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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등 금품을 훔친 10대가 잇달아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1일 익산지역 농장과 상점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 군(18) 등 고등학생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군 등은 지난 3월 중순 오전 1시께 익산시 망성면의 한 비닐하우스 농장에 침입, 의류와 현금 등 10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최근까지 같은 마을을 돌며 상점에서 담배를 훔치거나 노상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몰고 달아나는 등 13차례에 걸쳐 총 24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같은 고등학교 친구사이인 김 군 등은 주로 새벽시간을 노려 감시가 소홀한 상가와 농장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또 전주 덕진경찰서는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 군(17)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 군은 지난 5월 오후 11시 20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공동주택 주차장에서 양모 씨(51)의 배달용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군은 양 씨가 통닭을 배달하려 오토바이에 열쇠를 꽂은 채 자리를 비운 틈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빈집털이, 성범죄 등 범죄 증가가 우려되는 가운데 전북경찰이 예방활동에 나선다.전북지방경찰청장(청장 홍섬삼)은 내달 31일까지 2개월간 형사활동을 강화, 수사역량을 집중한다고 1일 밝혔다.경찰은 여름철 야외활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늘고 상대적으로 집을 비우는 일이 많은 만큼 지역 특성에 따라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경찰은 △피서지 및 휴양지 주변 상가에 대한 갈취 행위 단속 △농가 및 빈집 침입절도 수사강화 △주취폭력 및 동네조폭 엄정대응 등 휴가철 범죄예방 대책을 내놓았다.
현직 경찰관 2명이 근무시간에 도박판에 있다가 현장을 덮친 경찰에 적발됐다.지난 3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도박이 벌어지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은 경찰이 지난달 29일 오후 5시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원룸 도박현장을 급습, 판돈 300여만원을 압수하고 현장에 있던 7명을 적발했다.적발된 일행 중 2명은 전주 덕진경찰서 소속 A경위와 진안경찰서 B경위인 것으로 밝혀졌다.이들은 현장에는 있었지만 도박은 하지 않았다며 도박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함께 있던 5명은 자신들이 속칭 바둑이 도박을 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A경위 등은 도박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경찰도 함께 도박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다면서 결과가 나온 다음에 징계 등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도박현장에서 적발된 경찰관들은 이날 몸이 좋지 않다는 등의 사유를 대고 근무지를 벗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30일 전주지역 모텔과 상가를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 군(16) 등 10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2일 오후 5시 20분께 전주시 인후동의 한 모텔에 들어가 주인이 잠든 틈을 노려 카운터 서랍 속 현금 2만5000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정 군 등은 출입구에서 세 명이 망을 보고 한 명이 들어가 금품을 챙기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김모 씨(44)에 대해 지난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 20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친구인 유모 씨(43)의 복부를 흉기로 2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날 김 씨는 유 씨 등 2명과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며 또다른 지인과 내가 형 아니냐는 등 호칭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음식점을 나온 김 씨는 자기편을 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유 씨와 시비를 벌이다 격분, 음식점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유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검은 30일 주민센터 민원담당 공무원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김모(6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1월 13일 오전 10시께 전북 김제시의 한 주민센터에서 아무런 근거없이 장애인 등록을 위한 검사비 30만원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담당공무원을 주먹과 발로 11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반성의 기미 없이 계속해서 공무를 방해한데다 재범의 우려가 커 구속영장 청구가 필요하다"는 시민위원회 의견에 따라 '폭력사범 삼진아웃제'를 적용해 김씨를 구속했다.김씨는 2006년부터 폭력과 상해 등의 혐의로 7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검찰 관계자는 "반복적인 폭언과 폭행으로 민원담당 공무원과 경찰관의 육체적정신적 피해가 커 민원서비스 질 저하와 행정력 낭비가 심하다"며 "공무집행 사범에 대해 엄정히 법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30일 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김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씨는 지난 29일 오후 9시20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식당 앞에서 친구 유모(43)씨에게 두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또 다른 지인과 자신 사이의 호칭 문제로 유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술을 마신 식당에 다시 들어가 흉기를 가져와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유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2시간여 만에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김씨는 경찰에서 "친구인데도 내 편을 들어주지 않아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내 휴대전화가 한 대가 아니라고요?휴대전화 신규 개통 시 본인확인 절차가 허술한 점을 노려 다른 사람 명의로 1000여대의 휴대폰을 개통한 후 이를 중고폰으로 판매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29일 고객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불법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혐의(사기 등)로 문모 씨(29여)와 박모 씨(32)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신분증을 모아 범행을 도운 혐의(주민등록법 위반 등)로 이모 씨(32)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문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까지 익산시 영등동의 한 휴대폰 대리점에서 점장으로 근무하며 얻은 고객의 신상정보를 이용, 고객 몰래 수백여대의 휴대전화를 개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을 받고 개통 상태를 3개월만 유지하면 자유롭게 중고폰으로 처분할 수 있는 점을 노려 차익을 챙기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지난해 10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시행되기 이전에는 단말기 값이 100여만원 상당인 휴대폰에 지원금이 70~80만원 가량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실제로 고객이 사용하는 것처럼 유심칩을 장착해 수만원의 요금제를 3개월 간 유지한 뒤, 중고폰으로 만들어 유통업자를 통해 중국에 판매하면 한 대당 30여만원의 수익이 발생하는 점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문 씨는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근처에서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는 박 씨 등을 개인정보 수집책으로 끌어들여 휴대전화 개통에 필요한 신분증 사본을 한 건당 5~10만원 가량에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 역시 각 통신사 휴대전화 판매점 직원 등 또다른 모집책들을 이용, 지인 등으로부터 신분증 사본을 받아 자신이 개통하거나 문 씨에게 넘겼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한 명의도용 피해자들은 개인정보가 휴대전화 개통에 사용되는 줄 몰랐거나 1대에 그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게 경찰의 설명이다.문 씨는 다른 사람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후 자신과 친지 명의의 계좌를 통신비 입출금 통장으로 등록, 명의자들이 휴대전화 개통 사실을 알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문 씨 등이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과정에서 통신사는 신분증에 의존, 본인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분증 사본만 있으면 별다른 확인절차 없이 한 사람 당 4대까지 휴대전화 개통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한 셈이다.실제 각 통신사는 판매 실적이 높게 나타나도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은 채 문 씨의 대리점을 우수 판매업체로 등록해 직원 1명당 판매 장려금 200만원 씩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익산경찰서 여상봉 수사과장은 현재 명의도용을 당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확인된 것보다 더 많은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중고폰 대부분이 중국으로 유통된 점을 포착했으며, 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8시께 전주시 장동 전북혁신도시 내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권모 씨(50) 등 인부 78명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건설업체를 상대로 밀린 노임을 지급하라며 시위를 벌였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아파트 시공에 참여한 A건설업체로부터 최근 몇 달간 노임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항의하다 업체 측의 설득 끝에 3시간여 만에 시위를 중단했다.아파트 벽내외부 손상을 보수하는 인부 권 씨는 이날 시위 도중 19층 높이의 아파트 옥상에서 줄을 타고 내려와 벽면에 노임 좀 주세요 살 수가 없네, 우리 애들 부탁해라는 내용의 항의 글을 페인트로 쓰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구급대원이 추락사고에 대비해 출동, 권 씨를 설득하는 소동이 벌어졌다.한편 이날 시위에 참가한 인부들은 30여명이 몇달간 밀린 임금을 합치면 총 1억여원이 넘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교를 졸업한 20대 남성이 전국 각 대학 컴퓨터 관련 학과 졸업예정자들의 졸업작품을 대신 만들어주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뛰어난 컴퓨터 실력에도 가정형편 상 대학 진학을 할 수 없게 되자 자신의 재능을 잘못된 방법으로 활용, 용돈벌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9일 졸업작품 제작 대행 홈페이지를 수년간 운영하며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판매, 대학 졸업심사 통과를 도운 혐의(업무방해)로 방 모씨(2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지난 2012년 9월부터 올 5월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200여명의 대학생에게 건당 35~45만원 가량을 받아 총 5200만원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서울 소재 명문 사립대 재학생 이 모씨(24컴퓨터공학과) 등에게 프로그램 완성본을 전달하고 컴퓨터 메신저를 이용해 의뢰자가 스스로 개발한 것처럼 속일 수 있도록 시연활용 방법까지 설명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졸업예정자 대부분은 방 씨가 준 프로그램으로 졸업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방 씨는 고교 재학시절 카이스트 컴퓨터 영재교육을 수료하고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공모대전, 서울시 정보올림피아드 대상 등 각종 대회에서 잇달아 수상할 만큼 프로그램 개발에 두각을 드러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동차 도난방지 시스템, 화재예방 시스템 등 방 씨가 직접 개발한 소스 프로그램만도 20여개에 달했다.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졸업작품 심사가 내실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당 학교에 작품 대행이 이뤄진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면서 같은 수법의 각종 대행 사이트 역시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오후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실종됐던50대가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29일 오후 1시 14분께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 해안도로 끝단에서 70m 떨어진 수중에서 김모(55)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김씨는 최초 사고가 난 곳에서 북서쪽으로 50m 떨어진 바닷속에 숨져 있었다.해경은 실종 신고 후 23차례에 걸쳐 수중수색을 벌인 끝에 김씨의 시신을 발견해인양했다.신고자 김모(42)씨는 "해안도로에서 일행과 함께 캔맥주를 마시던 김씨가 화장실에 갔는데 돌아오지 않아 확인해보니 바다에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해경은 김씨 일행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자신도 모르게 휴대전화가 개통되고, 나중에는 그 휴대전화가 중국으로 팔려나가는 일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과거 어느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전화 개통을 위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복사해줬다면 충분히 가능하다.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휴대전화 대리점 점주로 일하는 문모(29여)씨는 일하면서 수집한 고객들의 신분증 600여개를 이용해 고객들 몰래 1천여대의 휴대전화를 개통한 혐의로 29일 다른 대리점 사장 박모(32)씨와 함께 구속됐다.문씨는 통신사 대리점에서 휴대전화를 개통할 때 신분증만 있으면 신청서 등을 대리로 작성할 수 있다는 허술한 절차를 이용했다.문씨는 또 휴대전화 요금을 자신의 계좌에서 빠져나가도록 해 피해자들이 휴대전화 개통 사실을 모르도록 감쪽같이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현행법상 한 통신사에서 개인당 최대 4대까지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다.특히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이전 통신사 프로모션이 좋을 때는 100만원짜리 휴대전화에 통신사 지원금이 80만원이 나올 때도 있었기 때문에 문씨는 시세 차익을 노리고 무차별적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기도 했다.나중에는 신분증을 모으기 위해 평소 알고 지내던 또 다른 대리점 직원들에게 5만20만원을 주고 신분증 사본을 사들이기도 했다.문씨 등이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신분증 수집에 나선 것은 100만원짜리 휴대전화를 지원금 80만원을 받아 개통한 뒤 3개월간 이용하면 지원금을 물어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었다.이들은 이렇게 개통 후 석 달이 지난 다음에는 휴대전화를 해지하고 중국 등 해외에 중고폰으로 판매했다.중고폰 값으로 70만80만원을 받고, 통신사에서 휴대전화 개통에 따른 성과금 등을 받으면 신분증 값으로 20만원을 치르더라도 휴대전화 1대당 30만40만원의 부당이득이 문씨에게 떨어진 것이다.피해자들은 범행이 이뤄지는 3개월동안 통신사를 방문해 자신의 명의로 휴대전화가 몇 대 개통됐는지 확인하지 않는 이상 이 같은 사실을 알 방법이 없었다.신분증 하나만 있으면 본인이 아니어도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도록 한 제도가 이 같은 범죄를 조장했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여상봉 익산경찰서 수사과장은 "피해자들이 자신의 명의로 휴대전화가 개통된 사실을 알고 지금도 계속해서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다"며 "휴대전화를 개통할 때는 개인정보가 담긴 신청서 등은 개통 후 반드시 돌려받고, 신분증을 대리점에 맡기는 등 개인정보가 도용될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29일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불법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혐의(사기 등)로 대리점 점주 문모(29여)씨와 또 다른 대리점 사장 박모(32)씨를 구속했다.경찰은 또 이들에게 주민등록증 등 개인정보를 넘긴 혐의(주민등록법 위반)로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 이모(29)씨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문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가지고 있던 고객 600여명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휴대전화 1천여대(시가 10억원 상당)를 불법으로 개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통신사 지원금이 많을 때 고객들 몰래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지원금이 줄어들어 휴대전화 가격이 오르면 중국 등 해외에 중고폰으로 70만80만원에 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또 요금 자동이체 계좌를 자신 명의로 돌려놓거나 휴대전화 요금을 스스로 내는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개통 사실을 숨겼다고 경찰은 밝혔다.아울러 다른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들에게 지인들의 신분증을 모아오면 510만원의 수수료를 주겠다며 신분증을 조직적으로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여상봉 익산경찰서 수사과장은 "신분증만 있으면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다는 점과 개인당 최대 휴대전화 4대씩 개통할 수 있는 점을 노려 범행를 저질렀다"며 "지금도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이 보복운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차를 막아 세우고, 항의하는 상대 운전자를 차에 매단 채 달린 30대 남성이 붙잡혔다.김제경찰서는 26일 차선을 물고 운전하는데 불만을 품고 보복운전을 한 뒤 이에 항의하는 상대방 운전자를 보닛 위에 매달고 주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 씨(34)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4일 오후 9시 20분께 김제시 교동의 한 사거리에서 앞서가던 전모 씨(48)의 차량이 1차로와 2차로에 걸쳐 주행하자 뒤쫓아가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전 씨의 차를 뒤따라가면서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을 비춰 위협하다 전 씨를 앞지른 뒤 급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김 씨는 전 씨가 차에서 내려 자신의 승용차 앞에 서서 보복운전에 대해 항의하자 전 씨를 차로 밀어붙여 보닛 위에 올린 채 약 140m를 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지방검찰청은 28일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한 모씨(49)를 구속기소하고, 이 모씨(51)를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주에 다단계 회사를 차려 놓고 채권투자를 미끼로 38명의 투자자들로부터 12억43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한 씨는 증권투자에서 손해를 보자 이를 만회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 대부분이 서민, 투자 경험이 없는 주부 등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나 다수의 서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고질적인 범행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2시 55분께 전북지방경찰청 A경정(52)이 전북 익산시 왕궁면의 한 도롯가에 세워진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A경정은 전날 '등산을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소식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일단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각지의 조폭을 동원해 250억원 규모의 사설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국내외 운동 경기에 거액의 베팅을 할 수 있는 불법 사설 도박 사이트를 개설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사이트 운영자 주모 씨(26)와 한모 씨(34) 등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또 도박 사이트 회원을 모집하거나 거액의 도박을 벌인 광주지역 모 폭력조직원 백모 씨(24) 등 2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주 씨와 한 씨는 지난해 6월 20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약 11개월 동안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3500여명의 회원들을 상대로 30억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주 씨는 지난 2012년부터 약 2년 동안 베트남과 필리핀 등지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직원으로 일하며 터득한 사이트 운영 수법을 바탕으로 자금줄인 한 씨와 함께 국내에서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주 씨 등은 전주 등 전국 각지의 조직폭력배들을 지역총판장으로 모집, 수익의 일부를 주는 조건으로 회원 모집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또 관리자 3명을 월급제로 고용해 사이트 회원들에게 스포츠 경기 정보와 도박금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24시간 고객센터까지 운영했다.이들 조직폭력배들은 속칭 먹튀(배당금을 환전해주지 않는 행위)가 없는 안전한 사이트라고 홍보해 1년여 만에 급속도로 사이트 규모가 커졌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한달수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은 주 씨 등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사무실, 입출금 계좌, 사이트 도메인 등을 수시로 바꿔가며 범행을 이어갔다면서 특히 이들은 전국적인 관리망을 가진 조직폭력배를 이용해 많은 회원을 모집하고 관리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조직폭력배의 개입이 확인된 만큼 범죄 수익금이 폭력조직 운영자금으로 흘러들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경찰서(서장 남기재)는 25일 군산 대명동 (구)역전시장 등 인근에서 이유 없이 일반시민과 상인들에게 시비를 청하고 상습적으로 폭행을 일삼아 온 이른바 동네조폭 A씨(6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약 1개월 동안 10여명의 피해자들에게 폭행 6회, 재물손괴 1회, 협박 1회, 모욕 1회, 절도 1회 등의 피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시장 상인 120여명은 연명으로 탄원서를 제출한바 있다.
운행중인 차량에 손목을 고의로 부딪히는 이른바 손목치기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은 25일 유흥가와 대학가 주변 골목길을 지나는 차량을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처리를 요구해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이모 씨(28)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8월 22일 오후 9시께 군산시 수송동 한 술집 앞 노상에서 운전 중이던 A씨(32여)의 승용차 사이드미러에 일부러 손등을 갖다댄 뒤 통증을 호소,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245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이 씨는 사촌동생과 친구를 속칭 바람잡이로 동원해 술 마시고 운전한 것 아니냐, 사람이 크게 다쳤다며 운전자 A씨에게 사고 접수를 종용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씨는 전주익산 등지의 유흥가에서 서행 중인 차량을 노려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5월 31일부터 같은 해 11월 18일까지 4차례에 걸쳐 총 7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의 사기행각은 유독 손목을 부딪혀 단기간에 보험금을 자주 타내는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끝을 맺게 됐다.
전국 각지의 조직폭력배를 앞세워 회원을 모집한 뒤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조직폭력배들을 각 지역 총판으로 세우고 회원들을 모집한 뒤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운영자 주모(26)씨와 한모(35)씨, 전주지역 폭력조직 조직원 강모(26)씨 등 6명을 구속했다.경찰은 또 이 사이트의 회원을 모으고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이모(34)씨 등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주씨와 한씨는 지난해 6월 20일부터 최근까지 11개월간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250억원의 판돈을 입금받아 이 가운데 3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에 만연해 있는 '먹튀'(이용자가 고배당의 수익을 얻었을 때 운영자가 배당하지 않고 도망치는 수법)가 자신들이 운영하는 도박 사이트에는 없다고 광고하는 방법으로 빠른 속도로 회원들을 모집한 것으로 밝혀졌다.주씨 등은 이에 대한 보증으로 서울과 인천, 대구, 전주, 광주 등 각 지역의 조직폭력배를 총판으로 내세워 회원들을 모집했으며, 직원 3명을 별도로 고용해 24시간 사이트 이용자들이 베팅과 환전을 할 수 있도록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실제 이 도박사이트는 회원들이 높은 배당금을 받는 게임에 승리했을 때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배당금(게임당 최고 300만원)을 지급해 신뢰도를 높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이 도박사이트는 먹튀가 없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개설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회원 수가 3천500명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각 지역 총판들은 자신들이 모은 회원들이 게임에서 졌을 경우 베팅액의 35%를 수수료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주씨 등은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전주에 있던 사무실을 태국으로 옮기고 대포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한달수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은 "조직폭력배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던 중 전국적인 연계망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운영자와 총판 등 30여명을 검거했다"며 "이 중에는 각 지역 조직폭력배 8명도 포함돼 있어 불법 이익금이 폭력조직의 운영자금으로 유입됐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이 사이트의 은행계좌 등을 압수해 5천만원의 도박자금을 압수하고, 아 직 검거되지 않은 총판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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