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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한 공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20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5분께 익산시 석암동의 한 공장에서 홀로 에폭시 원료 용액을 나르던 근로자 A씨(30대)가 3층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골절 및 의식 장애 등 부상을 입고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해당 공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등 적용 여부를 조사 중이다.
20일 오전 8시 25분께 군산시 옥구읍의 한 경로당 인근 샌드위치 판넬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남원에서 초등학생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19일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 55분께 남원시 월락동에서 도로를 건너던 A군(11)이 B씨(30대)의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군은 심정지 상태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녹색 신호에 주행하던 차량 운전자가 전방주시 태만으로 인해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도로를 횡단하던 A군을 미처 확인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며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혐의로 입건하고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춘분을 앞두고 전북 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1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북 지역에서 대설로 인해 발생한 미끄러짐‧교통사고 등 사건‧사고는 총 6건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완주 3건, 익산 1건, 군산 1건, 전주 1건으로 분류됐다. 이날 오후 3시 5분께 전주시 완산구에서 A씨(70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대퇴부 부위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2시께 완주군 상관면 순천-완주고속도로의 한 터널에서는 눈길로 인해 차량 7대 간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B씨(40대)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또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소양에서 진안 방향으로 가는 26번 국도가 제설을 위해 통제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북 지역 최심 적설량은 장수 16.9㎝, 진안 16.5㎝, 임실 7.1㎝, 순창 6.9㎝, 완주 5.9㎝, 전주 완산 2.9㎝ 등으로 나타났다. 소방 관계자는 “눈과 비가 내릴 시 가시거리와 도로 살얼음에 주의해서 운전해 달라”고 말했다.
전북 지역 금은방을 돌며 절도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8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A씨(20대)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 5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의 금은방에서 금반지를 사는 척하고 착용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 12일 익산시내 한 금은방에서 금반지를 착용해 보겠다고 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도 받는다. A씨가 두 차례의 범행을 통해 훔친 금반지는 600만 원 상당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18일 오전 1시 20분께 익산에서 은신하고 있는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 등 자세한 사건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이다”며 “오늘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완주에서 경운기가 전도돼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 25분께 완주군 봉동읍의 한 농로에서 A씨(70대)가 몰던 경운기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경운기에 깔린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농로에서 논으로 진입하다가 발생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며 “도로 지반 문제, 핸들 조작 문제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9시 20분께 진안군 정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은 주택 일부(4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3626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5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촛불이 넘어지며 발생한 화재라고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16일 오후 3시 30분께 군산시 동흥남동의 한 건물에서 외벽 마감재가 강풍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건물 근처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1대가 파손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군산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16일 오후 1시께 완주군 이서면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정전으로 인해 이서면 일대 793세대에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정전 5분 만인 1시 5분께 대다수 세대에 전기가 복구됐으며, 이후 2시 25분께 완전히 전기 공급이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복구 처리가 완료된 이후에도 지역 내 한 아파트 단지가 전력이 들어오지 않았으나, 이는 아파트 내부 설비 문제로 인한 정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3시 15분께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한전 관계자는 "주말이라 우선 모든 가용 인원을 복구 작업에 투입하는 등 전력 공급 복구에 중점을 뒀다"며 "현재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16일 오전 5시 30분께 군산시 회현면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에 있던 6명이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불은 교회당 1동을 전소(192㎡), 2동을 반소(190㎡)시키고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고창에서 트럭과 자전거가 충돌해 자전거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고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7시 5분께 고창군 심원면의 한 도로에서 1톤 트럭이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자전거 운전자 A씨(60대)가 우측 다리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삼거리 교차로에서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자전거가 포장도로로 진출하다가 직진하던 트럭에 치인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며 “1톤 트럭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16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께 김제시 금산면의 한 캠핑장 텐트에서 불이 났다. 불로 인해 텐트 내부에 있던 A양(14)와 B양(6) 자매가 화상을 입고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또 옆 텐트의 A씨(40대)도 손가락 부위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불은 텐트와 냉장고,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06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5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16일 진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40분께 진안군 상전면의 한 터널에서 1톤 트럭과 트레일러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이 전도, 운전자 A씨(6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교행하려다 발생한 사고로 추정 중이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분께 김제시 백구면의 한 임야에서 불이 났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15분여 만에 진화됐으나 화재 현장 인근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남성의 사인을 조사 중이다.
전주에서 스타렉스와 전기자전거가 충돌해 1명이 숨졌다. 14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삼거리에서 직진하던 스타렉스와 반대편에서 좌회전하던 전기자전거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전기자전거 운전자 A씨(70대)가 심정지 상태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폐유‧폐기물 기록부에 처리 내용을 기록하지 않은 선박 2척이 해경에 적발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3일 해양환경관리법을 위반한 선박 2척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적발된 선박은 해상 공사 현장에 투입된 선박들로, 각각 657t급 준설선(물속에서 모래나 자갈을 파내는 배)과 117t급 예인선이다. 해당 선박들은 폐유‧폐기물 기록부에 처리 내용을 기록하지 않거나 아예 보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폐유‧폐기물 기록부는 폐기물 등이 적법하게 처리됐는지 확인하는 문서로 법적 보관‧기록 유지 의무가 있다. 해경은 다음 달 4일까지 해상 공사 현장 3곳, 이미 현장 투입이 확정된 선박 13척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 축조 공사에 투입될 선박이 확정되면 대상을 더욱 늘려 점검할 계획이다. 박상욱 군산해양경찰서장은 “해양 환경을 후손에게 빌린 소중한 유산이라고 생각하고 해양 오염 예방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13일 오전 11시 45분께 고창군 흥덕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해 주택 일부 65㎡가 불에 타고 생활용품과 집기 비품이 다수 소실돼 소방서 추산 2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불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이 건설업자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온 지자체 공무원들에 대해 수사 중이다. 전북경찰청은 13일 부정청탁 등 혐의로 정읍시 소속 공무원 A씨(50대) 등 4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7월 건설업자들과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다. 현재 경찰은 A씨 등과 건설업자들 간 청탁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지난 5일 정읍시청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여행이 대가성을 가지고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안은 조사 중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13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 25분께 남원시 산내면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건물 118㎡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029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목표 지점 고도 임의 수정…원래대로면 군인아파트에 폭탄 떨어질 뻔 초유의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를 낸 조종사들이 형사 입건됐다. 13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 조사본부는 조종사 2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입건했다. 조사본부는 "현재까지 수사를 통해 조종사의 표적 좌표 오입력이 사고의 직접적 요인임을 확인했다"며 "사고의 직간접적 원인 등에 대해 계속 규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종사 2명은 지난 6일 KF-16 전투기를 한 대씩 몰고 MK-82 항공 폭탄 각 4발을 실사격하는 훈련 중 표적 좌표를 잘못 입력해 민가에 폭탄을 투하하는 사고를 냈다. 이로 인해 부상자 38명, 재산 피해 166건이 발생했다. 이들이 속했던 전대와 대대의 지휘관도 보직 해임됐다. 한편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었던 정황이 뒤늦게 드러났다. 공군에 따르면 전투기 조종사들은 사격 전날이던 지난 5일 폭탄 투하 좌표를 비행임무계획장비 컴퓨터에 잘못 입력하는 과정에서 좌표의 고도도 임의로 수정했다. 좌표가 컴퓨터에 입력되면 컴퓨터는 좌표 지점의 고도를 자동으로 산출하게 돼 있다. 원래 사격했어야 하는 지점인 승진과학화훈련장의 고도는 2천 피트(609m)인데, 잘못 입력한 좌표의 고도는 500여 피트(152m)로 산출됐다. 그러자 조종사는 훈련 계획서에 적힌 대로 고도를 2천 피트로 수정 입력했다. 그 결과 이튿날 이뤄진 실사격에서는 폭탄이 더 멀리 날아가면서 오입력한 좌표에서도 약 2㎞ 벗어난 지점에 떨어졌다. 만약 고도를 수정하지 않았더라면 폭탄은 5층짜리 군인아파트 4개 동이 들어선 곳에 탄착될 수 있었다. 좌표에 따른 고도가 자동 산출되더라도 고도를 수정 입력하는 것은 기본 절차 중 하나라고 공군은 밝혔다. 조종사가 약 1천500피트의 차이를 별다른 의심 없이 수정하면서 좌표를 재확인하지 않은 대목의 과실 여부는 수사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공군은 이런 내용을 지난 10일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의 중간 조사 결과 발표 당시 밝히지 않았다. 공군 관계자는 "좌표를 제대로 입력하지 않고 확인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이 사고의 핵심 원인"이라며 "이 내용은 오폭과 직접적 관련이 없어서 발표에 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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