 13일 새만금 현장을 찾은 것은 전북도민에게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가 지난 9일 대구·경북 현장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새만금 개발사업을 점검한 것은 윤석열 당선인의 의지가 엿보인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다섯차례나 전북을 찾았고 특히 새만금에 대해선 “임기 내 새만금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새만금 개발 약속 이행의 첫 단계로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의 TF형 특별과제로 새만금을 포함했다.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이날 현장 방문에서 새만금 산업단지와 신항만, 새만금 수변도시 개발 현장 등을 확인했고 다음 주 윤 당선인에게 지역균형발전 보고 때 속도감 있는 개발 방안을 전달할 방침이다.

전북인의 꿈과 한이 서린 새만금 개발은 지난 1991년 착공 이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환경 문제로 공사가 두 차례나 중단되고 법정 다툼을 벌이기도 하면서 31년째 진행 중이다. 새로운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조기 완공을 약속했지만 국가예산 지원은 찔끔찔끔 생색내기에 그쳤고 공사는 터덕거렸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가 예산 지원이 큰 폭으로 늘었고 국제공항 추진과 신항만 조성, 동서횡단도로 완공, 스마트 수변도시 착공 등 내부 개발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새만금 내부 개발이 언제 마무리될지 기약이 없는 실정이다.

다행히 윤석열 당선인이 새만금 개발과 관련, 큰 관심과 강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새 정부에서 속도감 있는 개발이 기대된다. 윤 당선인은 새만금특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설치 운영하고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과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새만금 특별회계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새만금발전기획단에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과거 보수정권 집권 시절 새만금은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필요한 국가 예산 반영이 제대로 안 되다 보니 사업 진척은 터덕거리기 일쑤였다. 윤석열 정부에선 전북도민과의 약속대로 새만금 개발이 꼭 완성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전북인의 한과 눈물을 닦아주고 전북이 새롭게 비상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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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 #임기 내 완료 #윤석열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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