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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1호 국가재난금 기부자, 폐지 팔아 또 기부

지난해 전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한 70대 어르신이 올해 폐지를 팔아 번 돈으로 다시 기부했다. 홍경식 씨(78중앙동)는 7일 전주시장실을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홍 씨는 지난해 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인 40만 원과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모은 돈을 합해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올해는 지난 1년간 폐지를 팔아 번 돈을 다시 한 번 성금으로 내놓았다. 그는 작년 첫 기부를 통해 이웃과 나눔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어려운 형편이지만 올해도 나눔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에 전달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에 후원될 예정이다. 홍 씨는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때였지만, 오히려 나는 그나마 행복한 사람이구나하고 감사함을 느꼈다며,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과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다시 한 번 나눔에 동참해주신 기부자께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주시민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보현
  • 2021.06.07 18:31

‘텔레그램 이용 마약사범 검거’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정병우 경사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정병우 경사 텔레그램을 통한 범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습니다. 텔레그램을 이용한 마약범죄자 8명을 구속시킨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정병우(36) 경사의 말이다. 그는 최근 텔레그램을 이용한 마약 및 성범죄 사범 8명을 모두 구속시키며 경찰청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발돼 특진이 예정되어 있다. 2011년 일반 공채로 경찰에 입문한 정 경사는 어린시절 작은아버지를 보며 경찰에 꿈을 키웠다. 경찰에 입문한 후 그는 수사를 하고 싶었고 2014년 제2회 수사경과 시험을 통해 수사부서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당시 전주 완산경찰서 수사지원팀에서 시작했지만 완산 사이버수사팀을 통해 사이버수사로 역량을 갖춰나갔다. 지난해 상반기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온 정 경사는 n번방 사건을 계기로 텔레그램을 이용한 수사에 공을 들였다. 정 경사는 텔레그램이란 프로그램 운영 회사가 어느 나라에 있는지도 파악이 안 된다면서 보안성도 뛰어나 범죄 통로로 자주 이용되고 있어 수사에도 매우 어려움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던 중 김광수 전북청 사이버수사대장의 사이버스톰 학습모임을 통해 텔레그램 범죄수사 및 분석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동료들과 함께 텔레그램 분석 기법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이번 마약거래 수사를 위해 텔레그램 채널 수 십여개를 가입해 모니터링을 할 정도로 이번 수사에 열을 올렸다. 정 경사는 텔레그램 채널은 순식간에 만들어졌다 없어졌다를 반복해 수사가 매우 힘들었다면서 끈질긴 추적수사를 통해 검거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다. 사이버수사의 매력도 언급했다. 온라인 상에서 이뤄지는 범죄인 만큼 그 변화에 민감한 특수성도 지니고 있지만 강력지능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의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이버 범죄는 변화에 굉장히 민감하다. 범죄기법도 시간단위로 변화되고 수사도 그에 맞춰 빠르게 변화해야한다면서 IP추적 이후 전국의 범죄자를 찾아 검거해야 하는 현장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료들 간의 관계도 좋다고 한다. 백훈 전북청 사이버수사대 테러수사팀장은 정 경사의 가장 큰 강점은 직원 간의 배려라며, 직원들이 프로그램 등 이용을 어려워하면 언제나 옆에 다가와 도움을 주고 조언을 해준다면서 정 경사의 특진 소식을 들었을 때 사무실 직원 모두가 자신이 승진된 것처럼 기뻐했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1.06.07 18:19

“청년의 미래를 위해” 중앙과 전북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간담회 개최

전북도가 청년들의 다양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앙과 논의를 진행했다. 전북도는 지난 4일 전북청년허브센터에서 중앙-전북 간 청년 정책 공유와 청년 상향식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중앙-전북 청년 정책조정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이승윤 중앙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은 중앙청년정책조정위원이자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를 만나 전라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책을 공유하고 중앙-지방의 청년정책 소통강화를 위해 연석회의 정례화를 시도지사협의회에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는 2021년 중앙-전북 청년정책 추진계획 설명, 주요 청년지원사업 및 우수사례 소개, 지역 의제 및 건의 사항, 청년 정책의 지역협력방안 논의 등이 이루어졌다. 또 전북도는 청년 유입과 인구소멸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및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확대와 지속가능한 청년센터 운영 및 청년 공간 활성화를 위한 청년센터 운영비 지원, 청년복지정책 격차 해소를 위한 청년 전월세 지원 등 보편적 지원 확대를 중앙에 건의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중앙과 전북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협력하고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여 청년의 삶을 뒷받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6.06 18:08

“인권 문제를 견인할 수 있는 전라북도 되길” 정영선 전라북도 인권위원회 위원장

정영선 제3기 전라북도 인권위원회의 위원장 앞으로도 전라북도가 인권 문제에 있어 소극적이고 형식적인 것이 아닌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인권에 대해 견인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길 기대합니다 지난 2019년부터 오는 7월까지 약 2년의 시간 동안 제3기 전라북도 인권위원회의 위원장을 지낸 정영선 위원장(56전북대학교 법학과 교수)의 말이다. 정 위원장은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인권정책 업무와 2008년부터는 국가인권위원회 인권 강사로 활동하고 현 한국인권법학회 부회장을 지내는 등 인권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러한 점들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부터는 전라북도 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전북은 2010년 전국에서 3번째로 인권 조례를 만들고 2015년부터 인권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는 등 인권을 위해 다양한 교육, 행사 실천의 노력을 해온 곳이다며 그러한 곳에서 2년간 위원장으로 활동해 기쁘게 생각하며 동시에 아쉬운 점도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정 위원장은 전북이 인권 문제에 대해 높은 감수성과 많은 상담 신청이 있음에도 별도의 인권사무소가 없다는 점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정영선 제3기 전라북도 인권위원회의 위원장 그는 인권사무소가 없다는 부분이 지역 차별, 지역 소외로 볼 수 있다며 광주, 부산, 대구, 강원, 충청, 대전 등 인권사무소가 있지만 전북에는 없고, 특히 전북은 타지역에 비해 인권상담 수요가 높음에도 인권사무소가 없이 광주사무소의 관할 지역의 전라북도로 비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위원회 차원에서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이에 지역 정치권 등 많은 관심을 모아 올해에는 인권사무소가 유치됐으면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앞으로 전라북도 나아가야 할 인권위원회 방향에 있어 실질적인 인권 방안들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선 위원장은 최근 전북에서 일련의 인권 침해 문제가 발생했는데 향후에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막고, 예방할지 더욱 많은 고민이 됐으면 좋겠다며 특히 인권 문제에 있어 소극적이고 형식적인 제도 중심의 접근을 벗어나 인권을 선도할 수 있는 전라북도로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6.03 19:14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북도, 제8회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수상자 선정

전북도는 3일 도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올바른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전라북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5개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선행 부문에 송유경(전주솔내고, 만18세), 면학 부문에 양아현(연세대, 만19세), 예체능 부문에 김태연(동신초, 만9세), 국제화 부문에 조은빈(전북대, 만22세), 장애 부문에 김승철(장수산서중고, 만16세) 등 총 5명이다. 전라북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 중 시장군수, 각급 학교장,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 대표의 추천을 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라북도청소년육성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후보자의 공적이 부족할 경우에는 수상자를 선발하지 않을 정도로 심사는 엄격하게 진행된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꾸준한 성실함으로 각각의 분야에서 노력하고 정진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세계를 무대로 이름을 떨치는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인물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은 2013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래 2014년 제1회 3개 부문 시상을 시작으로 2015년 4개 부문, 2016년 5개 부문 등 매년 수상자를 선발해 2021년 제8회까지 총 35명(효행 3, 선행 8, 면학 8, 예체능 8, 국제화 4, 장애 4)의 도내 청소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1.06.03 19:13

리더스 아카데미 8기 원우회, 전북 국가 SOC사업 소외현상 개선촉구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8기 원우회와 전북지역 경제사회 단체들은 3일 전북일보사에서 성명서를 내고 국가 SOC 사업에서 전북홀대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전북 몫 찾기를 강력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전북이 건의한 6개 사업 중 1개만 포함 되면서 전북은 다시 한 번 소외와 함께 깊은 절망감을 느껴야 했고 전북도가 건의한 전주-김천 동서횡단 철도는 영호남 수송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 이지만 국가계획에서 제외되면서 동서간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산업과 국가 균형, 지역 발전의 기회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수도권 중심의 투자 때문에 지역 간 개발 격차는 더욱 커지고 지방 소멸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게 사실이다며 환황해권 경제의 중심인 새만금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지역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 되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전격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이번 성명서는 지난 5월 25일 전북일보와 공동으로 마련한 국가 SOC, 전북 이대론 안 된다 주제의 토론회에서 도민과 함께 자치단체, 정치권이 삼위일체가 돼 전북 몫을 찾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채택됐으며 농협전북본부와 전북여성단체협의회, 전라북도 체육회, 전북지방변호사회, (사)전북교원단체 총연합회 등 19개 경제사회단체가 동참했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8기 원우회는 이날 성명서 발표와 함께 전북도에 성명서 전달에 이어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직접방문, 전주-김천 동서횡단 철도 등 전북지역의 SOC사업 확대를 강력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무조건 매달리고 떼를 쓴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상대적 빈곤과 소외감을 느끼는 데 잠자코 있어서는 더욱 안 되는 일이다며 도민 모두가 한데 역량을 모아서 전북 현안을 국가 계획에 반영시키는 데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1.06.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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