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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부귀농협 소속 농가주부모임, 고령 조합원 60농가에 반찬 전달

복더위를 코앞에 두고 진안 부귀농협 소속 농가주부모임(회장 신순금, 이하 농주부 부귀)은 혼자 생활하는 고령 조합원들의 입맛을 챙기자는 취지로 반찬 나눔 행사를 가졌다. 25일 농주부 부귀 회원 15명은 신순금 회장 자택에서 여러 가지 반찬을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 세대 60가구를 일일이 방문, 이를 전달했다. 이날 60세대에 전달한 것은 포기배추김치, 돼지고기-표고버섯 혼합 장조림, 멸치조림, 쌀과자, 요구르트 등이다. 포기배추김치 등 전달된 반찬은 회원들이 자체 마련한 기금으로 구입했거나 자발적으로 가지고 나온 재료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농주부 부귀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반찬 나눔 2~3회, 고추장 나눔 1회 등 연간 3~4회가량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활동에 소요되는 기금 마련을 위해 인삼밭을 매거나, 고추모종을 심는 등 각종 활동을 벌이고 있다. 농주부 부귀의 활동은 전국 우수사례로 평가받아 이 단체는 앞서 지난 4월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순금 회장은 어르신이 되면 기력이 떨어져 반찬 만드는 일이 귀찮거나 매우 힘든 일이 될 수 있다며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 복날에 끼니를 부실하게 이어가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 밥상의 필수품인 반찬을 만들어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여건이 허락된다면 더 많은 기금을 조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 많이 봉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귀농협 김영배 조합장은 농주부 부귀는 정말 순수한 봉사단체다. 회원들은 그 활동상을 사진과 일지로 꼼꼼히 기록하고 있다. 모범적인 활동을 높이 평가 받아 중앙회장님 표창까지 받았다며 이번 반찬 나눔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복더위를 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1.06.27 16:05

조봉한, 메타버스 “가짜와 진짜 세계가 섞이는 시대”

최근들어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Metaverse, 3차원 가상세계)라는 용어가 유행이다. 다수의 일반인들에게는 아직도 낯선 용어들이지만, 이들 개념이 적용된 기술들은 이미 일상 생활 속으로 성큼 들어섰다. 그로인해 이들 기술의 개념과 함께 앞으로 펼쳐질 미래 모습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크다. 재경 전북출신 기업인 모임인 JB미래포럼은 24일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인공지능 전문가인 조봉한 이쿠얼키 대표(56김제)를 초청해 메타버스, 인공지능 그리고 미래란 주제의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조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가짜와 진짜의 개념으로 설명하면서 가짜와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진 미래 세계에 어떻게 대응할 지를 소개했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현실처럼 경제사회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먼저 조 대표는 인공지능이 나온 배경에 대해 초기 컴퓨터는 계산은 빠르지만 인지 능력이 부족했다며 이후 뇌연구가 본격화되면서 뇌를 컴퓨터에 시뮬레이션시켰는데, 그래서 나온 게 AI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게 가짜 중에서는 최고로, 사람들이 할 수있는 것을 그대로 옮겼다고 했다. 이어 그는 AI가 나온 이후 아예 세상을 통째로 만들어보자는 시도가 있었다. 그래서 나온 게 메타버스라면서 메타버스는 가짜로서의 총 연합체로, 메타버스에는 가짜를 만드는 모든 기술이 다 들어가 있다고 했다. 그는 가상세계에서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면 실제 현실에서도 해당 물건이 전달되는 사례를 들면서 (지금은) 가짜가 진짜와 똑같아지는 등 실제 어떤 게 실제(진짜)인지를 모를 정도로 섞여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을 우리가 어떻게 대면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만큼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이 넓어졌다. 옛날 생각에 갇히면 금방 망한다며 능동적 대응을 주문했다. 조 대표는 추상화 능력, 관계 맺는 능력, 변화를 보고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런 능력 기르려면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김준호
  • 2021.06.24 18:32

“전북을 위해 이바지할 것” 제21대 구자강 전라북도새마을회장

구자강 제21대 전라북도 새마을회 회장 아무리 작은 일도 혼자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1만 5000여 새마을가족의 힘을 하나로 모아 도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운동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4일 전라북도새마을회 취임식에서 제21대 회장으로 부임한 구자강 회장(70)의 각오다. 구 회장은 원래 봉사직에서 한 30년간 몸담고 관련 다양한 활동을 해오다 나이가 들어서 그만하려고 했는데 다시 봉사를 위해 애써 달라는 말에 다시 수락했다며 부담은 되지만 전북 발전을 위해 노력하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라남도 구례 출신인 그는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 자라왔었다고 밝혔다. 이후 청년이 되자 집에 밥숟가락 하나 덜겠다는 마음에 전북으로 넘어와 다양한 일에 종사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린 시절 옥수수죽을 먹고 자라오며 어려움을 많이 겪다 보니 어려운 사람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이후 조금이나 입에 풀칠하게 되자 주변 사람을 돕기로 마음을 먹으면서 새마을회를 통해 봉사를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그렇게 봉사활동을 이어온 그는 2000년 전주시 인후3동 새마을 지도자를 사작으로 동회장과 시협의회장, 도협의장을 역임했다. 또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새마을중앙회 이사로 활동해오면서 새마을운동의 정신인 나 혼자만이 아닌, 이웃과 마을, 모두가 더불어 잘 살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이다. 오는 2024년까지 임기인 구 회장은 정부의 탄소중립사회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나무심기 사업, 화석연료로 생산한 상품사용 줄이기, 채식식단 권장하기, 탈 플라스틱 실천운동인 생명운동, 상생과 통합의 평화운동, 사회적자본 확충의 공동체 운동, 연대? 협력을 통한 지구촌 새마을운동 등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자강 신임 회장은 코로나19 등 최근에 일어나는 각종 자연재해를 보면 모두 기후위기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러한 상황에 과거부터 전라북도새마을회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최근에는 정부 역시 이러한 활동을 시작한 만큼 임기 기간 동안 정부 기조에 발맞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 1980년 12월 비영리사단법인체로 설리돼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전국규모의 국민 운동체다. 전라북도는 14개 시군에 1만 500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 네트워크가 이뤄져 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6.24 18:30

전북도, 베트남 까마우성과 계절근로자 도입협약

전북도가 코로나19 여파로 감소한 농촌 인력 해결을 위해 지방정부 국제교류 첫 사례로 배트남과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전북도는 24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베트남 까마우성 레권 인민위원장이 화상을 통해 하반기부터 계절근로자를 전북에 입국시키기로 최종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상회의에서는 계절근로자 수용측인 유기상 고창군수와 송출측인 까마우성 쩐떤공 쩐반터이군수가 계절근로자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을 하기도 했다. 협약서에는 고창군이 베트남 까마우성 쩐반터이군으로부터 하반기에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기로 하고 그 인원수는 농가수요에 따라 양측 협의 하에 결정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국제교류를 통해 도내 농촌인력 부족 현상과 외국의 젊은 농촌인력 송출수요를 찾아 양국과 양 지방정부간의 상생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우호교류의 실질적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약이 자치단체간 국제교류를 통한 계절근로자 도입을 성공시킨 사례로는 까마우성이 처음이며 코로나로 인해 국경 간 이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값지다는 분석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도가 구축해온 국제 네트워크를 시군이 활용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교류방안을 찾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 차원에서 전라북도-시군의 공동 발전을 위한 국제교류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6.24 18:28

전북대병원, 지역사회 연계 국가암관리사업 강화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최근 전라북도 암관리사업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라북도 암관리사업 협의체는 전북지역암센터와 전북도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전주북부지사와 전주남부지사, 전주시익산시군산시완주군 보건소 담당 등이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암관리사업을 통한 도민 건강을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북지역암센터(소장 유희철) 주최로 열린 협의체 회의에서는 전북지역 암 관리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기관 간 상호 연계방안을 마련하고 전북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선정 및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전북지역암센터에서는 이날 회의에서 상반기 동안 코로나19로 대면 진행이 어려운 특수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을 통해 암 예방의 날 및 지역사회 암관리 홍보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왔으며 하반기에도 암 예방 홍보 및 교육사업 지역특화사업 등을 진행키로 했다. 특히 하반기 국가암관리사업 강화를 위해 △암관리사업 협의체를 통한 지역암관리 △시내버스와 유튜브 등 대중매체를 활용한 암 예방 홍보 △암관리 전문인력 교육 △지지역사회 협력 △암등록통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희철 소장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각 기관의 실무 담당자의 유기적 협력과 지원을 통해 국가암관리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해왔다면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암관리 사업을 강화해 도민들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06.24 18:14

전북도, 전북 위상 빛낸 으뜸 최우수부서에 혁신성장책과 선정

전북도는 24일 탁월한 업무성과로 전북의 위상을 빛낸 4개 부서를 선정하고 5월 이달의 으뜸 도정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최우수부서에는 혁신성장정책과가 우수부서에 자치행정과와 관광총괄과, 도로교통과가 선정됐다. 혁신성장정책과는 기업의 혁신 활동을 촉진해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여한 공로를 받고 있다. 특히 2022년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에서 160억 원의 국비확보와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40억 원),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11억 원)의 공모 선정, 2020년 전북연구개발특구의 과기부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으며 21억 원의 국비를 확보, 총 4개 분야에서 국비 총 232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우수부서로 선정된 자치행정과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실적 지자체 합동평가 결과 총 5대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는 등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점이 인정받았다. 또 다른 우수부서인 관광총괄과는 2021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공모에 선정, 총사업비 138억 원 중 60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관광거점도시 발판을 마련하는 등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해 선정됐다. 도로교통과는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게 노력해 동부 내륙권 도로의 국도승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원식 전북도 정책기획관은 도정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함으로써 부서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도정 성과를 지속적으로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으뜸도정상은 10대 핵심과제, 공약사업 등 각종 도정 현안을 힘있게 추진하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달 우수부서를 선정하고 있다. 으뜸 도정상 선정 부서에 대해서는 격려금과 최우수부서 가점 및 개인 가점을 성과로 부여한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6.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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