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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군산대학교 제9대 총장 취임.

국립군산대학교 이장호 교수(57·산학융합공과대학 기계융합시스템공학부)가 지난 18일 제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이 총장의 임기는 2022년 3월 18일부터 2026년 3월 17일까지이다. 이 총장은 ‘다 함께, 미래가치를 높이는 든든한 군산대’를 비전으로 △대학자체 수익구조 창출 △재정확충의 다원화 △총장 직속 “든든한 재정” 전략팀 운영 △지자체 및 기업과 파트너십 강화 △지역 연계 교육 프로그램 확대 △지역을 위한 서비스 및 교류 활성화 △융복합 지역 특성화 교육강화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시스템 전환 △학사구조 개편 및 교육환경 개선 △미래연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세부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총장은 당선 이후 대폭적인 교육시스템 개편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및 지자체와 상생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왔다. 주요 혁신방안으로는 ICC(기업협업특화센터)기반 특성화 대(大)학부제로의 학사구조 개편을 비롯해 정부 주도 주요 공모사업들을 준비 중이다. 이 총장은 전주 동암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포항공과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사)한국풍력에너지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포럼 조직위원장, 군산대학교 풍력기술센터장, 해상풍력연구원장을 역임했다.

  • 사람들
  • 문정곤
  • 2022.03.20 15:09

김재윤 ㈜동우팜투테이블 본부장 “전북 기부 문화 발전되길”

“다양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계시는 부모님의 가르침에 따라 지역 발전 및 주변에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 84번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등록된 김재윤 ㈜동우팜투테이블 본부장(45)의 소감이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 원 기부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500만원을 선뜻 기부했다. 특히 김 본부장은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의 아들로, 이번 기부를 통해 군산 최초이자 도내 2호 ‘패밀리 아너’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동수 회장과 그의 아내 조경숙 씨는 2012년 전북 3호, 2018년 전북 52호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바 있다. 김 본부장의 선행이 귀감이 되는 건 단지 큰 금액을 기부해서가 아니다. 부모의 이웃사랑 나눔 실천을 자녀가 이어 받으면서 몸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환원하고, 이를 통해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지역의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부자의 숨은 마음이 담겨져 있다. 김동수 회장은 군산도시가스㈜·㈜동우 등 기업 뿐 만 아니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위원 군산·익산지역협의회, 군산상공회의소 등 여러 단체의 회장직을 맡으면서 연탄봉사 및 소외계층 성금 등 여러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봉사정신은 김 본부장에게 고스란히 선한 영향력으로 전달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이번에 기부를 하게 된 것도 부모님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부모님으로부터 “항상 답게 살아라”라는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답게’라는 말이 포괄적이고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나, 여기에는 더욱 성장해서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기 바라는 부모님의 뜻이 담겨져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일까. 이번 기부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계속해서 더 잘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동시에 느꼈다는 게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사실 나는) 부족한 사람”이라며 “다만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주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은 또 무엇인지 고민하고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부는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이웃을 위해 나누려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며 “전북에 기부문화가 더욱 발전되고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기업 활동을 하는 자로서 지역과 국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본부장은 “타인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성장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군산과 더 나아가 국가에 큰 봉사를 하는 것이라 생각 한다”며 “이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전북에는 저보다 더 휼륭한 분들이 많은데 앞으로 더 많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지난 2007년 ㈜동우팜투테이블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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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03.20 15:07

서학동사진미술관의 새로운 공간지기 이일순 대표

“서학동사진미술관의 공간지기가 된 만큼 전시장을 찾는 작가, 관람자들에게 필요한 역할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학동사진미술관의 새로운 공간지기 이일순 대표(50)의 말이다. 한옥을 개조해 아담하고 따듯한 전시실과 소박한 마당, 뒤뜰로 구성된 이곳은 서학동사진미술관이다. 김지연 관장 체제 아래 지난 2013년 서학동사진관으로 개관 이후 지난 12월 전시를 끝으로 겨울방학을 맞았다. 올해 3월에 이일순 대표가 지키는 서학동사진미술관으로 재개관했다. 관장은 김지연 관장 체제로 유지하되, 공간을 운영하는 것은 이일순 대표인 셈이다. 이일순 대표는 이전부터 김지연 관장과 서학동사진미술관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연을 맺은 것은 2017년부터다. 이 대표는 서학동사진미술관을 자주 찾는 관람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이후 김지연 관장과 연이 닿아 일주일에 한 번씩 서학동사진미술관을 맡기도 했다. 이후 김지연 관장으로부터 ‘대표(공간지기)’ 제안을 받았다. 여러 가지 이유로 서학동사진미술관을 지킬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일순 대표는 고민에 빠졌다. 그는 “워낙에 김지연 관장님이 잘 지켜온 공간이다. 부담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그것보다도 이 공간이 너무 좋은 곳인데 사라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순 없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서학동사진관은 올해 3월 서학동사진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일순 대표가 맡게 되고, 서학동사진미술관으로 바꾸면서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전에는 99% 초대전으로 운영했지만 앞으로는 대관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일순 대표는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관람자들에게 의미 있는 문화 향유의 시간과 공간을 선물하기 위해 대관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전시, 예술 교육 등의 기획을 해 보려고 구상 중”이라며 “김지연 관장님이 이곳을 정말 정성으로 가꿔오신 그 뜻이 마음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통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전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전주, 군산, 삼례, 서울, 안성, 하남 등에서 23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또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전라북도미술대전 우수상, 제5회 한무리미술상, 천인갈채상 등을 받았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03.17 17:39

군산대·시의회,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혁신 방안 간담회

군산대가 대폭적인 교육시스템 개편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군산시의회를 찾아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혁신 방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장호 총장임용후보자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김영일 군산시의회 부의장 등 군산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군산대는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위해 현행 단과대학 중심의 학사구조를 ICC(기업협업특화센터)기반 특성화 大학부제 중심으로 혁신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군산대가 야심차게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학사구조 개편은 공급자 중심이던 이전의 고등교육패턴에서 벗어나 학생과 기업, 사회 트렌드를 아우르는 소비자 중심의 학사구조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지역사회에 기여할 지역맞춤형 창의인재양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의원들은 대학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뿐 아니라 의회와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의 동반자로서 유기적인 협력체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일 군산시의회 부의장은 “앞으로 더욱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군산대가 명실상부한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추진력이 될 수 있도록, 군산시와의 공동협력 체계 구축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장호 총장임용후보자는 “대학이 지역사회에 끼치는 영향은 가시적인 것 이상이고, 지역사회 역시 대학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상생관계”라며 “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충분한 성찰을 통해 대학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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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곤
  • 2022.03.17 17:34

해양경찰 위상 국내 넘어 세계에 알린다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해경 동료들의 귀감을 사고 있는 ‘열혈 구조대원’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군산해경 구조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승만(35)·김태균(36) 순경, 이들은 지난 2월 대한인명구조협회에서 주관한 ‘제44회 라이프 세이빙(LIFE SAVING)’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쟁쟁한 실력자들을 제치고 1차 예선을 통과했다. 라이프 세이빙 대회는 국제인명구조연맹(ILS)에서 개최하고 있는 세계대회로 나라별 국가대표 선수들이 구조수영·장비구조능력 등 인명구조 실력을 겨루고 있다. 한승만·김태균 순경은 해양구조 전문기관인 해양경찰의 위상과 구조능력을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어 이 대회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평소 해양경찰 구조대에서 인명구조 업무에 매진해 왔으며 퇴근 후에도 꾸준한 체력관리와 잠수·구조 기술을 익히며 동료들 사이에 남다른 열정을 소유한 능력자들로 소문이 나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군산 장자도 인근에서 여객선 실종자를 밤낮없이 수색했고, 11월에는 금란도 인근 화재선박 진압에도 투입돼 실력을 발휘하는 등 구조현장에서 항상 앞장서왔다. 한 순경은 4년차 구조대원으로 학창시절부터 전국 수영대회 자유형 부문에 출전해 입상 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 김 순경은 2년차 새내기로 실업팀 소속 핀수영선수로 활동했으면 지난 2015년과 20116년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체육발전 공로로 체육훈장인 맹호장을 수상한 이력이 가지고 있다. 한편, 라이프 세이빙 대회는 국제인명구조연맹에서(ILS, 130여개국 가입) 1955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국가대표로 선발되면 이탈리아에서 치러지는 제44회 세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1차 예선은 지난 2월 실내 6개 종목으로 치러졌으며, 2차 예선은 오는 5월에 △서프 레이스 400m, △레스큐 튜브 레이스 등 총 5개 종목의 해변경기로 진행된다. 군산=이환규 기자

  • 사람들
  • 이환규
  • 2022.03.17 17:32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은 17일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 전 원장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은 10여 년간 표류하다 이제 겨우 첫발을 내딛고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 사업을 두고 선거 국면을 위해 흔드는 것은 전주 발전을 가로막는 일이자 과거로 회귀시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일갈했다. 조 전 원장에 따르면 전주종합경기장은 현재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에 따라 재정사업과 민자사업, 대체시설사업 등 3가지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중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는 정원의 숲이 가장 먼저 첫 삽을 뜬다. 그는 “최대 관심사인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을 짓는 마이스의 숲 조성사업 역시 지난 4일 행안부 ‘2022년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의 분과심의와 본심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이는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민간사업자와의 사업협의 등을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을 다시 원점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아닌 과거로 돌아가겠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은 그 어느 사업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전주의 새로운 비전·방향으로 제시한 ‘1000만 경제 플랫폼 도시’를 위해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속도를 최우선으로 해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2.03.17 16:39

서윤근 전주시의원 “대형쇼핑몰, 전주 지역순환경제 생태계 파괴”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정의당 서윤근 전주시의회 의원은 17일 “지역재화의 역외유출을 막아 지역경제를 보호하고 소상공인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서 의원은 “윤석열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에 광주를 방문, 복합쇼핑몰 유치를 공약했다. 그런데 윤 당선자는 당선인 신분으로 첫 행보를 남대문 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전통시장을 보호하겠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광주 쇼핑몰 유치를 공약한 후보자임을 고려하면 전형적인 갈지자 행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전주에서도 모 정당 시장 후보들이 유통 대기업 쇼핑몰 이름을 거명하며 대형쇼핑몰 건립 공약을 발표했다”면서 “대기업이 철수하면 지역경제가 파탄 나는 수많은 사례와 지역 자금 유출을 경험하고도 또다시 대형쇼핑몰 유치에 나서는 것은 표만을 쫓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서 의원은 “정치는 다양한 이해와 요구를 수렴하고 조정하며 공익적 관점 속에서 최선을 답을 찾는 과정이다. 쇼핑몰 건립도 지역사회 충분한 협의와 토론, 다양한 대안 마련 등이 연구되고 실행되어야 한다”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과 공산품이 지역에서 소비되는 권역별 ‘전주마켓’을 설립, 운영해 대형쇼핑몰이 없이 소비와 경제의 선순환을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2.03.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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