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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소방관, 남원소방서 최규영 구조대원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는 사람이 되라, 너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사람이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새겨듣고 살아가는 환경을 탓하거나 스스로 한계선을 긋지 않고 살고 있죠. 35살이라는 조금 늦은 나이에 소방관 교육을 마친 뒤 현재 남원소방서 근무 중인 최규영(37) 구조대원의 말이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100명이 채 안 되고 국내에서 그를 포함해 총 6명만 입성해 있는 극지 마라톤 명예의 전당에 속한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극지 마라톤은 식량, 취침 장비, 의복을 짊어지고 6박 7일 동안 각 나라의 사막이나 극지 250km를 달리는 경기다. 칠제 아타카마사막, 중국 고비사막, 이집트 사하라사막 등 4대 극지 마라톤 대회를 1년 안에 모두 완주해야만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참가비뿐만 아니라 항공료, 장비 구입 등 수백만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던 최규영 대원은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가서 수 개월간 브로콜리 농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자금을 마련했다. 마라톤 경기 도중 내가 여기를 왜 왔지라는 말이 하루에 300번씩이나 입 밖으로 내뱉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할 수 있다는 끈기와 열정으로 이겨냈다고 한다. 지난 2018년 10월 최규영 대원은 소방관으로 근무하고 있던 군대 동기로부터 소방관 제의를 받았을 때 한 달가량을 고민했다. 조직에 속한다는 결정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에 소방관이 되기 위한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소방서에 배치받은 지 불과 한 달째 만에 총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남원 사매 2터널 대형참사는 지금까지도 강렬한 기억으로 남고 있다. 공포감을 느끼는 동시에 소사한 채 발견된 운전자의 표정을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현재 최 대원은 소방관 입사 이후의 일들을 글로 작성 중이다. 작은 글들이 모여 누군가한테 도움이 되고 그동안 살아온 인생이 타인에게 힘과 영감, 의미를 주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마지막으로 최규원 대원은 무엇이든지 꿈을 품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남들보다 공부를 못했고 가진 것도 없었지만 하고자 하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자신의 모습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 사람들
  • 김선찬
  • 2021.06.23 18:32

조석현 전북대교수, 농어업·농어촌특별위 분과 위원 위촉

조석현 교수 전북대학교는 대학 산학협력처 조석현 특임교수가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위원에 위촉됐다고 23일 밝혔다. 위원회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대통령 자문에 응하기 위해 2019년 4월 관련법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통령직속으로 설치됐다. 기재부장관(경제부총리)과 농식품부장관, 해수부장관, 국무조정실장, 식약처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30명의 본위원과 3개 분과위원회 농어업분과, 농어촌분과, 농수산식품분과로 구성돼 있다. 조 교수는 지난 21일 정현찬 농특위원장으로부터 농어업분과위원 위촉장을 받고 회의에 참석했다. 조 교수는 앞으로 위원 활동을 통해 정부의 농정 틀 전환 관련한 과제 실현을 위한 관련 부처와의 협력 및 실천방안 마련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조 교수는 대한민국 농어업농어촌의 중장기 정책방향 자문과, 청년들이 해외농업개발 사업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남북농업협력 사업도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현장과 행정경험 후계농업인 및 농민단체 활동, 기초 및 광역자치단체 공무원 경험 등을 두루 갖춘 농업농촌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축산분야 저탄소 시스템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1.06.23 17:50

“하루 100원으로 취약계층 아동에 희망을”

전북일보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가 아이들을 지키는 백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전북일보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3일 전북일보사 회장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코로나19 위기로 취약계층 아동들이 겪는 경제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 첫 시작을 알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구미희 본부장과 직원,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과 윤석정 사장, 백성일 부사장 주필, 서창원 이사, 위병기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백원의 신나는 나눔의 줄임말인 백신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외된 아동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돕는 온택트(Ontacet, 온라인을 통한 교류소통) 소액 나눔 캠페인이다. 하루 100원씩 한 달에 약 3000원 정도를 후원하면 된다. 30인 이상의 기업기관단체 등 임직원들이 소통하는 사내온라인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내온라인 망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의 소식, 참여방법, 기부 혜택 등을 소개하며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기부 참여를 돕는다.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후원금은 지역 내 주거빈곤아동을 위한 개보수비용, 시설보호아동의 보호 종료에 따른 자립지원금, 저소득가정의 교육기회 접근성을 위한 교육비지원 등을 위한 후원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전북일보가 이번 백신 프로젝트의 마중물이 되어 아이들을 위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면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지역사회가 협력하고 연대해 성숙한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장은 전북일보와 함께하는 백신 프로젝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후원금은 지역의 주거빈곤아동을 위한 개보수비용, 시설보호아동의 보호 종료에 따른 자립지원금, 저소득가정의 교육기회 접근성을 위한 교육비지원등을 위한 후원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지역 아이들을 지키는 온택트 소액 나눔 캠페인 백신 프로젝트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1.06.23 16:50

장수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정회복 요리쿡 조리쿡 대회 개최

장수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천현우)가 돈독한 부자(父子) 관계 형성을 위한 아빠랑 자녀랑 함께하는 요리쿡 조리쿡 프로그램을 19일 개최했다. 장수군 아버지와 자녀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서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소그룹으로 나눠 각각 5팀씩 총 10팀이 참가해 코로나19 가족면역력증진을 위한 도시락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아버지들은 아이들과 협동으로 그동안 감춰져 있었던 요리실력을 선보이고 아이들은 아빠의 요리실력과 맛에 대해 감탄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아동들은 아빠가 집에서도 요리를 자주 해 주었으면 좋겠고, 아빠와 함께해서 좋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평소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와 놀이시간을 많이 가지지 못했던 점이 미안한 마음으로 남아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와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되어 체증이 해소된 듯 뿌듯하고 오늘 만든 도시락을 갖고 소풍도 가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천현우 센터장은 아버지와 식사 시간 외 대화를 나누거나 같이 보내는 시간이 부족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요리쿡 조리쿡 프로그램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요리대회 참가를 통해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하고 친밀하고 돈독한 부자 관계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아빠와 자녀가 놀이 및 체험활동을 통해 관계 증진할 수 있는 오늘은 아빠랑 놀자 좋은 아빠 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아버지와 자녀는 장수군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사람들
  • 이재진
  • 2021.06.22 16:47

[전북일보 제10기 독자권익위원회]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미래를 준비하는 기사 또는 디지털 서비스 등에 대한 고민 필요”

전북일보 제10기 독자권익위원회 제80차 정기회의가 22일 오전 11시 전북일보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선홍 위원장(전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기전(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이영원(우석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전영천 (다오코리아 대표)·최병선(최치과 원장)·송영석(동성 대표이사) 등 제10기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위병기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이 이날 정기회의에서 내놓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이선홍 위원장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사회, 경제를 넘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전북에서 다양한 SOC 사업이 누락되면서 기만한 것이 많아 전라북도 차원의 힘을 길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종식이 돼 경제가 살아나고 일상생활이 회복하길 기대하면서 동시에 전북일보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발전된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영원 위원 지난 7일 전북일보는 권익위의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투기전수조사 결과 발표를 보도했는데 중앙지와 같이 12명의 민주당 의원들 사진이 크게 나와 지방지로서의 부각이 덜돼 아쉬움이 남았다. 지역지와 중앙지의 차별성은 지역의 소식을 전달하는데 있는 만큼 그 특성을 살려야 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언론 환경이 유튜브와 스마트폰과 같은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으로 빠르게 변화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문 구독은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이제는 디지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온라인에 기사를 올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 또 그 속에서 유료 서비스 등에 대한 방안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전북일보 구독 층이 지역 사회 오피니언 리더가 많기 때문에 그들이 떠난 5년, 10년 뒤에는 구독층이 급격히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에 대한 디지털 강화 등에 준비해야 한다. 전영천 위원 기존 체육 관련 언론 보도를 보면 경쟁을 통한 순위 결정에 따른 결과를 중심적으로 보도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이제는 순위를 떠나 스포츠 환경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스포츠계와 연관이 있어 전국대회 경기장을 찾아보면 열악한 환경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경우가 많다. 또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관중을 위한 서비스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손흥민과 같은 유명한 스포츠 스타는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현장의 환경적인 세세한 부분 보도를 통해 차별화된 기사가 생성됐으면 한다. 최병선 위원 전북일보의 기사를 살펴보면 다양한 지역 현안에 있어 의제를 설정하고 보도를 이어나가는 것을 보면 언론의 순기능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 특히 지역이 필요로한 새만금 국제공항과 관련돼서도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고 그 속에서 비판적인 기사를 전달해줌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높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전북이 소외된 부분에 그치지 않고 잘사는 전북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해주는 언론이 됐으면 하며 더 나아가 현장 중심의 내용을 많이 담아줬으면 한다. 이기전 위원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미래를 내다보는 다양한 기사를 발굴했으면 한다.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문화, 관광 산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전북은 관련 인프라나 조건이 갖춰져 있지만, 운영 시스템은 체계적으로 마련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다. 팬더믹 이후 미래를 내다보는 문화, 관광에 대한 기사를 보도하고 또 코로나19 이후 가볼만한 관광지에 대한 예를 들어 ‘미리가보는 전북 관광’가 같은 내용도 독자에게 안내했으면 한다. 그 밖에도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프로가 줄어드는 위기에 대해 진단하고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도 보도했으면 한다. 송영석 위원 건설 현장에 있다 보니 안전 관리비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사용되지 않을 경우 반납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러한 안전 관리비가 이제는 무조건 제대로 사용될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 붕괴 사고나 화재 등 대형 재난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때 안전 관리비가 제대로 사용돼 우리 사회가 보다 안전할 수 있게 하는 내용에 보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무작정 적으로 안전 관리비를 사용하게 할 경우 문제가 뒤따를 수 있는 만큼 목적에 의해 제대로 쓰이도록 관리하는 등의 이야기도 다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6.22 16:10

[전북일보 제10기 독자권익위원회] 독자권익위원회 79차 정기회의 제안, 이렇게 반영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일 열린 제10기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제79차 정기회의에서 독자위원님들은 팩트 체크(Fact Check) 활성화와 지역 현안 보도 등을 주문하셨습니다. 전북일보는 독자권익위원회의 제언을 뉴스로 제작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팩트 체크 활성화 전북일보는 2018년 3월 전국 지역 언론사 가운데 최초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가 운영하는 ‘SNU 팩트체크’ 제휴 언론사 승인을 받았습니다. 전북일보는 지역과 관련이 있는 공적 사안이 있을 때마다 이에 대한 사실 검증을 수행하고 결과물을 전북일보 지면과 홈페이지, SNU 팩트체크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추진단장인 우원식 의원이 지방소멸의 심각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전북은 14개 기초자치단체 중 10곳의 출산율이 0.3정도 된다”고 말한 것에 대한 오류를 팩트 체크(지난해 12월 3일 전북일보 인터넷 뉴스)를 통해 지적했습니다. 일부 중앙 언론과 금융권에서 주장하는 “제3금융중심지 논의가 서울·부산 등 국내 국제금융도시의 순위 하락 원인이다”는 내용을 팩트 체크(5월 7일 전북일보 인터넷 뉴스)해 ‘대체로 사실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또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전북관련 사업이 1개만 반영된 것과 관련해, 국회 김윤덕 의원이 “광역도시 없는 지역은 실제 수요과 관계없이 획일적으로 국가교통망 정책에서 소외되어 지역 낙후가 가속화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검증한 결과(5월 21일자 3면)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주군이 제작·설치 추진 중인 ‘태권브이 로봇’이 일본의 ‘마징가Z’를 표절했다는 주장에 대해 검증한 결과(5월 27일자 3면), 디자인이 일부 비슷하지만 법원 판결에 따라 독립 저작물로 봐야한다고 정리했습니다. 다양한 지역 현안 보도 전북일보는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관심을 갖고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국판 뉴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전북형 뉴딜이 가야 할 방향을 ‘한국판 뉴딜 지역 목소리 담을 창구 필요’(지난해 12월 15·17일자 3면)라는 주제로 모색했고, 특히 그린뉴딜의 관점에서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 사업에 대해 ‘친환경 새만금’(지난해 12월 21·22·23일자 6면)을 통해 조명했습니다. 또한 지난 2월 24일 발표된 새만금 2단계 기본계획 변경안과 관련,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3월 2·3일자 각 1면)을 주제로 해수유통을 통한 수질 확보와 속도감 있는 개발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는 취지로 새만금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한수원 수상 태양광 공모 무엇이 문제인가’(3월 16일자 1면, 17·18일자 각 6면)를 주제로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사업 일환인 방조제 수면에 300㎿ 규모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수상태양광 사업 공모의 의문점도 지적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했습니다. 전북일보는 광역단위 이슈뿐만 아니라 시·군단위의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항공·전주대대 이전, 천마지구·종합경기장 개발, 대한방직터 공론화위원회 등 전주시의 현안 과제를 ‘2021년 전주 시정 풀어야할 현안’(1월 6·8일자 각 4면)으로 조명했습니다. 정부의 탄소중립·그린뉴딜 정책과 맞물려 전주시 재활용폐기물 처리현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주 탄소중립, 재활용 먼저’(1월 13·14일자 각 2면)를 통해 모색했으며, 고립된 슬럼가로 전락한 전주 영구임대아파트단지의 실태와 과제를 ‘고립된 슬럼가, 노후 영구임대 단지’(1월 29일자 1면, 2월 1일자 4면)로 짚어보았습니다. 또한 익산시의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해 ‘갈수록 줄어드는 익산 인구 해법은’(지난해 12월 8·10일자 각 8면·11일자 9면)을 통해 살펴보았으며,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대선 공약였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백제왕궁체험단지 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익산시 현안사업 점검’(5월 18·20일자 각 8면)이라는 주제로 조명했습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분야 이슈 보도 전북일보는 중앙과 지방정부의 정책·행정 등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현 정부의 국정 기조로 최우선 정책 지향점인 국가균형발전이 제자리걸음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실태와 대안을 ‘국가균형발전 제자리’(5월 27·28일자 각 1면)라는 주제로 짚어봤습니다. LH 전·현직 직원의 내부정보 활용 부동산 투기 문제를 계기로 도내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등의 재산공개 내역을 ‘전북 공직자 재산 분석’(4월 6·7일자 3면)으로 상세하게 분석해봤습니다. 특히 전북일보는 ‘생년월일 바꿔 정년연장 꼼수 공직자’(5월 10·11일자 각 1면)라는 주제로 행정 정보공개청구 제도를 활용해 도내에서 호적정정을 통한 공무원 정년연장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전북일보는 지방의회 등 지역 정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찾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불륜·폭언·부정청탁·투기의혹 등까지 불거지며 도민을 실망시킨 지방의회에 대해 ‘갈길 먼 지방의회 해법없나’(6월 9·10일자 각 3면)로 지방의회를 둘러싼 문제를 재조명하고 대안을 찾고자 했습니다. 또한 정치권에서 청년들의 거침없는 도전과 혁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전북 청년 정치의 현주소와 문제점, 과제 등에 대해 ‘30대 정치 돌풍, 전북 청년 정치’(6월 15·16일자 각 2면)를 주제로 살펴봤습니다. 전북일보는 지역경제 분야의 이슈에도 큰 관심을 갖고 보도합니다. ‘지역의 경제 도지사’로 불리는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대해 ‘선거로 본 전주상공회의소’(지난해 12월 28일자 1면·29일자 6면)를 시작으로 연속해서 관심 있게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더욱 심화된 지역경제난 속에서 설명절을 앞두고 전북도민의 이야기를 ‘코로나19에 그늘진 설’(2월 2·3·4일자 5면)로 들어보았습니다. 또한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 현황과 가격인상을 부추기는 요인이 무엇인지 짚어보고 해법을 찾기 위해 ‘전북 아파트 가격 대해부’(2월 17일자 1면, 18·19일자 각 6면)를 3차례에 걸쳐 보도했습니다.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사업과 관련해 ‘전북 금융의 미래 국제금융센터’(6월 14일자 1면·15일자 6면)라는 주제로 추진 현황과 과제를 조명했습니다. 사회분야에서는 지난 3월 5일 정읍 내장사에서 발생한 화재사건과 관련해 전북에 있는 목조문화재 및 사찰 방재시스템의 현 주소와 대응방안에 대해 ‘전북 목조건축물 화재 긴급점검’(3월 9·10일자 각 5면)을 2차례 게재했습니다. 전북일보는 ‘직장내 괴롭힘 이제 그만’(3월 26·29·30일자 각 5면)을 주제로 끊이지 않고 벌어지는 직장 내 갑질의 실태와 현황, 대안 등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짚어봤습니다. 아동학대 피해로 목숨을 잃는 사건까지 벌어진 가운데 전북지역 아동학대 실태와 대안을 두 차례에 걸쳐 ‘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멍든 동심’(3월 31일자 4면·4월 1일자 5면)이라는 주제로 살펴봤습니다. 또한 스쿨존을 둘러싼 문제점과 개선안을 ‘어린이보호구역 긴급점검’(6월 17·18일자 각 5면)을 통해 조명했습니다. 문화영역에서는 전북의 가야사를 엿볼 수 있는 문헌사료와 유적 분포현황, 대표유적 그리고 이들이 갖는 의미와 추후 과제를 ‘전북 가야 찾기, 어디까지 왔나’(2월 3·5일자 각 13면)로 정리했습니다. 4월 임진왜란 발발 429주년을 맞이해 당시 전북에서 일어난 전투, 전북 의병장과 관군의 활약, 역사적인 의의 등도 ‘임진왜란·정유재란 속 전북’(4월 9·26일, 5월 7·21일, 6월 7·14일자 각 16면)을 주제로 조명했습니다. 지역의 갈등 이슈 보도 전북일보는 지역 내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갈등 사례를 보도하며 바람직한 해법을 독자와 함께 찾아봅니다. 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역세권 주택개발사업 논란을 ‘LH 역세권 개발 허울 안되려면’(지난해 12월 9·10일자 각 4면)으로 다루었습니다. 완주 고산면과 비봉면 두 곳에서 경제활동의 자유와 환경권을 둘러싼 축산 갈등 현실을 ‘축산 경제권이냐 주민 환경권이냐’(지난해 12월 3·4·7일자 8면)로 들여다보았습니다. 또한 익산시 신청사 건립을 두고 갑론을박이 뜨거운 쟁점을 ‘익산시 신청사 건립 쟁점’(5월 3·4일자 각 8면), ‘익산시 신청사 건립 소모적 논쟁 안된다’(6월 18·21일자 각 8면)라는 주제로 보도했습니다.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 간 ‘재생에너지 사업권 갈등’(5월 17·18일자 각 7면)의 발단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점검했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 2020년 한해를 정리하는 기사를 기획해 연재했습니다. ‘2020년 전북 정가 결산’(12월 22·23·24일자 각 3면)을 통해 정치분야를, ‘2020 전북 문화계 결산’(12월 28·29·30·31일자 각 13면)을 통해 문화분야를 각각 결산했고, ‘국내 10대 뉴스’(12월 29일자 16면)와 ‘전북 10대 뉴스’(12월 30일자 16면)를 정리했습니다. 2021년 신문제작 방향과 모든 지면 컬러 제작 전북일보는 ‘포스트 코로나, 일어나라 전북’을 올해 캐치 프레이즈로 정하고 위기의 전북을 희망의 전북으로 바꾸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1월 1일자 신년 특집호 32면을 이에 맞춰 기획해 제작했습니다. ‘흰 소의 해’를 맞이해 1면에 유휴열 작가의 ‘소-힘’ 작품을 게재해 독자 여러분에게 소의 기운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새만금사업·제3금융중심지 지정·신성장동력 산업 등 전북 발전의 중요한 동력들에 대하여 다루었습니다. 또한 전북일보는 독자 여러분에게 차별화된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또 하나의 혁신을 시작했습니다. 전북일보는 독자 여러분이 좀 더 편하고 즐겁게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창간 71주년 특집호인 6월 1일자부터 지면 전체를 컬러면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북일보는 더 정확하고 공정하게 보도할 것이며, 지역사회의 공론장으로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지역신문의 역할을 충실하게 실천할 것입니다. 15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로 전북일보는 2021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 언론사에 선정됐습니다. 15년 연속입니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언론사는 국내외 기획취재와 장비, 지역민참여보도 등을 지원받게 됩니다. 전북일보는 이번 선정에 따라 타 신문사와 차별화된 기획취재, 시민기자 활용 지원 등 관련 사업을 통해 독자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입니다. 먼저 정치부 천경석 기자가 ‘지방자치 부활 30년, 전북 발자취와 미래’(6월 1일자 7면·금요일 격주 16면)를 주제로 전북의 지방자치 역사를 조명하고 진단함으로써 현주소와 향후 전북의 지방자치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합니다. 김원용 논설위원 겸 선임기자는 ‘전북의 명산, 회문산의 속살’(6월 1일자 9면·금요일 격주 16면)을 주제로 회문산은 근현대의 굴곡진 역사와 애환을 고스란히 담은 산으로 평가되는 순창 회문산을 깊이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전북일보는 올해도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아 시민참여 저널리즘을 실천합니다. 사회·복지·여성계 전문가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담론을 만드는 공간인 ‘참여&소통 2021 시민기자가 뛴다’(매주 화요일 16면)에는 노인복지 전문가인 조상진 전 전주시 노인취업지원센터장, 손승진 전북청소년단체협의회 팀원, 소해진 여성생활문화공간비비협동조합 조합원이 참여해 노인의 삶, 청소년 활동, 여성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이 문화 담론을 이끌어 나가는 공간인 ‘문화&공감 2020 시민기자가 뛴다’(매주 목요일 16면)에는 설지희 썰지연구소 소장, 김효원 교동미술관 학예사가 참여해 무형문화재와 장인들, 지역 작가들의 삶과 예술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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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2 16:10

군장대 ‘WURI 세계 혁신대학 산업적용가능성부문’ 27위 선정

군장대학교(총장 이계철)가 최근 발표된 2021 세계 혁신대학 평가에서 산업적용가능성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과 함께 2020년 45위에서 18단계 상승한 27위에 랭크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군장대는 4차 산업형 융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에듀테크 교육을 위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4차 산업형 인재양성 교육 실시, 학습관리 시스템 도입 등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해 오고 있다. 군장대는 이러한 교육혁신 노력과 성과들을 인정받아 2021 평가에서 산업적용가능성 부문에서 세계 27위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또한 이 부문 미네르바대학(1위), MIT(2위), 캘리포니아공대(3위) 등과 같은 세계 유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계철 총장은 그간 군장대의 유관 산업 현장과 유기적 소통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인재 양성을 지속해 왔던 노력들이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WURI 랭킹 Global TOP 100 혁신대학 순위에서는 MIT가 1위, 스탠포드대학이 2위, 미네르바대학이 3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대학으로서는 서울대가 16위, 인천대가 26위, 한국외국어대학이 47위로 상위 50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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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1.06.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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