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06:15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건·사고

20억원 대 필로폰 국내 밀반입한 태국인 일당

20억원대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을 국내에 밀반입한 태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태국인 A씨(36) 등 3명을 구속하고 밀반입에 가담한 같은 국적 B씨(27여)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 대부분은 관광비자로 입국해 비자가 만료된 불법체류자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2일 라오스에서 필로폰 675g을 국내로 밀반입했다. 밀반입한 필로폰은 약 2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통상적으로 1회 투약 가능한 필로폰양은 0.03g으로 약 10만원씩 시중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태국에 있는 총책으로부터 5000만원에 필로폰을 구입했다. 구입한 필로폰은 비타민 봉지에 넣어 위장한 뒤 생필품과 함께 섞어 국제항공우편을 통해 국내로 들여왔다.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해당지역에 대한 마약검문이 강화되자 전북을 우회로로 낙점하고 태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정읍의 한 마트에 배달했다. B씨 등 5명은 이곳에서 필로폰을 찾아 A씨에게 건네준 후 그 대가로 수백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등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이들이 들여온 필로폰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적발됐다. 이들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SNS계정을 지우거나 휴대폰 유심을 버리기도 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이전에도 약 20g씩 2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밀반입해 판매해왔다. 경찰은 필로폰을 전량 압수하고 태국에 거주하는 총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해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 사건·사고
  • 최정규
  • 2019.04.03 20:47

‘전주 드레스룸 여성 사망사건’ 경찰 수사 속도

전북경찰이 전주 드레스룸 20대 여성 사망사건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최근 숨진 여성의 집에서 TV 셋톱박스를 압수해 분석하고 관련자 진술과 분석자료 등을 토대로 사건을 재구성하는 등 전방위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셋톱박스 분석을 통해 숨진 A씨(사망 당시 27세)와 남편 B씨(31)가 당시 어떤 프로그램을 봤는지 확인해 사건 당일 B씨의 행적을 밝히고, 진술의 신빙성을 가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후신 전북청 형사과장은 일부 유의미한 자료도 확보한 상태라면서 신빙성과 각종 자료와 진술 확인해 조만간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 유족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는 프로그램을 통해 △B씨의 외도로 인해 부부 갈등이 심했던 점 △B씨가 즉시 신고를 하지 않은 점 △B씨가 잠긴 문을 부수기 위해 관리사무소에 망치를 가지러 가면서도 마주친 이웃에게 인사를 건넸고 성급해 보이지 않았던 점 △A씨의 몸에서 멍 자국이 발견됐고 드레스 룸 안에서 발견된 의문의 정원형 핏자국이 있었던 점 △해당 핏자국을 분석한 결과 A씨와 B씨의 혈흔으로 밝혀진 점 등을 들어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 사건·사고
  • 최정규
  • 2019.04.01 20:28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