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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군산병원 ‘폐렴 적정성평가’ 6회 연속 최우수 1등급 획득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폐렴 적정성평가에서 6회 연속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해마다 증가하는 폐렴환자와 이로 인한 사망률을 관리하고,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동군산병원은 2014년부터 6회 연속 1등급을 부여 받았다. 동군산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항생제 투여율 등 총 5개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종합점수 98.5점으로 폐렴의 원인균을 잘 파악하고 폐렴환자의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는 병원임을 인정받았다. 이성규 이사장은 “동군산병원은 이번 결과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내 폐렴 환자 치료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더욱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동군산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내 중증·응급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필수의료 제공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5.07.22 13:40

[재경 전북인] 전주 출신 이학용 (주)정안디엔씨 회장

전기, 정보통신, 소방시설공사 전문 기업 ㈜정안디엔씨 이학용 회장(70·전주)은 “군대 생활은 자신감을 되찾고 자부심을 일깨우는 전환점이었다”고 회고했다. 전주 출신의 이 회장은 전주남중과 완산고를 졸업한 뒤, 매형이 운영하던 전기 회사에 들어가 이른 시기에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학업에 대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는 일찍 세상을 배우고 인생을 체득해 나갔다. 그는 카투사 복무 중, 다양한 배경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하며 ‘학력보다 중요한 건 실력과 태도’라는 사실을 절감했다. 단체 생활을 통해 자신의 잠재된 가능성을 발견했고 더 큰 도전에 대한 의지도 키울 수 있었다. 이 회장은 1993년 정안전기㈜를 설립하며 경영인의 길에 들어섰고, 1997년에는 한국전력공사의 송전선로 적격업체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두산건설, 대방건설, 동부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산업 분야 기업들과 협력하며,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2023년에는 사명을 ㈜정안디엔씨로 변경하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정안디엔씨는 현재 수도권 교통의 핵심 인프라인 신분당선과 공항철도의 전력설비 및 유지관리 업무를 전담하고 있으며, 철도 전력 시스템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안정적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연 매출 700억 원을 상회하는 견고한 실적과 분야별 수백 명의 전문 인력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조직 역량은 국내 철도 전력설비 분야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수도권 도시 철도망은 물론, 경부선·태백선 등 광역철도 확충에 기여하겠다”며 “고품질 철도 건설과 더불어 무사고·무재해의 안전한 현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대AMP 회장, 제11대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지부 회장, 재경 완산고 장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양대 환경대학원과 도시대학원을 수료했다. 한편, 자회사 ㈜파크디앤씨를 통해 서울시 송파구 일대에서 500여 세대 규모의 청년안심주택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5.07.21 17:29

[줌] 수해피해 주민 긴급구호활동 나선 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정수 구호복지팀장

“재난으로 인해 마음을 다치셨던 이재민 분들이 다시 밝은 표정을 보이실 때가 가장 기쁩니다.” 구호 업무 중 언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냐는 질문에 이정수(47)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구호복지팀장은 이렇게 답변했다. 지난주 한반도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전북 몇몇 지역에서도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4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수해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7일부터 침수피해 발생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이정수 팀장은 현장에서 직원·봉사자들과 함께 응급구호세트와 비상식량세트를 침수가구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직원들은 이 팀장을 항상 “내가 가장 힘이 세다”고 말하면서 모든 작업에 솔선수범하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컴퓨터를 전공하고 IT 개발자로 일하던 그는 돌연 지난 2009년 대한적십자사에 입사해 복지 업무에 뛰어들었다. 이 팀장은 이 선택을 “고등학생 때도 RCY 단원으로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평소 복지와 봉사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어 관련 업무를 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입사했다”고 회상했다. 지난해부터 전북지사에서 재난구호업무를 담당하게 된 이 팀장은 대형 산불과 수해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이러한 재난 구호 현장의 가장 어려운 점으로 자원 배분 문제를 꼽았다. 이 팀장은 “올해 산불도 그렇고 이번 수해도 전북 여러 지방에서 동시다발적 피해가 발생했다”며 “마음으로는 모든 피해 지역에 다 출동해 똑같이 지원품을 드리고 싶지만,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 보니 어떤 지역에 더 집중해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전북 수해 피해 현장이 식수와 의류, 음식 등을 간절히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팀장은 “이번 수해 피해 지역 주민들이 집을 떠나 급하게 대피하다 보니 잘 곳과 입을 것, 먹고 마실 것 등이 부족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보충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평소 재난 대비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큰 재해가 발생했을 때만 관심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평상시 재해 대비를 하지 않으면,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긴급 대응을 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도 재난 재해 대비 및 관련 기부 사업에 많이 관심을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충북 청주 출신인 이정수 팀장은 한양대학교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9년 대한적십자사에 입사해 혈액 관리 본부에서 근무했다. 이후 지난해부터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구호복지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 사람들
  • 김문경
  • 2025.07.20 16:39

부모님 이야기 에세이로 펴낸 전북자치도의회 이혜성 서기관

"부모님에 대한 에세이는 참 조심스럽습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사랑, 가족구성원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시면 어떨까 하는 기록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서기관이 60년 넘게 동네 구멍가게를 운영한 부모님의 이야기를 수필로 쓴 책을 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전북자치도의회 이혜성(56) 의정홍보담당관으로, 그는 최근 발간한 '혹시, 내부모님 얘기해도 될까요?'책을 냈다. 이 담당관은 "올해는 부모님이 결혼하신지 60주년이자 , 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 2년 되는 해이다. 그러다 어머니도 심장 수술을 받으셨다"며 "60년 동안 부모님이 운영하신 구멍가게를 보며,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 부모님의 이야기를 썼던 것이 책을 낼 양이 됐다"고 책을 내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 주말마다 친정을 오가며 안타까운 마음을 '간판없는 구멍가게 딸'이라는 블로그 일기에 털어놓았는데, 그 일기가 100편이 넘었고, 이 일기가 책으로 나오게 됐다는 것이다. 이 담당관은 "책은 부모님의 늙어가는 모습에 대한 저의 솔직한 고백이자 돌봄 순간순간에서 얻은 깨달음의 기록들"이라며 "저의 어설픈 부모님 돌봄 경험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작은 도움이 될것 같아 책을 쓸용기를 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부모 돌봄 앞에 선 중년의 자녀들에게 제 이야기가 작은 위안과 따뜻한 공감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그가 공직자의 길을 걷게 된 면소재지에서 구멍가게 한쪽에서 가게를 찾아오는 면사무소, 우체국, 지서, 보건소등 공무원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지방 공직자의 길을 꿈꿨다. 이 담당관은 공직 초기 남원시 사회복지부서와 전북도청 다문화 복지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결혼이민자 여성 취업지원과 자녀 교육지원 업무를 맡으며, 관련 연구 논문을 내기도 했다. 또 공직생활중에 남편과 자녀에 관한 책 2권을 내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도 성과중심보다는 수혜자, 고객이 만족하는 공직생활을 하고 싶다"며 "또 퇴직후에는 큰 욕심이지만, 토지나 혼불 같은 대하소설이나, 전북을 빛낸 문화체육인과 경제 산업인들의 일생을 소설로 쓰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담당관은 남원시 보절면 출신으로, 전주성심여고와 전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남원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전북도청과 의회사무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5.07.17 18:32

전북일보-전북대, 지역언론과 함께하는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전북일보사와 전북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학과장 정용준)가 지역 언론과 함께하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 일환으로 전북대 미컴과 임철민 교수와 학생 등 10여명은 16일 전북일보사를 방문해 전공 특화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 첫 과정을 실시했다. 전북일보와 전북대가 협업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언론사 취업을 위한 기본 역량 개발 교육과 실무형 프로젝트 기반 활동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이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취재하고 기사 작성과 편집 등 신문제작 전 과정을 수행함으로써 예비 언론인 학생들의 저널리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이날 첫 교육에서는 전북일보 전오열 편집국장이 종이신문 제작시스템 소개 등 오리엔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오는 10월까지 전북일보 기자들로부터 취재와 기사작성 방법, 언론사 취업 노하우, 언론인으로서의 자세 등과 관련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는다. 또한 학생들은 기자들과 동행해 현장을 취재하고 기사 작성, 지면 편집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용준 학과장은 “학생들이 지역신문사에서 현직 기자들과 함께 취재와 기사 작성을 함께해 봄으로써 지역 사회 현안과 지역언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5.07.16 17:13

전북대병원, 지역민 대상 2025 세계알레르기 주간 캠페인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16일 지역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2025 세계 알레르기 주간 행사’를 가졌다. ‘아나필락시스, 알면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관리법을 교육하기 위해 전북대병원, 전주우편집중국, 진안군보건소에서 열렸다. 행사에서는 △아나필락시스 제대로 알기 캠페인 △찾아가는 세계 알레르기 주간 캠페인 △알레르기 피부단자 검사 △알레르기 질환 바로 알기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코너들이 진해됐다. 또한 지역민을 대상으로 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들에게 알레르기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전북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김소리 센터장(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아나필락시스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인 만큼 인식 제고와 대처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알레르기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사람들
  • 김경수
  • 2025.07.16 16:42

양영두 대표 “역사를 잊지 않는 청년 양성에 힘쓸 것”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상임대표 양영두)는 이달 9일부터 6일간 진행된 ‘2025 동북아 평화통일탐방대’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이번 탐방은 안중근 의사의 순국지인 여순감옥을 시작으로, 고구려 역사 유적지인 집안(集安), 윤동주 시인의 생가가 있는 용정(龍井), 그리고 항일 독립운동이 활발했던 연길과 훈춘 지역 등 중국 동북 3성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탐방에는 대학생과 시민 등 대원 30명이 참여했다. 1996년 한·중 청소년 친선문화제를 시작으로 진행된 흥사단의 동북아 탐방사업은 연변대 조문 학부 및 동북 3성 지역 동포들과의 연대를 통해 도산 안창호 선생이 주창한 ‘민족 전도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실행사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25년간 많은 시민과 청년들이 참여, 민족의 역사와 통일 의식을 되새기는 장으로 활용돼 왔다. 양영두 상임대표(사선문화제전위원장)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뜻을 받들어 민족 동일성을 회복하고, 역사를 잊지 않는 청년을 양성하는 데 소명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흥사단은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 동북아 협력을 위한 민간 차원의 역사교육과 교류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5.07.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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