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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년 4월 28일 원불교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과 개교 109주년을 기념하는 대각개교절을 맞아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원불교는 1일부터 오는 5월 5일까지를 대각개교절 경축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익산성지에 교단 총본부인 중앙총부가 건설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술감독 박동우 교수가 설계한 새미르 1924 특별 전시관에서 원불교 익산성지 100주년 기념 사진전이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원불교 문화사업회 후원으로 1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원불교 익산성지의 100년 발자취를 담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오는 26일 오후 7시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음악감독 원일 교수의 콘서트 메디테이션 반향이 새미르 1924 특설 무대에서 진행되고, 28일 오전 10시에는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전국의 교도 및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각개교절 경축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밖에도 원불교는 청년 교리 퀴즈 한마당, 은혜의 헌혈 사업, 무료 의료 진료, 평화·환경 활동 지원, 해외 이주 난민 지원 등을 통해 대각개교절을 경축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원불교 교정원 문화사회부(063 850 3262)로 하면 된다. 원불교 교정원 문화사회부 이명아 교무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방문객들이 원불교 익산성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눈에 바라보고 원불교가 세계 종교로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6탄약창은 지난달 29일 임실군 운암면 거주 6·25참전유공자 최수종(88) 씨를 방문하고 주택 환경정리와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근태 주임원사는 “선배님들의 고귀한 헌신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장병들에도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배양키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신입 장병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씨의 주택 안팎을 말끔히 정리하고 오물제거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유공자 최씨는 6·25 전쟁 막바지인 1953년에 입대, 4년간 복무를 마치고 임실에 거주하며 참전용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6·25참전용사임실군지회 정재수 회장은 이날 자신이 겪었던 6·25전쟁 실화를 들려주며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발생치 않도록 국방의무와 복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 개복교회(담임목사 여성헌)는 지난달 2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교회 설립 130주년을 기념하고 3월 31일 부활절을 맞아 성도들의 헌금으로 마련됐다. 여성헌 담임목사는 “개복교회가 군산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서 그동안 지역 주민들과 늘 함께 했다”며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모은 성금이 힘든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해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 개복교회는 1894년 미국 선교사 이눌서 목사와 유대모 의료 선교사가 군산에 상륙해 순회 전도를 시작한 군산 최초교회로 2018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한국 기독교 역사사적지’로 지정됐다. 개복교회는 성금 외에도 2021년부터 4년째 부활절 기념 달걀을 군산시청을 비롯한 11개 기관의 3350명(6700개)에게 매년 전달하며 이웃 간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는 지난 28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가 주최한 ‘2024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 대상’ 지역사회공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15회를 맞은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모범 기업 및 기관,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국립군산대는 지역사회 삶의 품격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회책임경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받게 됐다. 국립군산대는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나눔문화 확산, 고품격의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구축, 교육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교육 멘토링, 지역 우수 청소년 대상 학습지원 등 지역 국립대의 활동 영역과 책무를 확장시키는 데 공헌했다. 또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성장의 구심점인 지역 국립대학교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대학 미술관과 박물관 개방, 지역민과 함께하는 풋살대회, 지역민에게 산책로 제공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 창구를 확장시켰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장호 총장은 “국립군산대는 지역 내 교육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역 대상의 다양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의 아동교육부터 초·중·고 대학교육까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지역교육 발전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그간 우리 대학이 해온 노력에 대한 격려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은 지난달 29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을 위촉했다. 위촉된 결산검사 위원은 유의식‧김재천‧이주갑 의원과 재정 및 회계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민간위원 7명(회계사, 세무사 등)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대표위원에는 유의식 의원이 지명됐다. 결산검사 위원은 오는 17일까지 20일간 완주군의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재산, 채권, 채무 등을 심사한다. 유의식 대표위원은 “예산과 사업이 당초 취지와 목적에 맞게 쓰였는지 예산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낭비 요소는 없었는지 등 중점적으로 검토해 결산 검사를 내실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재향군인회 제31, 32대 회장을 지낸 이원대 전 회장이 2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진안 출신으로 전주고(30회)와 동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북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6.25 한국전쟁에 학도병으로 참전해 1954년 일등중사로 전역한 고인은 지난 2000년 2월 전북재향군인회 정기총회에서 제3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당시 전국 향군 사상 처음으로 부사관 출신 회장이었다. 고인은 2002년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정기 전국 총회와 월드컵 안전보장 결의대회를 전주에 유치해 성공리에 개최했으며 이어 2003년 2월 전북 향군 제32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보성물산 대표를 지낸 고인은 전북 향군 자문위원장과 사무국장, 반공연맹 전북도지부 운영위원회 위원, 전주고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전북애향본부 이사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택주여사와 3남1녀가 있다. 발인은 31일 오전 효자추모관에서 이뤄졌으며, 장지는 임실호국원이다.
“사서 고생하는 사람이 나와야 역사가 좀 더 나아지고 바로잡히며 향상되는 겁니다.” 2022년 4월20일 세상을 떠난 고 한승헌 변호사가 생전에 남긴 말이다. 고 한승헌 변호사 2주기를 20여 일 앞둔 지난 30일 오후 2시 전주시 고사동 기린오피스텔 10층 늦봄교회에서 요셉선교회와 21세기 정책정보연구원 주관 ‘민주, 인권운동가 고 한승헌 변호사 2주기 특별강연회’가 열렸다. 이날 강연회는 한승헌 변호사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민주민권정신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강연회에는 행사를 주최한 장영달 우석대학교 명예총장과 황민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전북본부 명예회장, 유창희 전북특별자치도 정무수석, 정호기 우석대학교 초빙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이종민 전북대학교 명예교수는 ‘민주 민권운동가 한승헌은 누구인가,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고 한 변호사의 동학농민혁명 재평가에 대한 노력을 조명하며 그의 삶과 업적을 기렸다. 이 교수는 "한 변호사님은 학술대회와 초청강연 뿐 아니라 문화예술을 통해 동학을 알리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분이었다"고 강조하고 "또 동학농민혁명의 뒤틀린 역사를 바로잡고 전주가 전통문화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신 분"이라며 그의 업적을 되새겼다. 끝으로 이 교수는 고 한 변호사가 남긴 시, ‘어느 대부에게’를 낭송하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한승헌 변호사와 함께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추모했다. 장영달 우석대학교 명예총장은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됐을 때 한승헌 변호사님이 무료변론을 맡아주셨다. 거기서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며 “가장 가깝고, 엄격하고, 어려운 사람이었다. 자기 내면의 양심과 대화를 통해 결단을 내리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셨던 분이다”며 "그런 고마움과 2주기를 앞두고 변호사님을 기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말했다. 고 한승헌 변호사는 진안 출신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57년 고등고시 사법과(8회)에 합격한 뒤 군법무관을 거쳐 서울중앙지검·부산지검 검사로 잠시 재직하다 1965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독재정권 시절 양심수를 변호하다 두 차례 옥고를 치르는 등 민주화와 정의를 위해 일생을 헌신했다. 이후 김대중 정부 시절 감사원장, 노무현 정부 때는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장 등을 지냈다.
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과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지난 28일 외래동 3층 일원홀에서 지역사회 건강 복지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의 협약체결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더불어 원광대병원은 익산교육지원청 교직원과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검진 혜택 제공 등 건강 증진 기여를 약속했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직원의 건강 관리를 보다 전문적으로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교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이해와 호혜의 정신에 기반한 향상된 건강 복지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보다 상생 발전하는 협력 관계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림(대표이사 정호석)과 논산 육군훈련소(소장 최장식)은 지난 28일 하림 본사에서 민·군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육군훈련소는 이날의 협약체결을 통해 하림 임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부대 견학, 변화된 병영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안보 공감대 확산을 위한 적극 협력을 확약했다. 또한, 하림은 장병들의 건강한 식문화 선도를 위한 영양 교육, 식품위생, 품질관리 지식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함께 하림 공장견학 참여 적극 지원 등을 밝혔다. 특히 하림은 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식품산업의 이해를 위해 하림 공장 투어 프로그램인 HCR(Harim Chicken Road) Tour에 장병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운영키로 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국토방위와 국민 안전을 위해 근무하는 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는 의미에서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닭고기를 생산하는 최첨단 도계가공시스템과 닭고기를 주원료로 만들어지는 건강하고 차별화된 제품들의 생산과정을 직접 둘러보고, 맛보고, 체험해보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장식 소장은 “본연의 업무를 충실이 하면서도 상호협력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림은 이날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삼계탕 1만 1000봉(시가 1억 원 상당)을 기탁하기도 했다.
“시민 모두가 걷기를 실천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최근 취임한 원재성 제 8대 (재)군산시 걷기연맹 회장의 말이다. 군산시 걷기연맹은 지난 2009년 10월 창립한 후 그 동안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걷기운동 보급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온 단체다. 다양한 걷기대회 뿐 만 아니라 건강걷기교실 등을 운영하며 걷기운동의 효과와 필요성을 폭넓게 알리고,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연맹 차원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70여명의 회원들이 구불길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베이징도보연맹과 자매결연을 맺은데 이어 그 해 군산새만금 걷기대회를 처음으로 만들어 현재는 지역 대표 스포츠 행사로 승화시킨 상태다. 군산새만금 걷기대회의 경우 대한걷기연맹 그랜드슬램대회(521km) 관문으로써 국제걷기연맹과 대한걷기연맹이 공인하는 4개 대회 중의 하나로 발돋움했다. 이 대회코스를 완보해야만 한국걷기그랜드슬램워커라는 공인인증서를 얻을 수 있다. 원 회장은 지난 2012년 걷기연맹에 가입한 뒤 그동안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부회장,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살림꾼을 역할을 톡톡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 확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겠다는 게 원 회장의 각오다. 임기 내 슬로건도 ‘바다위를 걷자, Let's Go 새만금’으로 정했다. 매년 10월 열리는 군산새만금 걷기대회를 통해 기적의 땅 새만금을 보다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군산을 걷기도시로서 발돋움시키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이와함께 대한걷기연맹의 모토인 '걷는자만이 앞으로 갈 수 있습니다. 당신의 두다리가 의사입니다'를 기치로 1‧2‧3운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1‧2‧3운동은 '하나, 한정거장까지는 걷자!, 둘 2KM까지는 걷자!, 셋 3층까지는 걷자!' 이다. 원 회장은 “군산새만금 걷기대회를 통해 프로워커들에게는 66Km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색다른 경험과 시민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바다를 걸으며 즐길 수 있다는 경험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거기서 멈춰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는 많은 유관단체 및 기관들과 함께 생활 속 걷기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걷기 운동이 급속도로 확산돼 이제는 걷기가 생활의 친숙한 웰빙문화로 자리잡았다"며 "이런 흐름에 맞춰 시민들이 행복한 걷기 도시가 되도록 회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일하겠다"고 전했다. 원 회장은 “군산시걷기연맹은 과거 회원수만 150여 명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 돼 있었다”며 “다양한 회원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참여 폭을 확대해 과거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 회장은 현재 (유)케이원테크 대표, 나운2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원, 군산청년회의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서해환경(대표이사 박성윤)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사랑의 헌혈을 실천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서해환경 임직원 59명은 27일 국가적 혈액 수급난 해소 및 수혈이 필요한 응급환자들의 생명 보호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이동 헌혈차량 2대에서 사랑의 헌혈에 동참했다. 매년 헌혈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온 서해환경은 이로써 올해까지 총 14회 710여명 이상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동참했다. 박성윤 대표이사는 “노사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봉사와 직원복리 후생에 앞으로도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며 “사랑의 헌혈이 혈액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2기 정기총회·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7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렸다. 리더스 아카데미 2기 원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사업·재무 보고에 이어 회칙·정관 심의 등이 진행됐다. 이어진 리더스 아카데미 2기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헌신적으로 원우회를 이끈 김금석 회장이 하상자 신임 회장에게 회장 자리를 넘겼다. 수석 부회장에는 정진열, 감사에는 정회용 원우가 선임됐다. 김금석 회장은 이임 인사를 통해 "지난 시간 저와 함께해 준 집행부와 원우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회장 자리에서는 물러나지만 계속해서 2기 원우들 곁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지낼 것이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말했다. 하상자 신임 회장은 "저 혼자서 원우회를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가 모범이 돼 원우회를 이끌어 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원우, 집행부와 함께한다면 더 좋은 원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2기 원우회가 더 좋은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익산병원(병원장 신상훈)과 (주)한남 여산휴게소(본부장 이원주∙소장 이홍백)는 지난 27일 익산병원에서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에서 의료서비스 및 혜택 지원, 직원 검진서비스 지원, 진료서비스 제공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상호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신상훈 익산병원장은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담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사업장 직원과 직계가족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 하는 등 지역사회 보건 의료 증잔울 위해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3번째 익산병원 이국성 사무국장, 4번째 ㈜한남 여산휴게소 이원주 본부장
"역사는 과거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야 할 지표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후백제를 알아야 하고 지켜야 하는 이유죠." 지난 26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린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11기 1학기 1강에 강사로 나선 송화섭 전 중앙대 교수(호남콘텐츠연구원장·전 후백제학회장)는 "역사는 미래의 거울로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거울에 비춰 보면 알 수 있다"며 "역사는 정확하게 사실이 있어야 한다. 역사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정확한 사료·유물·유적이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초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후백제역사문화권이 새로 지정되는 데 일조한 송 전 교수는 이날 '후백제 역사, 다시 일으키자'를 주제로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11기 원우들과 마주했다. 송 전 교수는 "그동안 후백제를 엽신 여겨 왔다. 역사학자들이 그렇게 기록해 놨고 우리는 그렇게 배웠기 때문에 그렇게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면서 "드라마·영화에서 보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대본을 쓰고 연출을 해 역사에 있는 사실처럼 보이는데 이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백제 역사는 삼국사기·삼국유사 기록 외에는 전무하지만 이마저도 삼국사기는 근거 없는 후백제사라고 설명했다. '삼국사기'를 펴낸 김부식이라는 사람은 사관이 아닌 신하로 '삼국사기'를 남겼다는 게 송 전 교수의 설명이다. 송 전 교수는 "김부식이 펴낸 '삼국사기'는 사실이 아니다. 김부식은 당시 자기가 신하로서 임금에게 이야기를 올렸다고 했다. '삼국사기'를 사관이 아닌 신하로서 집필했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견훤을 왕국의 국왕이 아니라 역사 속 인물 한 명으로 평가해서 글을 써 놓았다"고 했다. '삼국사기' 열전 견훤전은 사실과 허구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교묘하게 편집돼 있어 마치 사실과 허구가 뒤섞여 있는 역사소설 같다는 것이다. 사실은 역사지만 허구는 소설이기 때문에 진정한 역사는 소설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송 전 교수는 이렇게 여러 근거를 토대로 그동안 많은 사람이 알고 있었던 삼국사기 속 후백제 역사의 진실을 바로잡았다. 이제라도 우리의 머릿속에 있던 후백제 역사를 바로잡고 자랑스러운 호남의 역사인 후백제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전 교수는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 조선 왕조의 본향이다. 한 도시가 왕도에서 왕조 본향으로 이어진 것은 국내에서 전주뿐이다. 후백제 건국 이후 천 년간 한국 역사와 문화의 중심은 전주에 있었다"면서 "뿐만 아니라 후백제는 미륵신앙을 호남정신사상으로 뿌리내리게 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확실하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는 27일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할 위원으로 모두 7명을 위촉했다. 조규대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이장구, 맹진용 세무사, 김용균·주유선 전 시의원, 이상춘·조창구 전 공무원이 선임됐다.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는 오는 4월 15일까지 20일간 실시된다. 세입·세출예산, 기금 등 익산시 재정 전반에 관해 회계검사를 실시한 후, 점검한 사항을 바탕으로 검사의견서를 작성해 시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위원 조규대 의원은 “익산시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내실 있는 결산검사 진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종오 의장은 “결산검사는 시민들의 혈세가 효율적이고 타당하게 집행됐는지 심의하는 의회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다. 보다 꼼꼼하고 면밀하게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7대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에 고환희 후보(56,완주산업단지 사무소)가 당선됐다. 노조는 전임 위원장(이운성) 별세에 따른 공석으로 실시된 27일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고 후보는 유정아 부위원장 후보(경제식품과)와 짝을 이뤄 이성진(사회복지과)-이지영(건축허가과) 조와 열띤 경선 끝에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모바일 전자투표로 진행된 선거에는 742명의 조합원 중 93.8%인 696명이 참여했으며, 고-유 후보가 54.7%인 381명의 표를 받았다. 고환희 신임 노조위원장은 “완주군공무원노동조합은 기준과 원칙이 지켜지는 공정한 인사, 직원을 위한 후생복지 사업을 확대를 토대로 공무원 처우를 개선하여 완주군 공무원의 자존심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기는 전임 위원장의 잔여 임기인 2025년 12월까지다.
공동체 참여와 나눔의 가치 구현에 앞장서 온 전주시공동체협의회(대표 양경란, 이하 협의회)가 시민 재능기부로 만든 '가치 아울터 학교'의 수익금을 이웃에 환원하고자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27일 협의회는 전주시복지재단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이 성금은 협의회가 지난해 공동체 공유공간인 ‘온두레 아울터’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다채로운 같이, 가치 아울터학교’의 시민 참가비를 모아 마련한 것이다. 온두레 아울터 활성화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가치 아울터 학교’는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해 왔다. 양경란 전주시공동체협의회 대표는 “시민들과 함께 진행해 온 ‘가치 아울터 학교’를 운영하며 모은 성금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병삼 시 경제산업국장은 “모든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전주시공동체협의회의 선행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지역의 많은 공동체가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 지리산농협(조합장 정대환)은 지난 22일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지리산농협은 24명의 대학생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24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조합원 장학금 지원'은 2007년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562명에게 5억 7700만 원이 전달됐다. 정대환 조합장은 “앞으로도 전 지리산농협 조합원 자녀에게 대학신입생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농촌경제 활성화와 국가 발전의 교량이 될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사진)이 국내 유일 언론 자율 감시기구인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에 재선임됐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2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목련실에서 제41차 정기총회와 제157차 이사회를 열고 서 회장을 이사장으로 재선임했다. 윤리위는 또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과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을 새 이사로, 한인섭 중부매일 사장을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박진오(강원일보 사장) 감사는 유임됐다. 서 이사장은 1962년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학교법인 우석학원(우석대) 이사장과 한국신문협회 이사, 국제언론인협회 한국위원회 이사, 김근태 재단 부이사장. 한국청소년전북연맹 총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이사회는 우병현 아시아경제 발행인과 황재훈 연합뉴스 논설실장, 이영미 국민일보 뉴미디어영상센터장을 2024~2025년도 윤리위원으로 위촉했다.
이학수 정읍시장과 이영준 전북과학대학교 총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경영 실천협약식에 함께했다. 사진제공=정읍시정읍시(시장 이학수)와 전북과학대학교(총장 이영준)는 지난 26일 'ESG 경영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개선을 우선순위로 운영하는 것을 뜻한다. 이날 ‘ESG 경영 협약’ 체결은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지역과 대학 간 연계·협력으로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 생태계 조성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정읍 ESG 경영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며, 각 기관별 ESG 경영 추진 사항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학수 시장은 “ESG 경영 실천 우수 학생에게 시장상을 수여하는 등 지역 인재 개발을 주도하는 대학이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영준 총장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갖고 다양한 협력관계를 통해 정읍 ESG 경영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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