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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밤 ‘갑토리와 함께하는 갑·맥 파티’

군산시는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2일간 수제맥주체험관(비어포트)에서 ‘시월의 마지막 밤을 갑토리와 함께하는 갑·맥 파티’를 개최한다. 갑·맥 파티는 군산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와 군산 맥아 수제맥주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형 행사이다. 가을밤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근대화거리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쉼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수제맥주와 어울릴 갑오징어 요리 페어링이 진행된다. 여기에 △수제맥주 할인 및 갑오징어(진공제품) 판촉 할인행사 △대형스크린을 활용한 영상음악 공연 △갑토리 포토존과 SNS 팔로우 및 영수증 인증시 굿즈(키링‧원형자석) 증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비어포트 관광자원을 활용해 근대화거리 활성화를 유도하는 한편, 지역 내 해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갑오징어 요리가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군산의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를 중심으로 수제맥주와 결합한 행사"라며 "시월의 의미있는 날에 가족단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추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10.27 14:11

李 대통령 "'이웃사촌' 아세안 협력강화…초국가범죄 대응 공조"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한국과 아세안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이웃사촌'과 같은 관계"라며 협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한국에서의 '이웃사촌'은 피를 나눈 친척과도 같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은 한국의 3대 교역 대상이다. 한국은 누적 85억 달러에 달하는 ODA(공적개발원조)를 통해 아세안의 미래에 투자했다"며 "한국 기업들은 자동차·철강·전자 등에서 아세안의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렇게 가까운 관계가 된 양측은 지난해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를 수립했다"며 "2029년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한국 개최도 준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의 대(對) 아세안 협력 확대 비전인 'CSP 구상'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아세안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Contributor), 아세안의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Springboard), 평화와 안정의 파트너(Partner)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초국가범죄, 해양안보, 재난·재해 등 역내 평화와 안정 수요에 더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최근 법 집행 사각지대인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스캠센터 등 조직적 범죄단지가 확산하고 있으며, 안타깝게도 많은 청년이 초국가범죄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세안과의 긴밀한 형사·사법 공조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며 "한국 경찰청은 아세아나폴(아세안 지역 경찰협력체)과의 수사 공조를 통해 조직적 범죄단지를 근절하겠다. 초국가범죄가 더는 발붙일 곳이 없도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 동료 정상분들과 국제질서 변환기를 맞아 한-아세안의 미래 협력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를 기대한다"며 모두발언을 마쳤다. 아세안 정상들은 비공개 회의에서 한국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현지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이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와 공존, 공동성장에 대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달라고 당부하자, 여기에 아세안 정상들이 화답한 것이라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아울러 마무리 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남북의 무너진 신뢰를 되찾아 대화를 재개하고 교류 협력을 확대하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강 대변인은 "이후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채택하는 성명에 한반도 평화에 대한 아세안의 지지 표명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10.27 14:10

황인홍 군수, '무주형 기본소득' 추진 계획안 발표

‘농어촌 기본소득 선정 1차심사’에서 탈락됐던 무주군 황인홍 군수가 군민 궁금증 해소와 기대감 회복을 위한 바쁜 행보를 시작했다. 무주군은 27일 군청 기자실을 찾아 ‘무주형 기본소득’에 대한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군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무주만의 고유정책을 제시해 농촌형 기본소득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본다는 기본방침이 깔려있다. 소요 예산은 최근 인구 증감율과 인구 추이 등을 반영하고 장기 요양입원자, 거주불명자, 군 복무자 등 현실적으로 무주사랑상품권 사용이 어려운 인원을 제외한 군민 2만 2000여 명에 대한 268억여 원으로, 재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전출금, 순세계잉여금 등 군비로 충당할 계획인 것. 황인홍 군수는 이와 관련해 “무주가 정부 시범사업 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안타까운 게 솔직한 심정이지만, 침체 일로에 있는 무주지역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서는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다”며 “앞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조례 정비, 관련 부처 협의 등 행정절차 이행을 마치는 대로 무주형 기본소득을 지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주형 기본소득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니라 다양한 규제를 묵묵히 감수해 온 세월에 대한 보상이자 지속 가능한 무주의 미래를 여는 마중물이요, 군민들에게는 기본소득만큼의 여유를 불어넣고 지역에는 활기를 채우는 사회보장제도”라며 “무엇보다 무주사랑상품권 지급을 통해 환류되는 선순환의 토대 위에서 ‘무주다운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실감할 수 있는 농촌형 기본소득의 선도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악한 환경이지만 이를 딛고 일어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 모든 삶이 안전망을 보장하는 것이 바로 지방자치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무주형 기본소득이 우리 군에 또 하나의 기회가 되고, 생활의 기본이 보장되는 ‘무주형 기본사회’ 구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이달 중 ‘무주군 기본사회’ 추진 전담팀을 구성해 기본소득을 포함한 돌봄과 교육, 주거, 교통, 의료, 에너지 등 기본 서비스 관련 업무 추진에 돌입할 계획이다. 기본소득과 관련한 기본계획 수립, 군민 의견 수렴 등 사회적 합의 도출, 시행 계획 마련 및 조례 정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2026년 중 지급할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5.10.27 13:04

"출생만 하면 최대 1000만원"…부안군, 전국 최초 ‘부안형 태아보험’ 도입

부안군이 저출산 위기 극복과 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모자보건사업을 전면 개편한다. 이번 개편으로 출생아 1인당 받을 수 있는 총 지원 규모는 현금과 바우처를 포함해 최대 1000만원 수준까지 확대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부안형 태아보험’을 도입, 임신 단계부터 의료비 위험을 선제 보장하는 출산 안전망을 구축한다. 이 보험은 군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가 태아특약이 포함된 어린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의 80%(월 10만원 한도)를 지원하며, 태아 시점부터 출생 후 12개월까지 최대 1년 10개월간 지원된다. 임산부는 개인 상황에 맞게 보장 항목을 자율 설계할 수 있어 실질적이고 유연한 혜택이 가능하다. 군은 이와 함께 임신축하금 신설, 산모 및 배우자 백일해 예방접종 무료화, 대폭 인상된 산후조리비,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첫째아 확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지원 강화 등 임신 계획부터 산후 회복까지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담았다. 벽지 비율이 높아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점도 눈에 띈다. 권익현 군수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의료비 위험을 줄이는 ‘선제적 보건 복지모델’을 구축하겠다”며 “부안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출산 가정의 부담 완화를 위해 ‘상담≫전입≫신청’ 원스톱 절차를 마련, 전입 예정 가정을 위한 사전 상담창구(063-580-3885)를 상시 운영한다. 부안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를 완료했으며, 관련 조례안을 제2차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군은 향후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6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 부안
  • 홍경선
  • 2025.10.27 12:53

이명연 전북도의원 "무분별한 민생지원금 지급···재정건전성 위협 우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이명연 의원(전주 10)은 27일 열린 제42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형평성과 재정건전성을 고려한 민생지원금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최근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진안, 고창, 부안 등 7개 시·군이 자체 민생지원금을 지급하거나 추진 중”이라며,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재정자립도 25% 이하의 열악한 지방재정을 가진 지자체로, 단기적 현금성 지원이 반복될 경우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흔들릴 우려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 자료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의 2025년 기준 재정자립도는 22.9%, 재정자주도는 36.5%로 전국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이다. 이 의원은 그럼에도 일부 시·군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나 세출 조정을 통해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면서 필수 복지·교육·인프라 예산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이 의원은 △지원금의 재정 충당 방안 명확화 △ 영향과 경제적 효과 수혜 범위등을 검토하는 사전 검토 절차 강화 △지원 대상과 규모, 시기에 대한 형평성과 투명성 강화 등 지속가능한 재정운용을 위한 3가지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민생정책은 도민의 삶을 안정시키는 최후의 안전망이지만,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확보되지 않은 단기적 현금성 지원은 결국 미래세대에게 부담으로 남을 수 있다”라며, “형평성과 책임있는 재정운용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민생정책 체계 확립”을 거듭 촉구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25.10.27 12:51

정읍 구절초 꽃축제, 개화시기 맞물리며 25만명 다녀갔다

정읍시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잡은 구절초 꽃축제가 지난 14일 개장해 26일까지 1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해는 축제 기간에 이상기후로 구절초가 개화하지 않았지만 18회차를 맞은 올해는 축체기간에 구절초가 만개하여 탐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시는 축제 후반부에 잦은 비가 내리면서 구절초가 시들어짐에 따라 23일부터는 입장료를 7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하해 탐방객들의 불만을 일부분 해소하려는 조치로 평가를 받았다. 시 산림녹지과와 구절초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는 10월초부터 축제 기간까지 총 25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축제는 △맛있는 정원 △작가의 정원 △치유의 정원 △놀이의 정원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져 인기를 끌었다. 탐방객들은 15만㎡의 솔숲 구절초 경관에 들꽃정원의 화사한 꽃백일홍·코스모스 등의 가을꽃 향연, 2만㎡의 넓은 잔디정원을 둘러보며 힐링하고 짚와이어도 인기리에 운영됐다. 또 개그맨 김영희, 정범균, 윤택, 최양락 팽연숙 부부 등 유명 방송인들이 ‘명사 초청 콘서트’에 출연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어우러지며 즐거움을 더했다. 지역의 먹거리 제품을 선보인 식당과 특산물먹거리판매장, 푸드트럭 등 판매 행사는 좋은 품질과 바가지요금을 근절한 음식값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그러나 일부 판매장의 서비스 자세에 대한 지적과 함께 축제장에 조성된 엄마와 유아를 위한 '수유장'의 열악한 상황과 불만이 SNS에 공유되면서 축제 평가에 옥의 티가 되었다. 시는 축제 공식기간 이후에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을 방침이다. 강연천 축제추진위원장은 “13일간의 축제기간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좋은 기억으로 내년에도 다시 찾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의 명품인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개최한 이번 축제에서 구절초 정원의 인기·잠재력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5.10.27 12:32

임실군, 반려견과 옥정호에서 임실펫투어 개최

임실군이 실시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 ‘임실 펫투어’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펫투어 프로그램은 늘어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대응하고 오수의견관광지와 군 대표 관광지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우석대학교 RISE 사업단과 협업으로 추진됐다. 지난 24일 진행된 첫 번째 임실 펫투어는 △옥정호 출렁다리 △붕어섬 생태공원 △오수의견관광지 등 임실의 대표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반려동물과 자연을 만끽하는 힐링 코스로 호응을 얻었다. 임실 펫투어 참가자들은 관광버스로 반려견과 함께 꽃길과 출렁다리를 건너고 사진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들을 남겼다. 오는 31일에는 또 두 번째 임실 펫투어가 예정되고 코스는 천만송이 국화꽃이 만발한 △임실치즈테마파크 △오수의견관광지로 구성됐다. 특히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유럽풍 정원과 구절초 공원, 치즈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수의견관광지는‘의견(義犬)의 전설’을 간직한 명소로서 반려동물 전용 잔디광장과 휴게공간을 조성, 산책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투어는 반려견 안전벨트가 제공된 반려동물 전용 버스로 운행되고 전문 사진작가와 안전관리를 위한 전문 여행가이드가 동행한다. 임실펫투어와 관련된 자세한 참가 내용은 임실군홈페이지를 통해 참고하거나 임실군청 반려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심민 군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투어가 임실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더욱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10.27 11:35

가을빛 물든 선운산, 단풍과 코스모스의 향연

가을이 깊어지는 이 시기, 고창 선운산이 울긋불긋 물든 단풍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로 붐비고 있다. 특히 선운산 도솔천 산책길은 11월 12일까지 짙게 물든 단풍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자연이 전하는 감동을 선사한다. 도솔폭포에 이르면 폭포수가 떨어지는 청량한 소리와 함께 주변을 가득 채운 단풍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또한 도솔폭포 인근에는 가을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 코스모스 꽃밭이 만개해, 자연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단풍과 코스모스가 한자리에 어우러진 풍경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촬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방문객들은 “단풍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까지 물드는 기분”이라며 “코스모스와 단풍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은 드물다”고 감탄을 전했다. 고창군 선운산공원 김성원 팀장은 “선운산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가을에는 단풍과 코스모스가 절정을 이루며 최고의 풍경을 선사한다”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정비와 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 선운산은 매년 가을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명소로 손꼽히며, 가을 힐링 여행지로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 고창
  • 박현표
  • 2025.10.27 11:33

하림 푸드트럭, 3년째 미래 꿈나무 응원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 푸드트럭이 전북수학체험한마당에서 무료시식회를 통해 미래 꿈나무들을 응원했다. 지난 25일 KBS전주방송총국 시민녹지광장에서 열린 ‘제16회 전북수학체험한마당’ 행사장을 찾은 하림 푸드트럭은 용가리치킨, 도넛치킨, 후라이드 순살치킨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무료시식회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원장 강진순) 전북수학체험센터가 주최·주관해 진행한 지역 수학인재 양성 지원사업의 후원 캠페인 일환으로, 하림은 올해로 3년째 동참해 행복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하림 관계자는 “하림 푸드트럭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사회를 돕는 일에 3년째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림은 전북도교육청과학교육원과 협약을 맺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글로벌 학생과학캠프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에서 진행된 1회 캠프에 사업비 3000만 원을 후원한 데 이어 올해 6월 8일부터 13일까지 5박 6일간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2회 캠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제품 후원과 청소년 문화탐방 후원, 장학금 지급, 아침머꼬 아침나눔 행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ESG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함께하는 지역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10.27 11:28

"신석기부터 삼국시대 생활상을 엿보다"⋯군산 개사동 패총 조사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군산 개사동 패총’에 대한 학술조사 및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서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재발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가 27일부터 ‘군산 개사동 패총’에 대한 학술조사연구를 착수했다. 패총은 사람이 먹고 버린 조개껍데기와 생활 쓰레기가 쌓여 형성된 선사시대 유적을 말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군산시와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가 ‘군산지역 문화유산 조사연구 협력 및 공동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군산 개사동 패총의 경우 과거 사람들이 버린 조개껍질 무더기로,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해당하는 토기‧석기‧골각기‧동물 뼈 등이 조개껍질 사이에서 썩지 않고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조사할 ‘개사동 패총’은 50㎝ 이상의 두께로 켜켜이 쌓여 있는 조개껍질과 청동기~삼국시대 유물이 함께 발견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고고학적 편년체계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근에는 선제리유적‧미룡동 고분군 등 다수의 중요유적이 분포하고 있어 앞으로 주변 유적과 연계한 조사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군산지역은 서해에서 금강·만경강으로 연결되는 관문이자 교통의 요충지로 군산 개사동 패총‧미룡동 고분군‧선유도 고려유적 등 선사시대부터 역사시대까지 650여 개소의 다양한 문화유적이 밀집된 중요지역으로 꼽혀왔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 문화유산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준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군산의 가치와 고유성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와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이번 유적조사 외에도 △군산지역 문화유산 조사연구 협력 및 공동사업 개발 추진 △군산지역 문화유산 활용을 위한 학술 및 행정지원 협력 △기타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제반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5.10.27 11:27

코스피 사상 첫 4,000 돌파…꿈의지수 '오천피' 향한 여정 시작

코스피가 27일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와 뉴욕증시 강세 등에 힘입어 사상 처음 4,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79.57포인트(2.02%) 오른 4,021.1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8.20포인트(1.48%) 오른 3,999.79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한때 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를 4,029.44까지 높이기도 했다. 코스피가 4,000을 넘은 것은 지난 6월 20일 3,000을 돌파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꿈의 지수인 '오천피'(코스피 5,000)를 향한 여정을 본격화한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436.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1억원, 1천34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천38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2천915억원 '팔자'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자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미중, 한미 간 정상회담을 연이어 앞두고 협상 기대가 커진 점도 매수세를 자극하는 모양새다. 오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하기로 해 미중 무역 갈등 봉합 기대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중국과 실무협의를 진행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1년간 유예되고 이에 따라 미국의 대(對)중국 100% 추가 관세 부과도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며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아울러 미중 정상회담 하루 전인 29일 이뤄질 한미 정상회담에서 그간 진통을 겪어 온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가 최종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일부 번지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7월 30일 한미 양국은 미국이 한국에 예고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관세협상을 타결했지만, 후속 협의는 장기간 교착 상태를 이어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장 전 "미중 정상회담은 10월 이후 주식시장 변동성을 만들어냈던 미중 무역 갈등의 해소 여부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한국 증시는 여러 대형 이벤트를 치르면서 4,000포인트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라고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3.04%)가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선을 돌파했으며, SK하이닉스(4.61%)도 단숨에 53만원대로 올라섰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1.12%), 삼성바이오로직스(1.87%), HD현대중공업(4.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8%)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강세다. NAVER(-1.01%), 삼성생명(-0.37%)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4.45%), 전기전자(3.12%), 증권(2.82%) 등이 오르고 있으며 철강소재(-1.54%), 음식료(-0.41%)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2.09포인트(1.37%) 오른 895.1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15포인트(0.81%) 오른 890.23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0억원, 8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2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38%), 에코프로(3.40%)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3.14%), 레인보우로보틱스(1.33%), 삼천당제약(7.18%) 등이 오르고 있다. HLB(-1.10%), 리노공업(-0.34%), 클래시스(-1.15%) 등은 하락 중이다.

  • 금융·증권
  • 연합
  • 2025.10.27 10:01

JVADA, 2025 국가식품클러스터 일자리채용한마당 참가

(사)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회장 이인호‧이하 JVADA)는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9일 원광대 학생회관 앞에서 열리는 ‘2025 국가식품클러스터 일자리채용한마당’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추진 중인 ‘전북 농식품산업 고용서비스 지원사업’의 연계 행사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원광대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행사는 지역 청년들의 구직 지원과 도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기업과 기관 등 총 60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하림‧㈜참프레 등 식품기업 14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장 내에는 현장면접, 이력서 컨설팅,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여기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홍보관을 운영해 청년들에게 식품기업의 인지도 제고와 제품 홍보, 채용정보 제공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JVADA는 이번 행사에서 채용된 청년을 대상으로 면접비·보건증발급비 등 취업정착 지원사업을 연계해 사후관리까지 이어가며 지역 정착과 장기 근속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JVADA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2025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기업분석 경진대회’를 함께 운영하며, 청년들의 식품산업 이해도 제고와 취업역량을 높이기도 했다. 윤미영 JVADA 윤미영 사무국장은 “이번 채용한마당을 통해 도내 식품기업과 청년 구직자의 만남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행사 이후에도 지소적인 사후관리와 고용서비스 연계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자체 및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고 있는 JVADA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경영지원, 일자리창출, 네트워크 구축, 연구용역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환규
  • 2025.10.27 09:28

제20회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성황'

제20회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지난 24일 군산컨트리클럽 퍼블릭코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아마추어 골프인구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산미래신문와 군산시골프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군산시와 군산시체육회‧군산CC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골프 동호인 40개팀, 16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스트로크와 신페리오 부문을 각각 진행됐으며 특히 스트로크 부문은 도내 골프 동호인을 대표하는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회 결과 스트로크 남자 부문 우승은 김민 씨가 70타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김용배 씨가 73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여자 부문은 김지숙 씨가 72타로 우승을, 김옥영 씨가 76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신페리오 부문 남자부는 박성권 씨, 여자부는 최종희 씨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롱기스트 남자부는 251m의 비거리를 기록한 윤길출 씨, 여자부는 175m 기록한 장정선 씨가 차지했고, 가장 정교한 샷을 구사한 니어리스트 남자부는 박재곤 씨가 1.4m, 여자부 오서희 씨가 0.75m의 기록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군산고 골프동호회인 월명회(회장 문상식 )가 단체상을 수상했다. 무엇보다 올해 대회는 10월 골프 성수기를 맞아 도내 골프 동호인들 대거 참가하는 등 높은 인기를 실감케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은 전국 최대 규모인 81홀을 보유한 군산CC가 골프 저변확대 및 지역 스포츠관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및 군산지역 골프 저변확대에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전달돼 골퍼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다.​

  • 골프
  • 이환규
  • 2025.10.27 09:27

진짜배기 이남호의 설레는 정책 ‘제1차 킥오프 정책 간담회’

이남호 전 전북대학교 총장이 전북교육의 주요 현안을 진단하고, 혁신 비전과 실천 가능한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6일 진짜배기 전북교육포럼(이남호 대표)은 전주시 백제대로에 위치한 포럼 대회의실에서 이남호 상임대표 등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모니터링단(지역)을 대상으로 한 ‘제1차 킥오프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이어 오는 11월 2일에는 ‘직능별 정책 모니터링단’을 대상으로 하는 제2차 간담회를 개최해 교육 현안별 전문 분야 의견을 심층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전북교육 발전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재원 포크리컨설팅 대표의 사회로 토크 콘서트 형식의 자유로운 대화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남호 상임대표는 “교육은 울타리를 세우는 일이 아니라 서로에게 다리를 놓는 일”이라면서 “교실의 미시적 현장, 정책의 중간 현장, 지역의 거시적 현장이 맞물릴 때 교육의 지속가능성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어 포럼의 핵심 비전으로 ‘더불어 학교, 설레는 교육’을 제시했다. 학교와 가정, 지역이 함께 교육의 주체로 참여하는 ‘더불어 학교’, 학생과 교사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설레는 교육’을 통해 관계 중심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모두가 함께 배우고, 다시 설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와 지역, 대학과 보통교육을 잇는 든든한 다리를 놓아야 한다”면서 “지역이 인재를 기르고, 인재가 지역을 살리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10.27 08:57

익산시,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지정 ‘시동’

익산시가 가상융합산업지원센터 지정을 위한 정부 공모 대응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관련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전담대응팀(TF)을 구성하는 등 공모 선정을 위해 선제적 준비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TF는 익산시와 장경호 익산시의원, 전북디지털융합센터, 원광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키엘연구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협력 조직이다. 공모 서류 준비부터 시설 구축, 업무협약 체결까지 전방위적 대응에 협력하게 된다. 가상융합산업은 인공지능(AI), 홀로그램,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산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시행에 맞춰 지역 거점센터를 지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발맞춰 운영기관 지정, 시설 확보, 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지정요건 증빙 자료 확보 등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부터 홀로그램과 XR(확장현실) 등 관련 기술 기반을 꾸준히 다져 온 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그간의 인프라를 가상융합산업으로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를 센터 지정 신청 장소로 정하고 전북디지털융합센터, 원광대학교, 홀로테크허브(KETI), 키엘연구원 등과 공동장비 활용 협약을 추진 중이다. 지원센터는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정보처리장비, 착용형 기기, 촬영장비 등이 집적 배치돼 향후 실감형 서비스 개발과 테스트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센터 지정을 통해 AI 기반 콘텐츠 개발, 산업별 실증사업 추진,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미래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거점 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가상융합산업은 익산의 미래를 바꿀 핵심 동력”이라며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비 확보에 성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전방위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10.26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