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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입대하는데⋯전북현대, 국대 변준수 입도선매(立稻先買)

전북현대모터스FC가 대한민국 수비의 핵심 유망주로 꼽히는 센터백 변준수를 영입했다. 전북현대는 15일 광주FC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수비수 변준수(24) 영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국군 체육부대 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 입대하는 변준수는 수비진 세대교체를 이끌 적임자로 선택받았다. 김천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2년 뒤 전북현대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현대는 군 복무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기량으로 복귀할 것을 확신하고, 장기적인 전력 강화를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 변준수는 탄탄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제공권 장악은 물론, 정확한 패스를 통한 후방 빌드업 능력이 탁월하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광주FC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71경기 5득점 3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해는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여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잠재력은 대표팀에서도 확인됐다. 2024년은 AFC U23 아시안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국제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는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통해 A대표팀 데뷔전까지 치르면서 차세대 수비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변준수는 “K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의 일원이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입대를 앞둔 상황임에도 믿고 선택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군 생활 동안 책임감을 잊지 않고 훈련에 매진해, 전역 후 전주성에서 팬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6.01.15 16:11

전북현대 화력 더 세진다⋯N팀, 고교·대학 최대어 영입

전북현대모터스FC가 자체 유소년 육성 시스템인 U18전주영생고 출신을 주축으로 고교와 대학 축구 최대어를 대거 영입했다. 전북현대는 13일 신인 선수 12명을 영입하는 등 구단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025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프로 선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 준 김수형, 이한결, 한석진과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미 성인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만큼, 새로운 시즌에서도 빠르게 팀에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동갑내기 유스 출신인 박현민 역시 잠재력을 인정받아 프로 계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우선 지명을 통해 전주대 문준혁도 프로 무대에 합류하게 됐다. 대학 축구 무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처온 ‘강자’ 곽희벽(단국대), 우현수(광운대), 정대영(경민대)도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이들이 즉시 전력으로도 활용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고교 무대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4명도 이름을 올렸다. 고교 축구의 신흥 강호인 진위FC 출신 김주형, 이건희를 비롯해 신태인FC 김두현, 전통 명문인 부평고 안태훈이 전북현대 N팀의 공격과 수비에 젊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12명 모두 전북현대 N팀(2군)에 소속돼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전북현대는 N팀 시스템을 통해 신인 선수들이 성인 무대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구단의 철학을 잘 이해하는 유스 출신들과 외부 우수 자원들이 조화를 이뤄 팀의 미래가 더욱 밝아졌다”며 “팬 여러분께서도 전북의 새로운 주역이 될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6.01.13 15:24

[현장] 경기 없는 날인데, 왜?⋯"심판 혁신" 전북현대 서포터즈 다시 외쳤다

“결코 우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몸이 떨릴 만큼 추운 10일 오후 1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FC 서포터즈를 대표해 마이크를 잡은 이세훈 전북사랑 대표는 “이 외침은 K리그, 나아가 유소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초 K리그1 경기 중 거스 포옛 전 감독 사단인 타노스 코치의 손동작을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졌다. 전북현대는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했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공식 인정하면서 중징계(출장 정지 5경기·제재금 2000만 원)를 결정했다. 결국 리그·코리아컵 ‘2관왕’을 일군 거스 포옛 전 감독과 타노스 코치 등이 사임했다. 이에 분노한 전북현대 서포터즈 연합 매드그린보이즈는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전주성) 초록이네 앞 광장에서 타노스 코치 관련 징계 조치와 관련해 3차 집회를 열었다. 1차는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 앞 트럭 시위, 2차는 대한축구협회 현장 집회로 진행됐다. 집회 1시간 전부터 전주성 주변에 초록 머플러·유니폼을 챙겨 입은 사람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혼자 온 사람부터 친구·연인·가족 단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팬 100명이 모였다. 집회는 구호 제창, 규탄 발언, 영상 시청, 현장 발언, 카니발 순으로 이어졌다. 규탄 발언을 맡은 김성현 소모임 포레스타 대표는 “이건 누굴 공격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축구가 공정하고, 이러한 판정이 반복되지 않게 하려고 모였다”면서 “한 명의 축구 팬으로서, 전북현대 지지자로서, 심판 혁신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 발언에 참여한 팬들 역시 “특정 팀의 유불리를 따지자는 게 아니다. 단 하나, 공정함을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우리의 목소리가 세상에 닿아서 올해는 누구나 이해되는 판정을 내려 주길 바란다” 등을 요구했다. 집회 도중 가느다란 눈발이 흩날리기도 했지만, 대부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집회 마지막 순서로는 승리 풀이를 의미하는 카니발을 하면서 서포터즈 간 소속감을 높였다. 팬들은 현장팀을 동그랗게 둘러싸고, 힘차게 응원가 ‘전북을 사랑하는 마음’, ‘트라몬토' 등을 불렀다. 이후 매드그린보이즈는 현장 청소 후 전북대, 시청 등을 돌며 트럭으로 이동 시위를 하기도 했다. 20년 넘게 전북현대를 응원한 김경아(56) 씨는 “스포츠는 공정이 무너지면 스포츠가 아니다. 스포츠는 보면서 즐겨야 하는데, 공정이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K리그 좋아하는 팬인 만큼 무언가를 표현해야 개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수현(28) 씨도 “지난 시즌 전북현대 팬이 되고, 처음 이뤄낸 우승이다. 그래서 포옛 감독님과 그의 사단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있었다”면서 “이러한 문제로 불명예스럽게 떠난 것 같아 (괜히) 죄송하다. 이걸 바로잡고 싶은 마음에 작은 힘이지만, 힘을 보태고 싶어서 함께했다”고 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당시 논란된 영상 분석 결과 대표적으로 알려진 비하 제스처와 동일하며, 상대에게 모욕적 감정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상벌위는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여러 차례 받은 행동과 일치한다"며 “행동 전후로 욕설과 함께 ‘racista(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쓰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던 정황 등도 고려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6.01.10 18:27

전북현대, K리그2 정상급 멀티플레이어 김영환 영입

K리그1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는 브라질 출신 포항스틸러스 오베르단을 영입한 전북현대모터스FC가 K리그2 정상급 멀티 플레이어까지 품었다. 전북현대는 K리그2 충북청주FC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실력을 입증한 미드필더 김영환(23)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날렵하면서도 단단한 체격을 가진 김영환은 공격·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볼 소유 능력과 영리한 경기 운영이다. 중원에서 공을 지켜내는 능력이 탁월하며, 상황 판단력이 뛰어나 팀의 공수 전환 속도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4년 충북청주FC에서 프로 데뷔한 김영환은 그해 K리그2에서 15경기 출전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33경기에 출전해 3득점 2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전북현대는 김영환이 기술과 활동량을 겸비한 선수인 만큼 K리그1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환은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할 수 있게 돼 설렌다. 나의 장점인 패스와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며 “팀에 빠르게 적응해 전북의 우승 도전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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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10 16:05

전북현대, ‘폭격기’ 모따 임대⋯공격진 퍼즐 완성

전북현대모터스FC에 검증된 브라질 출신 대형 스트라이커 ‘고공 폭격기’ 모따가 합류했다. 전북현대는 9일 2025시즌 K리그1 득점 5위에 오른 FC안양 모따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전방의 파괴력을 높이기 위해 콤파뇨·티아고와 공격 라인을 구축할 적임자로 모따를 선택한 것이다. 모따는 193cm, 87kg의 강력한 신체 조건을 앞세워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는 타켓형 스트라이커다. 단순히 높이뿐 아니라 부드러운 발기술과 연계 플레이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전북현대는 기존 공격수인 콤파뇨, 티아고와 최전방에서 장악하고, 힘 있는 공격과 골 결정력으로 리그를 압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022년 한국 무대에 입성한 모따는 3년간 천안시티FC에서 활약하며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FC안양으로 팀을 옮기면서 K리그1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모따는 14득점 4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모따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전주월드컵경기장(전주성)의 열기를 기억한다. 나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팀의 11번째 K리그1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전주성의 함성 속에서 스스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현대 선수단은 지난 7일 소집해 2026시즌을 위한 첫 훈련에 돌입했으며, 오는 11일 동계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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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09 10:45

전북일보, 최철순에 ‘올해의 전북인’ 선정패 전달

전북일보가 2025 올해의 전북인으로 선정된 전북현대모터스FC 최철순 선수에게 선정패를 전달했다. 20년간 전북현대에서 활약한 최철순은 지난 2025시즌을 끝으로 프로 생활을 마무리했다. 전북일보는 8일 본사 7층 회장실에서 백성일 부사장·강인석 디지털미디어국장·전오열 편집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현대 최철순에 선정패를 수여했다. 올해의 전북인은 매년 연말에 전북일보 기자들이 선정하는 상으로, 전북 발전에 인상적인 공헌을 했거나 도민 이미지 제고에 업적을 남긴 사람을 기자 전원 투표 방식으로 뽑는다. 투표 결과, 과반수를 득표한 최철순 선수가 선정됐다. 최철순은 비록 전북 출신은 아니지만, 2006년 전북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무려 20년 동안 전북현대에서 뛰었다. 이 기간 들어올린 트로피 수만 15개(K리그 10회·ACL 2회·코리아컵 3회)에 달할 정도로, 노력과 헌신을 보여 줬다. 팀이 승승장구할 때도, 주춤할 때도, 항상 한 자리를 지켰다는 점을 높이 샀다. 백성일 부사장은 “항상 묵묵히 한 자리를 지켜온 최철순 선수는 여러 방면에서 우리 전북도민에게 자긍심을 가지게 했다. 무언가를 끈기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고 격려했다. 최철순은 “이런 선정패를 받게 돼 영광이다. 기자분들이 뽑아 주셨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그동안 받은 성원을) 앞으로 어떻게 보답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전북에 대한 열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도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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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08 17:37

전북현대, ‘국대’ 박지수 영입⋯강력한 방패 구축 속도

전북현대모터스FC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를 영입하며 강력한 방패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공격수 김승섭, 골키퍼 이주현, 센터백 조위제에 이어 네 번째 영입 소식이다. 전북현대는 8일 전주성의 새로운 성벽이 될 박지수(31)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지수는 K3리그에서 시작해 K리그1, 중국 슈퍼리그와 포르투갈리그까지 단계적으로 밟아온 성장형 수비수의 대명사다. 강력한 대안 마크 능력뿐 아니라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빌드업 능력까지 모두 갖췄다. 그는 A대표팀에서 16경기를 소화하며 국제 무대 경험을 쌓았다. 연령별 대표팀(U23·17)을 두루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전북현대는 수비진 세대교체와 전력 강화를 동시에 이뤄낼 핵심 카드로 평가했다. 풍부한 해외 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을 이끄는 새로운 수비 리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지수는 “K리그 최고의 명문 전북현대가 지향하는 승리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매 경기 헌신적인 수비를 선보여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6.01.08 14:30

“제가요? 요리를?”⋯전북현대 정정용 감독의 솔직한 입담

타자 소리만 들리던 전북현대모터스FC 정정용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장이 순식간에 술렁였다. 사회자가 던진 말 한마디에 눈이 동그래진 정 감독이 깜짝 놀란 반응을 보이자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정 감독은 지난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제가요?”라는 짧은 대답 하나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 해프닝은 외국인 선수 활용 방안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서 시작됐다. 올해부터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폐지되면서 무제한 보유가 가능해졌다. 대신 경기에 출전하는 인원 제한 규정은 있다. 이에 정 감독은 “우선 검증된 선수들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 한다. 두 번째, 저도 외국 생활을 많이 해 봤기 때문에 안다. (외국인 선수와) 식사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게 중요할 듯하다. 어려운 게 무엇인지 들어 주고, 소통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사회자는 이 말을 그냥 넘기지 않았다. 재치 있게 선수단에게 직접 요리를 해 줄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여기에 더해 완주군에 있는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전용 클럽 하우스에 주방이 잘 돼 있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유도했다. 하지만 정 감독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는 “이런 말하면 폭탄 맞을 것 같은데, 제일 아까운 게 요리하는 시간이다. 긴 시간 동안 준비하고, 요리하고, 다 먹은 뒤에 설거지까지 해야 한다"면서 "(쉽지 않다.) 차라리 사 먹는 게 더 편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전날(5일) 클럽 하우스에서 처음 밥을 먹어 봤는데, 이전에 파주(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만큼이나 퀄리티가 높았다”며 “(제가)요리하면 바로 선수들 불만만 이야기할 것이다. 그건 사양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의 답변을 들은 사회자가 “선수들과는 밖에서 식사하시는 걸로 알겠다”고 하자, 곧바로 “아유, 그건 가능하다”고 답했다. 새 사령탑의 솔직한 입담에 취재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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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07 17:01

전북현대, ‘철기둥’ 조위제 영입⋯수비진 세대교체 속도

지난해 뒷문을 지키는 ‘베테랑 포백’ 평균 나이가 36세에 달한 전북현대모터스FC는 수비진 세대교체에 속도를 낸다. 전북현대는 7일 K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 유망주로 불리는 부산아이파크의 ‘철기둥’ 조위제(24)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수비 전통을 이어가고, 한층 더 젊고 역동적인 수비 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결정이다. 2001년생인 조위제는 일찍이 데뷔해 프로 5년 차에 접어들었다. 189cm에 82kg의 우월한 신체 조건으로 빠른 스피드와 영리한 위치 선정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위제는 부산에서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하면서 U-23 대표팀을 거치는 등 차세대 국가대표 수비수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K리그2 무대에서 104경기에 출전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전주성)을 누빌 예정이다. 전북현대는 기존 베테랑 수비진과 호흡을 맞춰 팀의 안정감을 더하고, 수비의 핵심 축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조위제는 “K리그를 상징하는 전북현대에 합류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 전주성에서 팬들의 함성을 들으며 뛰는 날을 꿈꿔왔다”면서 “팀의 우승을 위해 헌신하고, 팬들에게 믿음을 주는 수비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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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07 11:17

전북현대 지휘봉 잡은 정정용 감독 “우승컵 들겠다”

“뮤지엄도 있는데, 10대 감독보다도 우승컵 하나 놓고 싶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의 제10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정정용(56) 감독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언젠가는 떠나게 될 텐데, (거스 포옛) 전 감독처럼 멋있게 떠나는 게 각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시즌 거스 포옛 감독 체제 아래에서 명가 재건에 성공한 전북현대는 올해를 혁신과 성장의 2.0시대의 원년으로 정했다. 이를 완성할 적임자로 정 감독을 낙점하고,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정 감독은 “저를 믿고 이 자리에 세워 주셨으니 구단이 원하는 방향, 팬들이 원하는 퍼포먼스를 보여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지난해 워낙 잘했다 보니 제가 경기하러 와서 그 다음 감독으로 절대 국내에서는 못 온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제가 와 있다”며 웃어 보였다. 이날 기자회견의 화두는 단연 올 시즌 구상이었다. 그는 “(포옛) 전 감독이 했던 위닝 멘탈리티나 관리 측면은 그대로 이어가고 싶다"면서 "전술적인 부분은 변화를 줄 생각이다. 포지션마다 조금더 디테일하게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면서 “짧지만 (시즌 전) 4~5주 동안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입식으로 선수를 다루기보다 선수에 맞게, 성향에 맞게 조절해서 훈련과 대화를 통해 최대한 좋은 퍼포먼스를 만들고, 극대화하는 것이 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은 한국 축구계의 대표적인 학구파이자 성장형 지도자로 꼽힌다. 그야말로 밑바닥부터 천천히 성장해 왔다. 2006년 14세 이하(U-14) 대표팀을 시작으로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경력을 쌓았다. 초·중·고, 대학교 총 감독에 프로 1·2부 감독, 군 팀까지 모두 경험했다. 그가 성장과 발전을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이유다. 그는 “제가 경험해 보니 성장이 있어야 우승할 수 있다. 그래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선수라면 지금보다 더 나아져야 한다"며 "결국 선수와 감독은 같이 성장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정 감독은 분업화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선수를 다루는 건 제가 할 일이지만, 나머지 시스템은 구단에서 하는 게 맞다. 스포츠 구단이라면 분업화로 가는 게 맞다. 당연히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 혼자보다 둘이 낫고, 둘보다 셋이 낫기 때문에 같이 소통해야 한다"며 “그게 건강한 구단이다. 꼭 한 사람만 끌고 나가면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전주를) 잘 모르다 보니 아파트 앞에 있는 식당과 생활용품점에 갔는데 알아보는 분들이 너무 많았다. 책임감을 더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먼저 움직이고, 행동으로 보여 주는 감독이 되겠다. 그래야 선수들이 따라올 수 있다. 내 자신이 먼저 풀어지지 않게, 후회하지 않게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 감독 선임과 함께 코치진도 개편했다. 성한수 공격 코치를 비롯해 이문선 수비 코치, 심정현 피지컬 코치, 전북현대 선수 출신인 서동명 골키퍼 코치가 합류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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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06 16:29

전북현대, 차세대 수문장 이주현 영입⋯"뒷문 든든히 지킬것"

전북현대모터스FC가 ‘베테랑’ 골키퍼 송범근과 함께 뒷문을 지킬 차세대 수문장을 들였다. 전북현대는 6일 2025시즌 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골키퍼 이주현(27)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주현은 2025년 기준 K리그1 14경기에 출전해 15실점을 허용하는 등 경기당 1점 초반대의 실점률과 5회의 무실점을 기록한 정상급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와 공을 잡는 능력이 탁월하고, 공중볼 처리 능력도 뛰어나다. 전북현대 역시 김천상무 시절 정정용 감독의 전술 이해도가 높고, 큰 키를 활용한 볼 처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높이 샀다. 긴 팔과 빠른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뛰어난 선방 능력뿐 아니라 빌드업 상황에서도 안정감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2019년 부천FC1955에서 데뷔한 그는 K리그2에서 꾸준히 실력을 쌓았으며, 2024년 김천상무 입대 후 무섭게 기량을 키워 나갔다. 이주현은 “대한민국 최고의 구단인 전북현대에 입단하게 돼 꿈만 같다. 전주성의 뜨거운 열기를 등에 업고 뛰는 순간이 기다려진다”며 “팀이 다시 한번 리그 2연패와 11번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뒷문을 든든히 지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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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06 10:18

전북현대 1호 영입은 김승섭⋯정정용 감독과 재회

전북현대모터스FC가 2026시즌을 향한 선수단 보강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북현대는 5일 제주SK FC 공격수 김승섭(29)을 영입하며 측면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김승섭은 탄탄한 체격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윙어로, 좌우 측면은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지난 2018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데뷔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3년 제주로 이적해 K리그1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의 진가는 군 복무 시절인 2024~2025년 김천상무에서 발휘됐다.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었던 정정용 감독 지도하에 기량이 발전하면서 리그 최고 수준의 윙어로 거듭났다. 지난 2025시즌 김천에서만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전역 후 제주로 돌아가 팀의 1부 리그 잔류를 결정짓는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김승섭의 큰 장점은 지치지 않는 체력과 수비 가담 능력이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전방에서 뛰어난 압박을 보여 주고, 측면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다. 슈팅과 크로스 능력 역시 훌륭해 전북의 공격 루트를 다양화할 핵심 카드가 될 전망이다. 김승섭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특히 저를 믿고 다시 불러 주신 정정용 감독님과 재회하게 돼 설렌다”면서 “올해 전북현대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정상을 지킬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김승섭은 스페인 전지훈련을 떠나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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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05 13:21

전북현대 ‘캡틴’ 박진섭 이적⋯중국으로 떠난다

“최고의 구단에서 보낸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상 처음 강등권까지 추락한 전북현대모터스FC를 1년 만에 챔피언으로 만든 ‘우승의 주역’ 캡틴 박진섭이 중국 슈퍼리그 저장FC로 이적한다. 한때 실업팀에서 뛰던 무명 선수였지만, 해외 무대까지 진출하게 됐다. 앞서 박진섭은 구단에 해외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그동안 박진섭이 팀을 위해 보여 준 헌신과 기여도를 고려해 선수의 앞날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적에 합의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박진섭이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국가대표팀과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화려한 업적을 남긴 만큼 서른을 넘겨 찾아온 마지막 해외 진출 기회를 열어 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섭은 지난 4시즌 동안 팀의 공격, 수비 모든 방면에서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는 전술적 유연함은 물론, 투지 넘치고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 주면서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2024시즌 중반에 주장 완장을 차게 된 박진섭은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동안 보이지 않는 영웅을 의미하는 ‘언성 히어로’로 여겨졌지만, 삽시간에 대체 불가능한 리더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25시즌 팀의 수비 라인을 진두지휘하는 등 K리그와 코리아컵 더블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아쉽게 K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은 놓쳤지만, 코리아컵 MVP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이처럼) 박진섭은 경기장 안팎에서 전북현대의 정신을 가장 잘 보여 준 선수였다. 그와 헤어지는 것은 아쉽지만, 선수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내는 것이 전북현대가 추구하는 존중의 가치로 판단했다”고 했다. 박진섭은 “어릴 적부터 꿈에 그려왔던 전북현대라는 팀에 입단하던 날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 난다”면서 “전주성에서 팬들이 보내 주신 뜨거운 함성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 비록 몸은 떠나지만, 멀리서도 항상 진심으로 전북현대를 응원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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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6.01.03 11:27

영광을 함께한 투지의 사나이⋯'20년 전북맨' 최철순의 이야기

전북일보 기자들이 투표한 ‘2025년 올해의 전북인’에 전북현대모터스FC 최철순(38) 선수가 선정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최철순은 20년 동안 전북현대에서 활약하면서 팀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매김했다. 최철순이 경기를 뛰든 안 뛰든 경기 전반 25분이면 그의 응원가인 ‘우리의 철순’이 흘러나올 정도로 팬들의 사랑까지 한몸에 받았다. 프로 생활을 마무리한 ‘원클럽맨’ 최철순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해 군 복무 시절 김천상무프로축구단에서 뛴 것을 제외하고, 전북현대에서만 뛰었다. 20년이라는 게 말이 쉽지, 선수 본인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전북현대에서 항상 애정 어린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접근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에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가족들이 잘 잡아 줘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제가 낭만을 좋아하는데, 10년 넘어가면서부터 드라마 주인공이 되고 싶었습니다. 저에 대한 낭만을 찾았고, 그게 전북현대를 선택하게 만든 포인트가 된 것 같습니다.” -레전드·최투지 등 듣기만 해도 힘이 느껴지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뛰어난 선수는 아닌데, 그렇게 불러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레전드는 저도, 제 가족도 너무 좋아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최투지라는 별명은 제 스타일과 같기 때문에 가장 마음에 듭니다. 넘어지고, 일어나고, 이렇게 포기를 모르는 축구가 너무 재미 있고, 즐겁거든요.” -가장 기억에 남는 날과 가장 아쉬운 날을 꼽는다면요.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은 2006년 데뷔전(3월 8일·AFC 챔피언스리그 감바오사카 경기)입니다. 사실 어떻게 경기를 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많이 긴장하기도 했고, 프로에서의 첫 경기다 보니 많이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반대로 아쉬운 날은 2011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11월 5일·알사드SC 경기)입니다. 팬들도 많이 와 주셨는데, 승리로 이끌지 못해 아쉽습니다. 분위기를 많이 돌려 놨었던 것 같은데, 승리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입니다.” -사실 20년 동안 전북현대에서 뛰면서 좋은 시즌만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특히 작년에 마음이 많이 안 좋았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은퇴를 하려고 고민했었습니다. 팬들도 경기력이 안 나오니까 실망하셨고, 선수단도 최선을 다하려고 했지만, 플레이가 안 돼서 자책을 많이 했습니다. 전북현대가 좋은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그런 아픔·시련 모두 이겨내고,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배움이 많았던 한 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1년 만에 다시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항상 전북현대는 우승을 생각하고 가야 하기 때문에, 선수단부터 우승하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새로 부임하신 (포옛)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 색깔이 있었습니다. 그 스타일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신임도 얻고, 응원도 받았습니다. 정말 행복한 한해였습니다.” -정말 그 역사적인 순간을 모두 함께하셨습니다. 20년간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 수만 무려 15개입니다. “처음 들어올렸던 2006년 AFC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2009년 K리그 우승했을 때도 잊을 수 없습니다. 당시 팬들이 그라운드로 내려와서 다같이 즐기곤 했는데, 너무 즐거웠습니다. 저는 팬들과 함께할 때 가장 행복감을 느끼고, 선수로서 제 가치를 인정받는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2009년이 가장 특별한 트로피, 특별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평소 유소년 선수에 대한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경험을 유소년에게 전파해 주고, 이야기해 주고 싶은 게 있어서 유소년한테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실 지도자도 하고 싶고, 아이들 가르치는 선생님도 하고 싶은데⋯. 하지만 저는 항상 제 축구가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아이들이 축구를 배우면서 혼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행정적으로 구단과 유소년 선수의 가교 역할을 해서 조금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생각 중입니다.“ -프로 선수 은퇴 후에 처음 맞이하는 새해인데요. “일단은 박사 학위 과정 중이라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논문을 써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은 K7(7부 리그)부터 다시 시작하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제가 항상 운동장에 있다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경기장 와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축구를 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새해 때면 항상 모악산을 오른다고 들었는데, 올해도 계획이 있으신가요. “새해 첫 날이니까 모악산에는 가야죠. 사실 내년에도 오를 필요 있나 했는데, 팬들과 함께 올라갈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려고 합니다. 전북현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정상에서 같이 기운도 받고, 우승 기원도 하고, 내려올 생각입니다." -앞으로 계속 전북에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말씀 드리기 어렵긴 한데, 다음 직업에 따라 달라질 듯합니다. 가족들이 있다 보니 뭔가 선택하는 게 쉽지 않은데, 최대한 전북에 있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전북에서 생활하면서, 전북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선수 최철순 말고, 사람 최철순의 인생 목표가 있다면요. “일단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는 게 첫 번째입니다. 제가 선수 생활할 수 있도록 가족들이 많이 희생해 준 만큼 그 희생에 보답하는 게 작은 목표입니다. 팬들에게도 보답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어떤 일을 해도 전라북도와 전북현대를 위해 많이 노력할 것 같습니다.” -'원클럽맨'이 구단 감독을 맡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향후 계획이 있으신가요. “전북현대요? 전북현대에서 그렇게 생각해 주실지 모르겠는데⋯. 되게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제 축구를 뽐낼 수 있는 자리잖아요. 기회가 된다면 해 보는 것도 좋지만, 아직까지는 지도자 생각은 뒤로 하고, 행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도자는)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 볼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한 마디 부탁합니다. “항상 같은 자리에서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합니다. 전북현대는 항상 그 자리에 있으니까, (지금처럼) 항상 찾아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제 경기도 보러 오시고, 또 오셔서 같이 축구할 수 있는, 그런 의미 있는 시간도 보내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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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12.31 08:34

[2025 올해의 전북인] 전북현대 20년 활약한 ‘베테랑’ 최철순 ‘영예’

전북일보가 선정한 ‘2025년 올해의 전북인’에 전북현대모터스FC ‘베테랑’ 수비수 최철순(38) 선수가 선정됐다. 올해의 전북인은 매년 연말에 전북일보 기자들이 선정하는 상으로, 전북 발전에 인상적인 공헌을 했거나 전북도민의 이미지 제고에 업적을 남긴 사람을 기자 전원 투표 방식으로 뽑는다. 투표 결과, 과반수를 득표한 최철순 선수가 ‘올해의 전북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 선수는 전북 출신은 아니지만, 2006년 프로 데뷔해 군 복무 기간을 포함해 무려 20년 동안 전북을 연고로 하는 프로 스포츠 구단인 전북현대에서만 활약했다. 팀이 승승장구할 때나 주춤할 때나 항상 한 자리를 지키는 헌신을 보여줬다. 이 기간 우승 트로피만 15개(K리그 10회·ACL 2회·코리아컵 3회)를 들어 올리는 업적을 세웠다. 그는 틈틈이 부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내고, 전북신협 두손모아봉사단 김장김치 나눔 봉사에 참여하는 등 전북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 주기도 했다.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도 했다. 전북현대는 최 선수의 노력과 헌신을 인정하고, 그의 발자취를 기억하기 위해 그의 등번호 25번은 영구 결번하기로 했다. 서포터즈 MGB(Mad Green Boys) 12번, 2020년 은퇴한 ‘레전드’ 이동국 20번에 이어 세 번째 사례다. 한편 선정패 수여식은 내년 1월 8일 전북일보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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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12.3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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