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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박정섭 제과·제빵 명장 “기술은 마음으로 완성돼”

분야별 명장 10명 중 한명으로 26년간 ‘지역의 맛’ 빚어
제과제빵 한길로 연구·교육·나눔 ‘다음 26년’ 인생 설계

박정섭 전북 명장/본인 제공

“전북 명장으로서 제과·제빵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교육, 나눔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치열하게 25년을 한결같이 걸어온 박정섭 명장(52)의 말이다.

명장의 반열에 오른 그는 손끝의 감각에서 연구자의 시선을 더해 우리밀 등 지역 농산물로 ‘전북의 빵’을 빚어온 현장형 기술인이다.

지난 2022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가 선정하고 있는 ‘전북 명장’은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발전과 기술 전승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데 현재 박 명장을 포함해 총 10명이 선정됐다.

명장에 선정될 경우 연간 300만원씩 5년 간 총 1500만원의 기술 장려금이 지급된다.

단순한 포상을 넘어 지역 기술인의 자긍심과 책임을 함께 부여하는 제도란 게 전북자치도의 설명이다.

현재 ㈜네잎클로버 기술상무로 재직 중인 박 명장은 제과기능장 자격을 소유하고 전북기능경기대회 3회 입상, 디자인 등록 2건, 논문 4편, 저서 2권, 문화상품 개발 7건 등 내공을 쌓았다.

명장의 철학은 분명하다. “기술은 손끝에서 시작되지만, 마음으로 완성된다”

박 명장은 “빵과 과자는 단순한 식품이 아니라 정성과 시간이 쌓인 결과물”이라며 “재료 하나, 공정 하나에도 장인의 태도가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릴 적 고향인 정읍에서 농사를 짓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에 대한 애정이 깊은 그에게 우리밀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은 숙명 같은 과제다.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전북만의 이야기를 담은 빵을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다.

박 명장은 “전북에서 나온 재료로 지역을 대표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전북 명인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향후 그의 구상도 구체적이다. 지자체와 협업해 전북 대표 빵을 개발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특성화고와 대학과의 맞춤형 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대표 및 전문 기능인 육성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은 “기술은 전수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그의 신념이 반영된 것이다.

오븐 앞에서 보낸 세월 만큼 단단해진 장인의 다짐은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만든다.

끝으로 그는 사회적 책임 역시 잊지 않고 있단다.

박 명장은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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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제과 #제빵 #명장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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