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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2021년 1일 기자체험 프로그램’ 시작

전북일보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전북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2021년 1일 기자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올해 첫 기자체험은 완주상관중학교 1학년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전북일보 역사전시실에서 현직 기자로부터 언론의 사회적 역할, 신문제작 과정, 기사 작성 및 올바른 글쓰기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사진부 기자와 함께 드론을 이용한 사진촬영을 체험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NIE(신문활용 교육) 전문 강사로부터 신문 읽기의 중요성과 읽는 방법을 배웠다. 이어 학생들은 4개 조로 나뉘어 직접 글을 작성하고 신문 제목을 정한 뒤 기자와 함께 제목 달기, 기사사진 배치 등의 편집과정을 거쳐 상관신문이라는 학교신문을 만들었다. 신문에는 최근 완주 상관중의 학교 행사와 학교 내 에피소드 등이 실렸으며, 학생들은 신문 편집과정을 통해 인쇄된 신문을 보고 신기해 했다. 또 학생들은 쉬는 시간 틈틈히 전북일보 역사전시실에서 전북일보 창간호 등 신문의 역사와 1950년대 이후 지역사회의 변천사 및 생활상이 담긴 사진 등 각종 전시 자료를 둘러봤다. 특히 현직기자와 함께 자유로운 주제로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체험에 참여한 강신욱 학생은 드론 사진촬영 실습이 너무 재미있었다 며 친구들과 함께 직접 학교 신문을 만들면서 기자라는 직업이 힘들지만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일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우려로 당초 계획보다 늦게 시작된 올해 행사는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 등을 지키며 진행된다. 전북일보가 청소년 진로체험 활동에 기여하고 미디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1일 기자체험 프로그램은 올해로 7년째를 맞았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8개 참여 학교는 전북도교육청의 협조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1.06.20 16:45

비나텍㈜ 성도경 대표이사 “2026년 매출 1조원 달성”

경기도 군포시에서 사업을 하다가 당시 송하진 전주시장과의 인연으로 전주시 팔복동에 터전을 잡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지 10년만에 완주에 제2공장을 착공하게 됐습니다. 우리 비나텍이 전북에서 컸는데 지금까지 받아온 사랑을 도민들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는 2024년까지 860억 원을 들여 완주 제2공장을 조성, 60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비나텍㈜ 성도경 대표이사(63). 그는 그동안 비나텍을 유치하려고 다른 지역에서도 유혹이 많았지만 그 어떠한 유혹이 있어도 우리 비나텍은 전북을 떠나지 않고 지역과 도민들께 유익한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오는 2026년에는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성 대표는 지난 1999년 경기도 군포에서 비나텍을 설립한 이후 고출력 에너지 저장 장치인 슈퍼 캐퍼시티(Super Capacitor) 제조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탄소기업으로 발전시켰고 지난 2011년 본사를 전주 팔복동으로 이전했다. 비나텍의 전주 이전은 미래 성장 동력인 탄소밸리 조성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2000억원 규모의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이후 이뤄진 첫 기업이전으로 탄소산업에 종사하는 다른 기업들의 전주 이전을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비나텍은 세계 최초로 2010년부터 에너지밀도가 2.7V인 전기이중층콘덴서(EDLC) 대비 23% 증가한 3.0V 전기이중층콘덴서를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PC 전해액을 사용한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를 생산하는 업체로 부상한 비나텍은 특히 1F~1000F 미만의 원통형 슈퍼커패시터 분야에서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카본제조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료전지 핵심소재인 담지체와 촉매, 막전극접합체(MEA)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미 정전보호장치, 스마트미터 등 신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성 대표는 전북대 등 지역대학과 교류를 통해 우수인재를 채용하고 있으며 각 직력에 맞춰 박사과정 진학까지 지원하며 이미 채용한 인재의 교육까지 지원하고 있다. 성 대표의 독서사랑은 이미 지역사회에서 정평이 나있는 상태. 매달 전 사원에게 책 1권씩을 선물하며 독서 감상평을 하는 독서프로그램을 회사내에 운영 중이다. 전주공고와 전북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경기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성 대표는 비나텍을 창업한 이후 국무총리표창(무역진흥 공로),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나노기술 발전기여) 등을 수상했다. 성도경 대표이사는 직원이 성장해야 회사가 성장하고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지속 성장한다며 지난 해 코스닥 상장에 이어 슈퍼 캐퍼시티(Super Capacitor) 제조분야에서 확실한 자리매김과 수소연료전지 소재부품의 성장동력으로 배전의 노력을 다해 영속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1.06.20 16:29

군산 타악공화국 흙소리 ‘국악상설공연’호응

군산 국악상설공연 樂(락)?樂(락)!이 시간여행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공연은 군산시가 후원하고 타악공화국 흙소리(대표 박문기단장 김효주)가 주관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총 8차례에 걸쳐 매주 토요일(오후 1시) 근대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공연은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신모듬과 사물놀이국악가요 등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매 공연마다 많은 관중들이 찾으며, 신명나는 국악을 통해 군산에서 색다른 추억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리고 있다. 관광객 이모 씨(44)는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했던 마음이 뚫릴 정도로 공연 수준이 높고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흙소리는 공연뿐만 아니라 자비로 이성당 빵을 구매해 타지에서 온 관객들에게 나눠주는 등 군산의 따뜻한 인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문기 대표는 관광객들이 군산에서 좋은 이미지를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해 멋진 공연을 보여 드리겠다며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가족과 연인친구 등 함께 공연을 볼 수 있는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3월 창단한 흙소리는 전라북도 지정 전문예술 단체로서, 전통문화 및 음악 연구교육보존창작 등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문화 창달에도 앞장서고 있다. 흙소리는 그 동안 국내외 1000회 이상 공연을 펼쳤으며 매 공연마다 관중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06.20 16:24

정읍시 찾아가는 인구교육 실시, 인구 위기 극복 인식 개선 나서

정읍시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대별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한다. 이와관련 첫번째 맞춤형 교육으로 지난 18일 연지유치원에서 교직원 17명을 대상으로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인구 관련 가치관과 태도를 형성하기 위한 인구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인구교육 전문가인 (사)인구와 미래 정책연구원 이승우 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 강사는 인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가족의 소중함 등을 주제로 인구정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가족의 역할과 일가정 양립, 해외 우수 사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등을 강조했다. 교육을 받은 교직원들이 지역의 미래세대인 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이해하기 쉽게 전달함으로써 인구 관련 가치관 형성에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이용관 성장전략실장은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결혼출생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을 위해 앞으로도 맞춤형 인구교육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저출산 문제와 고령화에 대비해 출산장려금과 전입 지원금,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학 신입생 장학금 및 구직지원금 지원, 출생신고 축하기념품 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시행하며 인구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 사람들
  • 임장훈
  • 2021.06.20 16:19

국학원, '2021 홍익문화축제' 19일 온라인으로 개최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19일(토) 오후 1시30분부터 '한국인이 한국인답게'를 슬로건으로 한 '2021 홍익문화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1만 2천여명의 국학회원과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모여 홍익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며, 홍익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감동의 스토리와 대국민 화합의 장도 마련된다. 이 행사는 국학원이 주최하고, 충청남도, 천안시, 일지인성문화재단이 후원하며 국학원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생중계한다. 1부에선 축하공연, 축사, 홍익문화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2부는 홍익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감동의 스토리를 전하는 홍익문화포럼이 진행된다. 국학원 설립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기념 강연을 하고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도 축사를 한다. 이번 홍익문화축제는 10월 3일 개천절까지 '홍익문화 학술대회', '홍익문화상 시상식', 'I Love 홍익인간' 캠페인, '국학원 홍익문화체험투어',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강좌', '홍익콘텐츠 페스티벌', '개천문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국학원은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국민들의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높아져 심신의 건강이 나빠지고 있고, 사회적 갈등과 불신이 여전히 팽배하고 있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을 화합하고 통합할 수 있는 홍익의 정신과 문화를 알리고자 기획했다. 권나은 원장은 "반만년을 이어 온 대한민국이 수많은 위기 속에서 나라와 민족을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뿌리인 홍익정신에 있어서다. 나만 잘 살고 내 단체, 내 국가만 잘사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잘 사는 것이 홍익의 가치이고 정신이다. 한국인이 한국인다운 것은 한국인의 정신, 즉 '홍익정신'이 있기 때문"이라며 "홍익의 가치는 서로를 진정으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조화상생, 공존공생의 정신이며, 대립갈등분열을 막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홍익'이니만큼 이것이야말로 꼭 필요한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국학원은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설립이념으로 하는 단체. 이 시대 홍익인간의 모델을 발굴양성하고, 홍익정신을 실천하는 홍익생활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전국 16개 지부 및 시군구 단위에서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3대 국경일 기념행사를 진행하여 대한민국의 뿌리 정신인 홍익정신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한문화 지원사업을 통한 재외동포, 북한 이탈주민,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도 꾸준히 펼쳐고 있다. 작년부터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사람들
  • 기타
  • 2021.06.18 11:28

한국소리문화의전당-전북현대모터스FC 협약식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17일 전북현대모터스FC(대표이사 허병길)와 문화예술 발전과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있는 전북현대모터스FC 사무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스포츠와 예술을 연결하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상호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자고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공연&스포츠 연계 상호 홍보마케팅 시너지 효과 극대화 △양 기관 운영 관련 상호 자문 및 지원 △양 기관 유료회원 증대 및 혜택 제공 상호 협력 △정보 교류 및 양 기관 홍보물 관련 내용 게재 △기타 상호 우호 증진 등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협력 등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협력으로 인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북현대모터스FC 허병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더욱 다양한 컨텐츠의 홍보 활동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서현석 대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문화예술과 프로축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전북현대모터스FC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이어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세희
  • 2021.06.17 17:57

방춘원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방춘원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자치경찰은 이제 일어서기를 시작해 넘어지지 않고 제대로 걸음을 내디뎌야 하는 만큼 내부 조직부터 탄탄하게 준비해 도민을 위한 치안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지난 16일 공식적으로 임용 발령돼 업무를 시작한 방춘원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66)의 말이다. 특유의 성실함과 열정이 강점으로 불리는 그는 순경 출신으로는 오르기 힘들다는 총경에 승진하기도 했으며, 2006년 무주경찰서장와 고창경찰서장, 익산경찰서장, 남원경찰서장, 김제경찰서장 등을 역임해 각 지역 현안에 밝아 자치경찰 업무에 적임자라는 평이다. 방 사무국장은 개인적으로 과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이제 막 구성된 사무국의 살림살이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 하는 부분이라며 사무국 구성원들이 도민을 바라보며 자치경찰에 임할 수 있게 사무국을 만들고 또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만들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사무국 구성원이 행정과 경찰로 이루어지다 보니 때로는 서로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항상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서로 화합하고 시너지 효과를 만들수 있게 나갈 방침으로 이러한 효과가 도민에 수준 높은 치안서비스로 이어질수 있게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전북경찰청 생활안전과장 재직 경력을 통해 자치경찰 사무업무 중 지역 생활안전활동에 관한 사무가 포함된 만큼 수준 높은 전북형 자치경찰 정책이 나올수 있다는 기대도 받는다. 방 사무국장은 순경 생활과 생활안전과장을 지내오면서 지구대, 파출소 경찰관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또 다양한 지역 치안수요에 대해 알게 됐다며 이에 자치경찰위원장과 다른 자치경찰위원들과 함께 도민이 우선이 되는 치안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최종적으로는 전북 내 자치경찰이 제대로 안착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55년 남원에서 태어난 방춘원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1975년 전주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80년부터 경찰 순경으로 임용돼 35년간 경찰 생활을 이어왔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6.17 17:18

학생들이 직접 입학 정보 듣는 이례적 전북대 ‘입시 박람회’ 2년 만에 재개

학생들이 대학교정에 설치된 수십여개의 학과 부스를 직접 찾아 입시와 입학정보를 듣는 이색적인 입시 박람회가 전북대학교에서 열렸다. 전북대는 17일 진로 선택을 고민하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공 분야 체험상담을 통해 진로탐색과 학과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진로진학박람회를 열었다. 18일까지 이틀 간 진수당과 전대학술문화관에서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북지역에서 1500여 명의 고교생이 참여한다. 대학은 81개 학과에서 조교나 학부학생들이 나와 학과별 부스에서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한 1대1 전공 상담과 체험 등을 진행한다. 입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도 별도로 마련,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해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와 정시에 관한 입시상담도 실시한다. 전북대는 10여 년 동 안 국립거점대 중 이례적으로 통상적이고 획일적인 강당 집합 입시설명회가 아닌 박람회형 입시 설명회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입시 박람회가 열리지 못했다. 과거에는 전국에서 1만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몰리기도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초청 대상 고교를 전북지역으로 제한하고, 참여 학생도 1개 고교당 200명 이내로 제한해 시간대별로 분산 운영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주에서 왔다는 한 수험생은 "코로나19로 겹쳐서 평소 진학을 희망하는 학과에 대한 정보를 얻을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직접 전공 선배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북대 주상현 입학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마련하고 참여인원을 제한하는 등의 준비과정에서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어렵게 준비한 만큼 참가한 고교생들이 전공을 알아보며 진로를 탐색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1.06.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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