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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경찰서는 7일 자신이 근무했던 대형식자제 마트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침입절도)로 최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최씨는 지난 3일 오전 5시께 김제시 황산면의 한 대형식자제 마트 사장실에 들어가 현금보관함에 있던 2천5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1년간 이 대형식자재 마트에 다녔던 최씨는 전날의 판매대금을 다음날 오전에 정산한다는 사실을 알고 여자 화장실을 통해 사장실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최씨는 경찰에서 "빚이 2천만원 있는데 이를 갚으려고 돈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전북 완주군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0분께 완주군 봉동읍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순천 방향 182㎞ 지점에서 김모(24)씨가 운전하던 엑센트 승용차가 앞서가던 임모(54)씨의 무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임씨와 임씨의 아들(26)이 숨졌다.또 임씨의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아내 김모(51여)씨와 엑센트 운전자 김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김씨가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5시 30분께 고창군 상하면 막정고개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와 통근 버스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신모 씨(37)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동승했던 임신부 이모 씨(35) 등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버스 승객 정모 씨(65)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상하에서 해리 방면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시내 버스를 추월하려고 중앙선을 넘었다가 반대 편에서 오던 통근 버스와 충돌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승용차 탑승자와 통근 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지청장 고기영)은 5일 동거녀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김모(4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해 3월 27일 오후 7시께 전북 군산시 자신의 집에서 "허락 없이 5만원을 가져갔다"며 동거녀를 바닥에 넘어뜨린 후 주먹으로 얼굴과 복부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범행을 강력히 부인해 상해 혐의로만 송치된 김씨에게 동종범죄 사건기록, 현장 검증 내용, 인근 주민 증언, 통합심리분석 자료 등을 제시해 범행을 자백받았다.검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이나 직접 증거가 없어 상해 혐의로 송치된 사건을 1년여간 현장검증, 법의학자 면담, 심리 검사 및 행동분석 등으로 사건 진상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5일 여성이 운영하는 주점만 골라 들어가 무전취식한 혐의(상습사기 등)로 김모(31)씨를 구속했다.김씨는 지난 4월 15일 오후 9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주점에서 술과 안주 13만여원어치를 먹은 뒤 팔과 등에 있는 문신으로 술집 주인 김모(47여)씨를 위협,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같은 혐의로 복역하다 출소한 직후인 4월부터 최근까지 여성 주인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5차례 범행을 저지르면서 140만원 상당의 술값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사업 인허가를 조건으로 수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순창군 비서실장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4일 태양광발전 사업 허가를 조건으로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순창군 비서실장 공모씨(4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공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5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공씨는 지난해 9월 태양광발전 업체를 운영하는 고모씨(75)에게 사업 허가를 내주겠다며 1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씨는 브로커를 통해 고씨로부터 5000만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공씨는 또 2013년 11월 승진을 대가로 순창군 소속 공무원에게 3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3일 오후 10시40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상록해수욕장 해안가에서 멸종위기종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가 죽어 있는 것을 주민이 신고했다.이 상괭이는 몸길이 1m, 무게 45㎏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상괭이는 밀물 때 해안에 들어왔다가 썰물 때 미처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갇힌 것으로 추정했다.상괭이는 4일 날이 밝는 대로 폐기처분될 예정이다.상괭이는 쇠돌고래과에 속하는 고래의 하나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부안경찰서는 3일 옆 차선의 차량이 갑자기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최모 씨(30)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 40분께 부안군 동진면 23번 국도를 주행하던 중 이모 씨(45여)가 몰던 승용차를 갑자기 추월하며 접촉사고를 내는 등 위협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최 씨는 이날 2차로를 달리던 이 씨의 차량이 부안군 장등리 장등삼거리 부근에서 방향등을 켜지 않고 갑작스럽게 자신이 달리던 1차로로 진입하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씨는 2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보고 최 씨가 달리던 1차로로 차선을 바꿨던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차에서 내려 항의하려던 최 씨는 이 씨의 차량이 출발하자 100m 가량을 쫓아간 뒤 추월하려다 이 씨의 차량과 부딪혔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비상등을 켠다든가 하는 사과 표시도 하지 않고 가버려 화가 났다면서 일부러 사고를 낸 것은 아니다고 진술했다.
전화 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속칭 대포통장을 모으고, 입금된 돈을 인출한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할 대포통장을 모집하고 입금된 돈을 인출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로 A씨(29) 등 5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이 입금된 통장과 체크카드를 이용, 지난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총 1600만원 가량을 인출해 조직으로 다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직 총책은 해외에 서버를 둬 경찰의 추적이 어려운 중국산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이들에게 통장 모집 및 인출 등의 지시를 내렸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대포통장 1개를 모을 때마다 80~90만원을 대가로 받았으며, 돈을 인출할 때에도 출금액의 5~6%를 수고비 명목으로 챙겼던 것으로 조사됐다.또 서울과 광주지역 등 타지의 조직원이 모은 통장과 체크카드를 퀵서비스로 배송받아 돈을 인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특별한 직업이 없던 A씨 등이 간단하게 돈을 벌 수 있고, 경찰에 붙잡혀도 혐의를 부인하면 처벌도 가볍다는 말을 믿고 범행에 나섰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돈을 인출하거나 대포통장을 우편으로 받을 때 오토바이 헬멧이나 두건을 이용해 얼굴을 숨겼다면서 전국 각지에 점조직을 둔 형태로 범행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여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금융감독원과 경찰청이 운영하는 보이스피싱 지킴이(http://phishing -keeper.fss.or.kr)에 접속하면 신종 사기 예방법과 피해보상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만난 가출 청소년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가출한 10대 여학생을 자취방으로 불러들여 성매매를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심모 씨(2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심 씨는 스마트폰 채팅을 하다 만난 A양(16)을 전주시 덕진동에 있는 자취방으로 불러들여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현금 10만원을 주고 2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양의 휴대전화에서 심 씨 외에도 여러 명의 남성이 A양과 채팅이나 통화를 한 것을 확인하고 성매매 여부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이어져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전북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온열질환에 의한 사망자와 탈진환자가 잇달아 발생했다.지난 1일 오후 7시 10분께 무주군 안성면에서는 나모 씨(89여)가 밭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나 씨는 주민의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무주군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5.6도를 기록하며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경찰은 고령인 나 씨가 밭일을 하다 더위를 이기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3시 15분께 김제시 백산면에서는 밭일을 하던 송모 씨(79여)가 쓰러진 것을 송 씨의 아들이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지기도 했다. 또 지난달 31일 낮 익산시에서는 진모 씨(31여)와 정모 씨(49여) 등이 더위로 인한 어지러움과 열탈진 증세를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전북의 낮 최고기온은 완주 33.8도, 정읍 33.4도, 익산과 전주 33도, 김제 32.9도 등을 기록했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더위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전주기상지청은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낮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시원한 곳에서의 휴식 등을 당부하고 있다.
최근 폭염이 계속되면서 물놀이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2일 정오께 완주군 고산면의 한 하천에서 중학생 주모(15) 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이를 목격한 주군 친구는 경찰 진술에서 주군이 가족과 좀 떨어진 곳에서 다슬기를 줍고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가까이 가보니 아무 의식이 없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주군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끝내 숨졌다. 주군은 친구 가족과 함께 피서를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지난 달 31일 오후 5시30분께 무주군 설천면의 한 개울에서 물놀이하던 한모(12) 양이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가족 4명과 함께 물놀이를 온 한양은 가족과 20m 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가 갑자기 물 속으로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달 31일 오후 4시께 전주시 팔복동 추천대교 인근에서 상수도 배관이 폭발하면서 도로 위에 있던 1톤 트럭이 하천으로 밀려 추락했다.또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과 신호등이 파편물로 크게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상수도 배관 공사를 마치고 수압 시험을 하기 위해 배관에 공기를 주입하던 중 압력을 이기지 못한 배관이 폭발하면서 발생했다.배관이 터지면서 직경 3m, 깊이 2m 가량의 구덩이가 발생했다.배관이 터질 당시 파편 등이 도로 위로 2030m 가랑 치솟으면서 사고 잔해가 도로를 뒤덮었다. 이로 인해 도로 일부가 통제돼 이 일대 교통이 1시간30분 가량 정체됐다.당시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발주로 광역상수도 배관 매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낮 시간에 문이 잠겨있지 않은 빈 집만을 골라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박모 씨(23)를 지난 달 30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달 5일 전주시 인후동의 한 주택에 잠겨있지 않은 현관문을 열고 침입, 7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훔치는 등, 지난 2013년 10월 중순부터 모두 5차례에 걸쳐 노트북 2대, 현금 37만원 등 총 17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는 주로 낮 시간에 문단속이 허술한 빈 집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제경찰서는 30일 모텔에서 도박을 벌인 혐의(도박)로 김모 씨(38)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5월 1일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김제시 서암동의 한 모텔에서 판돈 300만원을 걸고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덤프트럭 운전기사인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이날까지 10차례에 걸쳐 판돈 총 3000만원을 걸고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직폭력배 박모 씨(40) 등 3명을 구속하고 강모 씨(42)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와 익산 일대 모텔에서 모두 60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2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마약 공급업자로부터 200만원 상당의 필로폰 1.6g을 사들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필로폰 10g을 압수하고 계좌 추적 등을 통해 마약공급책을 쫓고 있다.
비 오는 날 발생한 교통사고 치사율이 평소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강수량 변화에 따른 교통사고 영향과 피해비용’ 보고서를 보면 2009∼2013년 비 오는 날 교통사고 100건당치사율은 2.28명으로 전체 평균 교통사고 치사율(0.53명)의 4.3배에 달했다.비 오는 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하루 평균 2814건으로 비가 오지 않은 날 2552건보다 10.3% 많았다.강수량이 10㎜ 늘어나면 교통사고는 평균 3.9%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가 오지 않던 날 하루 평균 2552건이던 교통사고 건수는 강수량이 늘어날수록 증가, 강수량 80㎜ 초과 구간에서 하루 평균 3607건으로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
전주 덕진경찰서는 30일 SNS에서 해외 명품을 싼 값에 팔 것처럼 속여 돈을 입금 받은 뒤,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상습사기)로 A씨(29)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명품 의류를 싼 값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온 B씨(32)로부터 38만원을 입금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같은 수법으로 최근까지 35차례에 걸쳐 25명으로부터 총 1200만원 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해외 현지에서 직접 구매한 신발과 옷 등을 팔겠다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전주를 벗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물건이 배송되지 않자 이에 항의하는 사람들에게 해외 배송이라 늦어지는 것이라며 안심시킨 뒤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덕진경찰서 관계자는 인터넷 상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 판매자가 핑계를 대며 물건 배송을 지연할 경우에는 사기를 의심해봐야 한다면서 판매자의 인적사항을 더치트 등 인터넷 관련 사이트에서 검색해 피해사례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피해를 막는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익산시 낭산면의 한 마을에 멧돼지 10마리가 나타나 이 중 6마리가 사살됐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익산시 낭산면 신북마을에 멧돼지 10마리가 산에서 내려와 농작물을 파헤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멧돼지 무리에 공포탄 1발을 발사했으나 달아나지 않자, 유해조수단과 함께 실탄 5발로 1마리를 사살했다. 이후 야산으로 돌아간 9마리 중 추가로 5마리를 사살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수 년 동안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챙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9일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노려 교통사고를 유발한 뒤 보험금을 타는 수법으로 6년여 동안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상습사기)로 김모 씨(30)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 40분께 전주시 송천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불법 좌회전을 하는 승용차를 보고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아 보험사로부터 합의금 등의 명목으로 76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수법으로 김 씨는 중앙선 침범신호 무시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노려 광주와 전주지역 등지에서 2009년부터 최근까지 총 81차례의 고의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보험사가 두 사고차량에 합의금과 차량 수리비 등의 명목으로 지급한 보험료 총액 3억5000만원 중 수천만원을 자신의 몫으로 챙겼던 것으로 드러났다.과거 택시와 전세버스 등 영업용 차량을 몰아 운전에 익숙했던 김 씨는 도로 사정상 교통법규 위반이 빈번한 지역을 미리 물색, 불법 운전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거나 그 앞에서 급제동을 하는 수법으로 사고를 유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김 씨는 금융감독원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는 방법으로 사고 후 고의성을 의심하는 상대방 운전자나 보험사에게 보험처리와 합의금을 종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피해금액이 적은데다 교통법규를 위반한 과실 때문에 더 큰 피해가 생길 것을 우려해 경찰신고를 꺼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잇따른 사고로 보험사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김 씨는 광주에서 전주지역으로 넘어와 범행을 이어갔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6년여에 걸친 김 씨의 범행은 결국 보험사기를 의심한 한 보험사의 신고로 경찰이 CCTV 화면을 분석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면서 발각됐다.덕진경찰서 관계자는 김 씨가 차만 보면 들이받고 싶었다고 말할 정도로 범행에 빠졌지만 번 돈을 모두 생활비와 유흥비로 소진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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