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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전북본부 '호남권 스마트공장 설명회' 24일 개최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영준)와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주동필)는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단장 박진우)과 오는 24일 광주무역회관서 중소·중견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대표자를 대상으로 ‘호남권 스마트공장 설명회’를 개최한다.최근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무역장벽이 높아지는 등 갈수록 우리 경제를 둘러싼 무역 환경이 불확실해지면서, 수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조업의 스마트화 혁신은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정부는 기획·설계, 생산, 유통·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으로 통합해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하는 스마트공장을 통해 제조업 혁신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1만 개 보급을 목표로 설정하고 올해에는 총 1108억 원을 투입해 2200개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김영준 전북지역본부장은“대외 무역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수출 기업들이 지속 성장을 위한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에 관심을 기울여 과감하게 제조업 혁신에 투자해야 한다”며 “이번 스마트공장 설명회에 도내 수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7.02.22 23:02

군산항 수출 자동차 유치 빨간불

군산항의 수출자동차 유치에 빨간불이 켜졌다.과거 수출을 위해 군산항을 이용했던 기아자동차가 다른 항만을 이용하고 자동차 선사인 현대글로비스가 광양항을 동북아 환적차량중심기지화하고 나서면서 군산항 자동차 수출물량 급감이 우려되기 때문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기아차의 경우 광주공장의 생산물량을 목포항, 경기도 화성및 소하리공장 생산물량을 평택항에서 각각 선적하고 있다.또한 자동차 선사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광양항에 자동차전용부두 4개 선석을 확보하고 올해말에는 평택항에서 자동차부두 한개 선석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자동차 선사인 유코 카캐리어스 역시 지난해 자동차 전용부두가 개장된 목포항에 기아차 환적물량을 집중하고 있다.이에따라 과거 광주공장에서 생산돼 군산항과 목포항으로 수출되던 기아차의 물량이 현재 목포항에 치중되면서 군산항의 점유비율이 4%이내로 추락했다.또한 군산항과 광양항을 이용했던 현대글로비스의 환적차량도 광양항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 가면서 군산항 물량이 급감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특히 이같은 현상이 방치될 경우 선사들이 군산항에 기항하지 않아 자동차 환적화물은 커녕 지역내 완성차업체인 타타대우, 두산인프라코어, 한국 GM, 현대상용차 등 기존 수출 물량자체도 선적애로와 비용증가를 이유로 다른 항만으로 이탈될 것으로 예상된다.군산항의 관계자들은 기아차 및 선사인 유코카캐리어스나 현대글로비스에 일정 비율의 군산항 배정물량을 요청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강구되지 않으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도크가동중단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전북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내 정치권과 지자체의 적극 대책을 요망했다.한편 군산항은 지난해 자동차 취급물량 총 35만대 중 87%인 31만대가 환적물량이고 군산항의 지난해 수출차량중 기아차나 현대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67%에 달한다.

  • 산업·기업
  • 안봉호
  • 2017.02.17 23:02

전북지역 중소기업, 비은행권 대출 증가세

최근 도내 중소기업들의 비은행권 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개정된 여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은행권이 대출심사를 강화하면서 일어난 풍선효과로 풀이된다.전북지역 중소기업의 비은행권 대출은 아직까지는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의 비중이 높고 상호저축은행의 고금리 대출 의존도는 비교적 높진 않은 상태다, 그러나 도내 산업계 일각에선 제2금융권 대출의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기업경영에 있어서 악순환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4일 발표한 2016년 12월 중 및 연간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기업대출 중 중소기업의 비은행기관 여신은 4975억 원으로 2015년 2630억 원과 비교할 때 89.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도내 중소기업의 예금은행 여신은 2015년 1조1757억 원에서 지난해 5694억 원으로 51.5% 감소했다.한은 전북본부는 광주은행 전주지점의 폐쇄와 함께 연말 기업의 부채비율 관리에 따른 일시상환이 늘어나 도내 중소기업의 은행권 대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라 진단했다.전북지역 산업계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광주은행 전주지점의 패쇄로 이번 통계에서 제외된 대출금액은 1조 원이 넘는 금액에서 900억원 정도다.또한 기업의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 등은 거의 매년 이뤄진 다는 점은 고려할 때, 이 두 가지 원인만 가지고 중소기업의 은행권 대출이 크게 줄어든 이유를 설명하기엔 부족하다는 것이다.특히 같은 기간 은행권 대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과 반대로 비은행권의 대출이 급증한 것을 보면 시중은행의 여신심사 강화로 대출 벽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이 지난해 비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증가폭 확대의 가장 큰 원인이란 분석이다.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기업들의 고금리 부담은 비은행권 중 특히 저축은행 대출에 따른 것이다며도내 기업들의 저축은행 대출도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지만, 아직 그 비중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크진 않아, 고금리 부담으로 도내 산업계에 위기가 올 것이란 전망은 아직 이른 면이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7.02.15 23:02

30대그룹 '국민연금 배당액' 1조 돌파

국민연금이 올해 국내 30대 그룹으로부터 받게 될 배당 총액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20%나 상승한 수치다. 1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30대 그룹에 속한 97개 계열사 중, 지난 10일까지 배당을 공시한 65개 기업의 국민연금 배당 총액은 1조5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배당액 8770억 원보다 20.5% 증가한 것이다.국민연금이 가장 많은 배당액을 거둬들이는 기업은 삼성이다. 삼성의 올해 국민연금 배당액은 4231억 원으로 전체의 40.1%를 차지했다. 배당액 2위는 SK로 나타났다. SK그룹은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대비 15.3% 증가한 1965억원을 배당한다. 이어 현대차그룹 9개 계열사 중 6개사는 국민연금에 1335억 원의 배당을 결정했고, LG그룹은 994억 원을 배당했다. 그 다음으로는 포스코그룹 781억원, KT&G 425억원, KT 221억원, GS그룹 186억원 등의 순이다국민연금 배당액 증가율은 KT가 121.1%로 가장 높았다. KT는 지난해 100억 원에서 올해 221억 원으로 배당액을 2배 이상 늘렸다.반면 국민연금 배당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OCI그룹(-21.3%)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KCC(-8.2%), CJ(-7.6%), 신세계(-1.0%)등도 지난해에 비해 국민연금 배당액이 감소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7.02.15 23:02

[익산 (주)우리돌] 화강석 이용 조경석 국내 최초 생산

최근 힐링 열풍의 영향으로 조경분야가 각광을 받고 있다.공원이나 하천, 산책로를 통해 여가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전원주택이나 아파트 내 베란다, 실내정원 등을 힐링의 공간으로 만드는 경우도 많아 조경재료 중 하나인 조경석의 사용 또한 많아지고 있다.또한 소하천, 생태하천 복원, 고향의강 사업, 하천 수해복구,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 등과 맞물려 조경석 수요는 꾸준한 성장세에 있다.이처럼 조경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탁월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조경석 가공업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익산에 소재한 (주)우리돌(대표 이인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2009년 창립한 우리돌은 2010년 부터 조달청 MAS 계약(다수공급자 계약)을 통해 조경석을 조달하고 있다.우리돌은 조경석의 불모지였던 익산의 석재산업지에서 화강석을 이용해 최초로 조경석을 만들었으며, 조경석 관련 특허 4건, 의장등록 7건 및 특허출원 1건을 보유하고 있다.표면이 매끄러운 조경석 또는 자연석 가공장치(특허 제10-0960806호)를 자체 개발해 오랜 세월 비바람 맞으며 물결에 씻긴 것처럼 부드럽고 매끄러운 자연석에 가깝게 제조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경석 모서리 굴곡도 측정장치(특허 제10-1169684호)를 개발해 각 제품의 검사검수를 통한 최상 품질의 조경석을 공급하면서 고객들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조달청에 등록된 우리돌 제품은 굴림도 10R이상~15R미만, 20R이상~30R미만으로 아파트 조경용, 공원 조경용, 하천 제방용 등에 사용되고 있다.R은 곡률 반지름을 뜻하며 현재 30R이상 가공 조경석제품까지 조달청과 계약 예정이어서 자연석과 흡사한 제품이 곧 시중에 공급될 전망이다.특히 조경석의 겉모양에 대한 품질향상을 위해 한국석재공업협동조합과 거창화강석연구센터, KTR 등의 기관과 함께 3D Razer Scanner를 이용한 형상평가기술을 개발해 석종별 굴림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정량화했다.이같은 노력에 힙입어 우리돌의 연매출은 창립초기 22억원에서 올해 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렇다면 좋은 돌이란 어떤 돌을 말할까?이인우 대표는 좋은 돌은 천년이 간다는 말이 있다며 보통 사람들은 돌이라 하면 돌멩이 취급하는데 좋은 조경석은 채취된 원석을 적절한 크기로 분할하고 굴려서 모서리를 포함한 표면이 예리하지 않게 가공한 천연석 제품이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현재 국가적 이슈로 부상된 하천 살리기에도 주목했다.과거 하천정비 사업은 이치수 위주의 직강화 및 하천의 콘크리트화로 생태계가 급격하게 파괴되고 치어 등 물고기의 서식처 및 산란장소가 사라지는 등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이 대표는 이러한 현재 하천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이치수 기능을 포함한 친수, 생태적 기능, 환경기능의 시점에서 흙과 모래, 돌, 풀, 나무 등 자연재료를 이용해 어린시절 가재 잡고 미역감던 아름다운 고향산천(여울과 소가 있는 사행하천)으로 복원하는 방향으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에 덧붙여다품종 대량생산이 아닌 소품종 소량생산이라는 경영방침으로 각 제품의 검사검수를 통해 생산의 질과 품질을 높여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제대로 된 돌을 배치해 하천 생태계를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복원하는 것이 우리돌의 목표다고 말했다.한편 이 대표는 현재 한국조경석협의회 회장, 한국석재공업협동조합 이사, 단체표준 심사위원, 인증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7.02.15 23:02

개성공단 폐쇄 1년…전북 입주기업, 급한 불 껐지만 아직도 충격 남아

2월 10일은 개성공단 폐쇄가 1주년 되는 날이다.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도내 기업들은 애초 줄도산사태가 올 수도 있다는 우려와는 달리 생산라인 정상화로 급한 불은 끈 상태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까지 개성공단 폐쇄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모두 7곳이다. 이들은 모두 제조업체로 1곳을 제외하고 대부분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일부 업체들은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등지에 공장 확충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이는 자금사정이 그나마 나은 업체들의 이야기다. 규모가 영세한 도내 입주기업들은 개성공단 재가동 및 피해보상 확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해외공장 신설은 막대한 자금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국내서 대체 생산을 하려해도 비싼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전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개성공단 입주 도내 7개 업체의 전체 물류 생산액 515억6200억 중 절반이상인 312억7700만원이 개성공단 생산액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만큼 이들 업체들의 개성공단 의존도가 높았다는 의미다.다행이 도내 기업 모두 국내에 생산라인이 같이 가동되고 있어 개성공단서 철수한 이후에도 영업중단 등은 피할 수 있었지만,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이들은 납품이 중단되면 거래처가 끊길까 염려가 돼 개성공단에서 생산하던 제품을 무리해서라도 계속 생산해야 했다. 높아진 인건비에 불어난 생산 손실액도 크다.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입주기업당 평균 20억원 내외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외공장서 생산을 계속하고 있는 기업들도 메이드 인 코리아를 선호하는 외국 소비자들의 성향 때문에 매출이 예전만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개성공단 기업 대표 대부분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대외노출을 극도로 꺼릴 뿐 아니라 지원담당 공무원과의 접촉도 기피하고 있다.전북도 기업지원과 관계자는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의 상심이 풀리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점점 우리가 연락을 취하는 것도 싫어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고 말했다.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A씨는 인터뷰 요청에언론에 문제점을 아무리 토로해도 사태를 해결해야 할 사람들이 요지부동인데 무슨 말이 소용 있겠냐고 탄식했다.지난해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전주시 병)이 대표발의한 개성공단 재가동 및 남북대화 촉구 결의안은 정부와 여당의 반대로 불발됐다. 게다가 정부는 개성공단 폐쇄 1주년에 앞서 지난 7일 개성공단 재가동 논의는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 있는 변화가 선행돼야 가능할 것이라며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한편 국회가 최근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개성공단 폐쇄 조치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5.9%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7.02.10 23:02

전북지방중소기업청, 글로벌 도약 기술개발사업 시행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은 6일 도내 중견기업의 ‘기술개발 책임성 강화 및 성과중심의 연구개발(R&D)평가’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후불형 R&D 지원사업 ‘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후불형 R&D 지원사업’은 기업이 R&D 재원을 선 투입해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정부는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상용화 여부에 따라 정부출연금을 지원하는 후불제 인센티브 방식의 새로운 기술개발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정부 R&D를 지원이 아닌 민간투자와 연계한 성과 기반의 지원 방식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목표 달성 여부에 따른 예산 투입으로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올해 중기청은 60개 수출중견기업을 발굴해 정부와 민간 1:1 매칭(민간 50%, 정부 50%)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공고내용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기업마당(www.bizinfo.go.kr),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 h.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에도 문의할 수 있다. 신청은 연간 총 4회(2.27~3.16, 5.8~18, 7.10~20, 9.11~21)에 걸쳐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 tech.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정원탁 전북중기청장은 “글로벌 시장서 성공한 중견기업의 공통점은 R&D 역량 극대화를 통해 해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며“도내 많은 중견기업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7.02.07 23:02

전북 경제 최악…스태그플레이션 공습 우려

경기침체 장기화와 물가상승이 동시에 맞물리자, 도내 산업계 일각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이는 환율 상승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요인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진 반면, 지역경제 성장은 정체되거나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침체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 상승인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통계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전국 17개 시도 중 전북만 유일하게 경제성장률이 0%로 나타났다. 여기에 도민 1인당 연 평균소득은 1594만 원으로, 전국평균 1717만원에도 못 미쳤다. 최악의 수출실적과 조선업 위기가 현실화된 지난해와 올해는 지역경제 성장이 사실상 후퇴하고 있어 전망은 더욱 비관적이다.도내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한국은행 조사결과 올 1월 전북지역 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지수(BSI)는 전국평균보다 14p 낮은 수치를 기록해 IMF외환위기 수준까지 추락했다. 이와 반대로 같은기간 전북지역 소비자 물가는 2% 가까이 오르면서 4년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게다가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담했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철수하고 2차 밴드가 줄도산 할 경우엔 전북경제가 마이너스 성장국면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지속되는 2030대의 탈전북현상까지 고려한다면 지역소비와 생산 모두 냉각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군산의 한 중견기업 대표 박모 씨(54)는이미 전북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에 들어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저성장 시기에는 물가 상승률도 낮고, 경기가 호황 국면이면 물가도 덩달아 뛰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다.정부와 한국은행도 이에 맞춰 재정통화정책을 펴고 있다. 경기와 물가가 가라앉으면 재정을 풀거나 금리를 내리며, 반대로 경기가 과열 양상을 보여 물가가 급등할 조짐을 보이면 긴축정책으로 조정한다.그러나 스태그플레이션 상태에서는 이런 경기조절 정책들이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성장세 지원을 위해 금리를 내리거나 재정을 풀면 물가가 더 오르고,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거나 긴축 정책을 시행 할 경우 경기 침체가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악화와 물가상승은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제한하고 이는 다시 경기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봉착한다.현대경제연구원은 5일 발표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커지는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공급자 측에 의해 주도되는 비용상승형 인플레이션으로 수년간 지속하던 저성장과 저물가 기조는 마감되고 저성장고물가 기조로 이행해 갈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진입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전북연구원 관계자는이 같은 상황에서는 정부가 물가를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하다며지역차원에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 제고, 규제프리존 통과 등을 통해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7.02.06 23:02

[국제정치 변화와 전북경제 ③ 개발도상국 정세 불안] 도내 수출 절반 차지…혼란 가중 땐 타격

올해 글로벌 정치경제이슈에서 전북경제에 변수가 될 내용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협상과 중국 경제의 연착륙, 신흥국(개발도상국) 경제의 안정 여부다.특히 2017년 전북경제는 수출부진과 함께 내수도 둔화되는 복합불황 국면에 빠져들 공산이 크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내수출의 절반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개발도상국의 혼란이 가중될 경우 추가적인 경제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험난하고 좁은 길에 들어섰다는 개도국들의 정치경제 상황에 전북지역 기업들이 대비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신흥국을 대표하는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중 브라질과 러시아는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 위기 이후 신흥국 시장에 흘러들었던 3조5100억달러(약 4144조원IMF 추정치)에 달하는 자금사정도 급변하고 있는 추세다.2일 국제금융센터와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 이후 한 달 사이(11월8일~12월7일) 신흥국 주식펀드에서는 90억8100만달러가, 신흥국 채권펀드에서는 119억6500만 달러가 각각 빠져나갔다. 순유출금액은 모두 210억 달러다.전북지역 수출에서 브라질은 17위의 무역대상국이며, 지난해 1억6500만1984 달러의 수출금액을 기록했다. 러시아는 마이너스 경제성장이 반영돼 지난해 도내 수출금액이 전년대비 84%나 감소했다.게다가 미국의 금리 인상과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이 달러 강세를 유발하면서 신흥 시장에서 자금이 더 유출될 가능성도 커졌다. 또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신흥국들에게 대대적인 통상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가중되고 있다.전북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의 정치상황도 불안정하다.브라질은 테메르 대통령의 부패스캔들 연루 의혹과 고질적인 정당 난립 구조로 일관적인 경제정책 추진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이란의 경우 미국의 경제제재 압박으로 강경보수파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올 5월 이란 대통령선거에서 보수당의 후보가 당선될 경우 국제유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리더십에도 국제적 제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필리핀의 혼란은 노동집적시장인 전북소재 기업의 동남아 진출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진단된다.코트라 관계자는전북지역 수출은 중동,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 등 제3국의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급변하는 상황에서도 판로개척의 중심이 신흥국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전북지역 기업들도 이 같은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7.02.03 23:02

[국제정치 변화와 전북경제 ② 중국·일본과 '외교 갈등'] 中 '사드 보복' 日 '위안부 문제' 마찰 고조

중국과 일본이 경제안보분야에서 한국에 대한 강경카드를 잇따라 꺼내들면서 한중일 동북아 3국의 외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중국의 강경기조는 올 11월 중국공산당의 제19차 당 대회를 기점으로 시진핑 국가주석 중심의 지도체제가 더욱 강화되면서 격화될 전망이다.일본 또한 자민당 내각이 금년 중에 아베신조 총리의 자민당 총재직 3연임을 위한 제도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일본정부와 국민의 우익성향도 더욱 강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확장 재정정책 등을 시도한 아베노믹스가 긍정적 평가를 받으면서 아베 내각에 대한 일본국민들의 지지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1일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 기업의 대중국 수출금액은 지난해 12억7493만3957 달러로 수출 1위 대상국이다. 이는 도내 전체 수출금액인 79억5224만9363달러의 16%에 달한다. 전북수출기업들의 대중국 의존도를 단적으로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일본도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수출대상국이다. 지난해 대일 수출금액은 3억7138만4950달러로 4위의 무역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시진핑 중국주석과 아베 일본 총리는 각각 미국과의 무역마찰과 러시아 쿠릴열도 4개섬 반환 실패 등 자국 내 정치상황의 국면전환을 꾀하고 있다.중국과 일본의 이 같은 상황은 사드배치 및 위안부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에 대한 압박수위를 점차 높이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한국도 이에 맞서 야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위안부 합의에 대한 재협상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정부와 안보단체 등은 사드배치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 양국은 한국에 대한 경제압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정부가 중국에 보복관세를 매길 경우 한일 기업들까지 직격탄을 맞아 동북아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한꺼번에 터질 우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중국과 일본의 보복조치는 전북기업들에게도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다수의 도내 중견중소기업들이 통관 지연 등 비관세장벽을 통한 보이지 않는 경제제재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도내의 한 중견기업 대표 A씨(55)는중국이 점점 노골적인 경제보복을 하고 있다며중국수출 의존도가 높은 영세기업은 도산까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 6일 한일 간 통화스와프 재개 협상을 중단하고, 고위급 경제협의도 연기했다. 지난해 정부의 요청으로 다시 협상에 나선지 4개월 만에 일본이 일방적으로 협상중단을 선언한 것이다.통화스와프는 외환유동성 위기가 발생했을 때 자국 통화를 계약에서 정한 금액만큼 계약 상대국 통화로 바꿔 인출해 외환보유액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외환유동성 확보를 위한 안전장치로 활용된다.한국개발연구원(KDI) 관계자는지역 중소중견기업들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며개도국과의 경제협력을 활성화해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지자체와 경제단체는 지역기업의 자산건전성을 점검하고, 이에 맞는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7.02.02 23:02

비즈니스 협력형 R&D과제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비즈니스협력형 R&D과제를 ‘2017년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전북은 이번 공고에서 친환경자동차, 에너지부품, 바이오활성소재 분야 등 총 3개 협력권산업에 대하여 지원하게 된다.과제 신청 및 접수기간은 오는 3월 3일까지이며, 관련 서류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및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과제 접수는 지역사업관리종합시스템(RITIS)에서 온라인 접수(3월 2일까지) 후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만 가능하다.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에 대한 사업 설명회는 오는 8일 오후 2시 전북대학교 훈산건지하우스 5층 세미나실에서 전북지역사업평가단 주관으로 진행되며 설명회를 통해 산업별 지원계획 및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전북테크노파크 백두옥 원장은 “이번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 비즈니스협력형 R&D를 통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와 개발제품의 사업화 성공률 확대로 지역기업의 고용창출 및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7.02.02 23:02

[국제정치 변화와 전북경제 ① 미국·유럽 '극우 포퓰리즘' 부상]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고립주의 가속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Brexit) 본격화 등 잇따른 국제정치 지형 변화가 국내 경제에도 큰 부담이 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철수, 수출악화, 내수부진 등 총체적 난국에 빠진 전북경제도 국제정치 지형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금융산업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기를 맞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미 국내 주요 기관들은 글로벌정치 불확실성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보고서와 전망을 내 놓은 상태다.이에 본보에서는 세 차례에 걸쳐 전북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주요 국가들의 정치지형 변화를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해본다.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강력한 고립주의 천명에 이어 유럽 주요 선진국에서도 극우포퓰리즘이 부상하고 있다. 올해 전북경제의 최대 리스크 요인은 미국이다. 미국행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전북지역 수출과 가계부채의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이다.트럼프노믹스가 전북경제에 미칠 위험은 크게 두 가지다. 재정 지출 확대를 통한 부양책과 보호무역 강화다. 재정 확대를 통한 부양책은 경기를 과열시키고 미 연준의 빠른 금리이상을 불러온다. 금리인상 폭이 커질수록 한국은행이 받는 대외적 압박도 커질 수밖에 없다.보호무역 강화는 대미수출은 물론 중국 수출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1일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북지역 기업들의 수출 1위국은 중국, 2위는 미국으로 전북지역 수출에 가장 큰 영향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 주요 선진국의 변화도 심상치 않다. 저성장 기조 장기화로 고용부진과 소득분배가 악화되면서 EU국가 국민들이 기존 정치질서에 대한 반감과 새로운 변화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지에서 고립주의와 유로존 탈퇴를 주장하는 극우정당이 약진하고 있다.유럽의 주요 선진국은 현재 EU의 난민정책에 대한 반발이 기폭제로 작용하면서 EU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EU의 분열과 유럽선진국들의 정치 불확실성은 전북지역 주요 무역대상 50개국 중 10개국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수출과 판로 확보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무역협회 전북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벨기에, 독일, 영국, 그리스, 폴란드, 스페인 등은 각 나라마다 최소 5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도내 주요 무역국이다.특히 올해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체코 등 유럽 주요국의 의회와 대통령 총선거가 있다영국의 EU탈퇴 국민투표 등에서 경험한 바와 같이 유럽 주요국의 급격한 정치적 변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극우급진세력이 집권할 경우 유럽시장의 잠재적인 불확실성도 고조될 것으로 예측된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글로벌 정치경제 급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정치지형 급변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키는 한편 기회는 최대한 활용하는 정책적 대안이 시급하다고 조언한다.한국은행 조사국 국제경제부 관계자는경제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최소화해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며소수의 특정 대기업이 아닌 핵심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육성 정책을 획기적으로 도모해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7.02.01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