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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불법음란물 유통한 ‘김본좌’, 국제공조수사로 검거

해외에서 불법 음란도박 사이트를 개설운영한 이른바 현대판 김본좌가 경찰에 검거됐다.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청소년성보호법과 성폭력처벌법 등 위반 혐의로 최모씨(35)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최씨는 2015년 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음란사이트를 개설운영해 총 7만 여건의 불법음란물을 게시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개설한 음란사이트에 배너광고를 게시해주고 그 대가로 총 1억4500만원의 광고비를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15년 이전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평범한 웹디자이너였다. 하지만 생활고에 시달려오던 그는 불법음란물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음란물을 유포하면서 광고 배너를 달아주는 대가로 광고 1건당 100~500만원의 금액을 챙겼다. 최씨가 운영하는 3년간 방문자 수는 2500만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에서 타인 명의로 가입한 도메인으로 불법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후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서버에 우회 접속하는 등의 수법으로 불법사이트를 운영관리했다. 경찰은 필리핀 은신처로 추정되는 장소를 확인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 필리핀 마닐라 이민청 등 현지 사법당국과의 협업을 통해 최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그는 불법음란사이트 외에도 100억원대의 온라인 카지노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 사건·사고
  • 최정규
  • 2019.03.04 20:26

경찰, 승리 '성접대 의혹' 내사…"사실관계 확인할 것"

경찰이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6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내사를 맡게 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언론을 통해 승리의 접대 의혹이 나온 만큼 보도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는 한편 카톡 대화 내용에 이름이 오른 관련자들도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의 내사 착수로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이 됐다. 앞서 인터넷 매체 SBS funE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카카오톡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승리와 대화방 참여자들은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를 암시하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돼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해명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9.02.26 19:58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